“MBC노조는 창립 이래 28년 동안 가치와 원칙이 변한 적이 없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공정방송과 방송 독립을 통한 민주화의 완성은 MBC노조의 창립 정신이며 단 한순간도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파업과 부당징계, 부당전보는 우리 가슴 속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1대 집행부는 지금까지 지켜온,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가치를
직원들의 동의 없이 악성 프로그램을 자동 설치하고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MBC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단독(부장판사 000)는 4일 남부지법 315호 법정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7000만원 손
“이 사건 파업의 정당성에서 가장 핵심은 과연 공정방송과 제작 자율성이 공영방송 MBC 구성원들의 근로조건이냐?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될 것입니다. 우리는 피고(사측)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공정방송과 제작 자율성이 공영방송 MBC 기자들의 근로조건이 아니라면 도대체 근로조건은 무엇입니까? 돈 받고 일하는 겁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
‘만나면 좋은 친구’라던 MBC가 원성과 분노, 조롱의 대상이 됐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응어리진 가슴에 ‘왜곡된 보도’로 또 다시 못을 박았다. 세월호 사건이후 재난보도준칙까지 만들어 모든 신문, 방송사들이 지키기로 약속했건만, MBC는 역설적으로 이 사건보도로 또 다시 규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MBC 보도책
“국민의 방송이어야 할 MBC가 자꾸 정권의 눈치를 보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건 안 된다,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 달 정도 고심을 하다가 2월 말 파업에 동참하게 됐다.”(최일구 전 MBC 주말 앵커/2012년 170일 파업 동참 이유에 대해)지난 2012년 170일 파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소장 신광식)가 ‘2014 참여연대 의인상’ 수상자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제보자,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제보자 등 6명을 선정했다.참여연대 의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접수된 의인상 후보를 심사한 결과 △외교부 문화예술협력과의 업무추진비 횡령사건을 제보한 김경준 △국정원 대선개입
MBC가 대형 로펌에 ‘해고 절차’의 법적 타당성을 물은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교양국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이 단행되면서 MBC 내부에서는 경영진에 비판적인 직원에 대한 '솎아내기' 우려가 있었는데, 그 정황이 포착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은 지난 1일 발행한 1039호 “치밀하고 교묘한 MBC &l
공영방송 MBC(사장 안광한)가 이른바 ‘업무 저성과자’에 대해 인사평가 뒤 짧게는 1년 만에 ‘해고’하는 절차의 법적 타당성에 대한 자문을 받았으나 “정당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문은 지난 2012년 파업 참가자 등 사측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온 내부
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에 이어 근로자 지위까지 확인 받은 MBC 해직 언론인들을 MBC 사측이 여전히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해고 무효 판단이 법원에서 나온 만큼 MBC 관리&
“복직했지만 복직한 게 아니다.”MBC 해직자들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설명이다. MBC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해직자들에게 급여와 사무실을 제공하면서도 인사발령을 내지 않는 사실상 ‘반쪽짜리 복직’을 단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2012년 MBC 파업으로 해고된 해직자들(강지웅
MBC가 해직자를 복직시키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지 20여일 만에 법원 결정을 이행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MBC는 지난달 27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어 명령문을 송달받은 지난 2일 이후에도 해직자 복직 여부에 대한 입장을 차일피일 미루고, “법리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등 소극적 태도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자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특별법, 7·30재보궐 선거로 뜨거운 2014년 여름. 한 때는 세간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웠으나 이젠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MBC 해직 언론인들을 만나러 마포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맡게 된 해직 언론인 다큐멘터리 촬영차였다. 자리엔 앵커로 맹활약중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박성제 기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