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전 방송에 나와 1시간30분 간 신년좌담회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좌담회 기획과 대담자 교섭 등을 청와대가 주도하고 방송 3사는 생중계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내일 좌담회는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적 홍보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문들은 일제히 이 대통령의 ‘일방소통&rsqu
“언론 자유가 살처분 되고 있다.”(최문순 민주당 의원). 20일 오전 최문순 의원실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방송잔혹사를 말한다’ 보고대회에서 전국언론노조 KBS, MBC, SBS본부와 YTN지부 노조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 언론환경의 실태를 논의하고 탄압에 맞선 투쟁을 결의했다. 엄경철 언론노조 K
토론이 시들해졌다. 과 이 ‘잘’ 나갈 때는 늦은 시간까지 토론을 생중계하며 논쟁을 이어가던 시청자들과 다음날 아침 토론자 ‘어록’을 기사화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와 패널, 내용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
KBS가 천안함 편 불방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을 사무실에 설치했다는 이유로 제작진을 징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KBS PD들의 성토가 터져나오고 있다. ‘천안함’편을 제작한 강윤기 PD를 비롯한 9년 차 이하 PD 138명은 13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사측를 강하게 비판하며 김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엄경철, 이하 새노조)는 KBS가 내세우는 ‘신뢰도 1위 언론’의 허구성을 짚고 내적 독립성을 위한 개선책을 내놓고자 ‘제작자율성·공정성 실태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개한 새노조의 설문결과는 KBS 내부의 제작 자율성 위축과 한국저널리즘의 위기를 보여주는
KBS PD와 기자들 10명 중 6명은 회사 간부로부터 신념에 반하는 제작 자율성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 이하 새 노조)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 해 1월 7일까지 KBS 취재기자와 PD 1,335명을 대상으로 한 ‘제작자율성·공정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와 같은
“청부심의 사상검증 방송통제 중단하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KBS 〈추적60분〉 ‘천안함’편에 대해 ‘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린데 대해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MB정권을 위한 청부심의, 정치심의”라고 비판하며 방통심의위원들의 총사퇴와 심의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KBS 〈추적60분〉 ‘천안함 의혹, 논란은 끝났나’편에 대해 중징계 조치인 ‘경고’를 의결한데 대해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KBS 새노조와 천안함검증위 등은 6일 잇따라 성명을 내어 “MB정권 청부 심의” “언론에 대한 5공식 탄압&rdqu
KBS가 연초부터 인사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3일자로 단행한 본부장 인사를 놓고 내부에서는 “구성원들의 반발 여론을 무시한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도총괄팀장, 보도국장 재직 당시 친정부적 성향과 후배기자 협박 등으로 논란을 빚은 고대영 해설위원실장이 보도본부장에 임명
KBS가 3일자로 단행한 본부장 인사가 논란이다. 특히 보도총괄팀장, 보도국장 재직 당시 친정부적 성향과 후배기자 협박 등으로 논란을 빚은 고대영 해설위원실장이 보도본부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내부 구성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3일 성명을 내 “고대영 씨는 KBS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불공정과 편파의
2010년 세밑을 보내는 언론인들의 겨울은 유난히 춥다. 어느 해보다 언론인에 대한 형사 처벌과 징계의 칼바람이 매섭기 때문이다.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27일 지난해 미디어법 반대 파업을 주도하고 법안 강행처리 당시 국회에 진입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파업의 목적이 언론의 공공성 확보를
KBS와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의 2010년 임금협상이 막판 타결됐다.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수용키로 하고, 23일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중노위는 지난 22일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KBS 노사에 ‘올해 임금 동결, 내년부터 기본급 3.5% 인상 반영’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 KBS노동조합과 사측은 23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