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친 윤석열 전 총장의 ‘묵묵부답’ 사전투표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일(오후 7시 2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윤석열 사전투표’로 뉴스를 검색한 결과, 관련 보도와 사진 기사 영상이 745건 집계됐다. 이날 사전투표를 한 문재인 대통령(519건)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6건) 관련 보도를 상회한 수치다.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윤
[PD저널=이재형 기자] KBS는 수신료 인상 추진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담당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KBS는 언론 3학회(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은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양정혜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항제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공론화위원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일인 오는 7일 오후 8시 15분에 공개된다.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엄격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출구조사 발표 시각은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뒤인 20시 15분에 KBS‧MBC‧SBS를 통해 공표된다. 방송협회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게 종합편성채널 뉴스전
[PD저널=김승혁 기자] "올해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보도는 소수정당 후보 차별이 아니라 배제에 가깝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송명숙 후보가 31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마련한 4·7 보궐선거 보도 중간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언론이 소수정당 후보를 홀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선거운동으로 바쁜 송명숙 후보는 이날 선거보도 중간평가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해 소수정당 후보로 겪은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밝혔다. '강남 해체, 평등 서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송명숙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
[PD저널=박수선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선거전이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29일 조간은 후보들의 주말 유세 현장을 전하면서 여야 간 거칠어지고 있는 막말 선거전의 자제를 주문했다. 실제 선거운동에 들어간 여야의 막말 공세는 한층 독해졌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6일에 “(문 대통령을 향해)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PD연합회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2021 이달의 PD상’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한국방송회관 한국PD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PD연합회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2021 이달의 PD상’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연속 '이달의 PD상'을 공동 주관하기로 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한국PD연합회는 앞으로 방송콘텐츠 진흥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는 각 분야의 PD를 격려하고, 더 나아가 좋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999년 3월부터 매
[PD저널=손지인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받고 있는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등과 관련해 부산지역 언론이 해명성 보도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 , KBS부산, 부산MBC, KNN를 분석한 결과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한 기사가 32건이었다. 이중 26건이 제기되는 의혹에 박형준 후보의 답변이 대응하는 ‘공방 보도’였다. 는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 EBS 등 6개 프로그램이 25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은 부산MBC (연출 원혜영 한종철, 작가 조혜민 나예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부신시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18일, 25일 방송에서는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해 부산시가 편성한 예산을 분석했다. 심사위원회는 “소외된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 인터뷰가 하루에 2개꼴로 나오고 있지만, 질문의 주제는 '단일화' '부동산 정책' 이슈 등에 쏠려있고 공약 검증 질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의 경제일간지, 지상파 3사·종편 4사 저녁종합뉴스를 통해 나간 후보자 인터뷰 30건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경제일간지는
[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차기 본부장에 최성혁 후보가 당선됐다. MBC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4대 집행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제승권 후보조가 92.8%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투표권자 1807명 중 1378명(76.3%)이 참여한 가운데 92.2%의 지지을 받았다.14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5일부터 2년이다. 최성혁 당선자는 1996년 MBC에 입사해 MBC본부 교섭쟁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언론 보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7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10일 ‘2020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를 발족하고 오는 4월 7일까지 보궐선거 보도의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 보도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족 기자회견에서 “기존 신문과 방송 보도뿐 아니
[PD저널=박수선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에서 정책‧공약을 검증하는 보도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성된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종합일간지 여섯 곳과 경제지 2개, 지상파 3사‧종합편성채널 4사의 메인뉴스 선거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장 후보 정책‧공약 보도의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정책 공약이 등장한 보도는 36%(111건), 그렇지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MB정부 불법 사찰’ 소식을 전하면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의 형평성‧공정성 유지’ 의무를 명시한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17일, 19일 방송된 에서 김어준씨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 소속)과 불법 사찰 피해자인 명진 스님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최근 MB정부 불법 사찰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4‧7 보궐선거와 무관하다는 취지
[PD저널=이재형 기자] 14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본부장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는 “조합원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MBC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활기차고 희망찬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3일 발행한 노보에 14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와 제승권 후보의 출마의 변을 게재했다. 최성혁 후보는 “최근 몇 년간 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의 위기가 심화되고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노동조건에 관해 상당한 희생과 양보를 감내해왔다”
[PD저널=이재형 기자] 초유의 ‘동수 득표’로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11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선거에서 윤창현 후보가 차기 위원장에 당선됐다.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윤창현-전대식 후보조는 이날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대의원 188명 중 95명(50.5%)의 지지를 얻었다. 연임에 도전한 오정훈 위원장 후보와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는 93표를 얻어 2표차로 뒤졌다. 최종투표율은 대의원 192명 중 188명이 참여해 95.9%를 기록했다.1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언론노조 선거는 지난 3
[PD저널=이재형 기자]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선거 결과 동수 득표가 나와 5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3~4일 진행된 제11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투표에서 기호 1번 오정훈-송현준 후보조와 기호 2번 윤창현-전대식 후보조가 각각 96표를 획득해 동수 득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이 있는 노조 대의원 196명 중 192명이 참여해 9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언론노조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은 재적대의원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야권 주자들이 앞다퉈 TBS와 편향성을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다. TBS가 의욕적으로 펼쳤던 유튜브 구독자 확대 캠페인은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받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멈춰 섰다. 야당이 이사장 선임, 폭설 재난방송 등 TBS 일상적인 업무와 방송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언론이 이를 확대하는 행태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 TBS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외풍에 휘말린 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