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국민의힘 내부 반발로 번복됐다. 13자 조간은 국민의힘 당내 반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진통’ ‘후폭풍’ 등의 표현으로 파장을 예상했다. 두 대표는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추경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당 수석대변인을 통해 발표했지만,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0분 뒤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과 보상 범위를 넓히고 충분히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내용을 정정했다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경제), (동아일보), (매일경제)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노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최저임금 보도는 재계 편들기 일색이다. 기업 편향적 보도는 ‘불평등 심화’라는 본질적 문제를 은폐하고, 저임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나온 최저임금 보도를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대해 8일 여러 신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은 과잉 입법에 해당할 뿐 아니라 언론의 비판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를 열고 13건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일괄 상정해 논의했다. 민주당이 마련한 언론중재법 대안은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액 규모를 3배에서 5배로 늘리고, 정정보도문을 신문 1면에 배치하는 등 언론의 책임을 강화한 내용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초유의 감사원장 중도 사퇴를 두고 29일 아침신문의 평가는 엇갈렸다. 정치 참여 의지를 보이며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경향신문‧한겨레 등은 ‘감사원 중립 훼손’ ‘헌법 훼손’이라고 비판한 반면 보수신문은 정부와 여당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28일 임기를 6개월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권 도전 여부에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
[PD저널=이재형 기자]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올 들어 개선돼 최하위권을 벗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재단이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수행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1'이 23일 발간됐다고 알렸다.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별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32%로 46개국 중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의 응답률(21%)에서 11%p 증가했다. 신뢰 응답률은 '뉴스 전반에 신뢰하냐'는 질문에 5점 척도로 받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변인 사퇴, X 파일 논란으로 악재를 맞았다. 21일자 다수 조간이 시험대에 오른 윤석열 전 총장 관련 보도를 비중있게 다룬 가운데 이동훈 전 대변인이 대변인을 맡기 직전까지 재직했던 는 ‘윤석열 대변인 사퇴’ 소식 언급을 최대한 줄였다. 이동훈 전 대변인은 20일 '윤석열 캠프' 합류 열흘 만에 기자들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 전 대변인이 지난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을 기정사실
[PD저널=손지인 기자] 헌정 사상 처음 등장한 보수당 30대 대표에 언론이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따릉이’ 매니아이고 여자친구가 있으며 국내 T사의 신발을 신고 다닌다는 정보는 대표 선출 나흘 만에 언론 보도를 통해 전파됐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 인터뷰가 매일 쏟아지고 있는데도 이 대표가 말하는 ‘공정 경쟁’과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파고들어 궁금증을 해소하는 인터뷰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이준석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지난 11일과 지난 15일을 두차례 받았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파업을 놓고 노노갈등, 불공정 프레임을 조장하는 보도가 재현되고 있다. 16일자 조간에선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대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것을 두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부 나왔지만, 갈등의 책임을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으로 돌리는 시각도 비등했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의 직원들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상시‧지속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담
[PD저널=박수선 기자] ‘36세 0선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파격 행보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조간은 이 대표가 몰고 온 혁신 바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국민의힘의 세대교체로 긴장감이 감도는 민주당에는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14일 아침신문들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을 파격 행보의 일면으로 조명했다. 은 1면 에서 이준석 대표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두고 “검은색 관용 세단을 권력과 권위의
[PD저널=박수선 기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조간은 붕괴 두달 전부터 사고 위험성을 경고하는 민원이 접수됐지만 철거업체는 주먹구구식 해체 작업을 강행했고, 동구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10일 광주 재개발구역 철거 시공사와 철거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광주 동구청는 시공사와 감독을 소홀히 한 감리업체를 고발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 조치는 제대로 취
[PD저널=박수선 기자]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부실 수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일 조간은 군의 기강 해이와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원인으로 짚으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피해자인 이 아무개 중사의 유족 측은 3일 다른 상관에 의한 성추행 피해가 두 차례 더 있었다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상관 3명을 국방부 검찰단에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이 고소한 3명 중 2명은 지난 3월 이 중사가 차량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처음으로 보고한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상사와 준위로 알려졌다. 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출간으로 정치권이 ‘조국 공방'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 31일 아침신문은 조국 사태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의 반응에 주목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책은 제가 정치활동을 하기 위함도 아니고 현재의 정치 과정에 개입하기 위함도 아니다”라며 “2019년 8월 9일 법무부장관 지명 이후 벌어진 ‘사태’를 정확히 기록함과 동시에, 그동안 하지 못한 최소한의 해명과 소명을 한 것”이라고 회고록 출간의 의도를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의 회고록 발간
[PD저널=박수선 기자]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다수 아침신문의 관심은 광주로 향한 여야 정치권에 쏠렸다. 과 는 5‧18 당시 신군부의 민간인 학살에 살아남은 생존자‧목격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광주의 진실을 알렸지만, 다수의 신문은 여야의 호남 민심 공략으로 ‘5‧18 41주년’을 다뤘다. 은 18일자 1면에 5‧18 당시 공수부대의 폭력을 경험하고 시민군으로 활동한 최진수씨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당시 17세였던 최진수씨는 “평범했던 저를 5·18시민군으로 만든 것은 계엄군이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우려가 컸던 백신 물량 부족 문제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26일 조간은 백신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접종 시기 등을 이유로 낙관론을 경계했다.범정부백신도입태스크포스(TF)는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사와 계약을 맺은 물량이 13000만명분에서 3300만명분으로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도 790
[PD저널=박수선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8일 아침신문은 압도적인 의석수를 가진 여당과 정부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다고 짚으면서 정부에 전면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58.2%의 높은 투표율 속에 치러진 4‧7 보궐선거에서 57.50%의 유권자의 지지를 얻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승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62.6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30%포인트 가까이 압도했다. 부동산 정
[PD저널=박수선 기자]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여야가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5일 조간은 섣부른 판세 예측을 자세하면서 여야에 남은 선거운동 기간 정책선거를 하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러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1.95%를 기록했다. 2013년 재보선에서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 집계 결과에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봤고,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5일 조간은 지난 선거 결과
[PD저널=김승혁 기자]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친 윤석열 전 총장의 ‘묵묵부답’ 사전투표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일(오후 7시 2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윤석열 사전투표’로 뉴스를 검색한 결과, 관련 보도와 사진 기사 영상이 745건 집계됐다. 이날 사전투표를 한 문재인 대통령(519건)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6건) 관련 보도를 상회한 수치다.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