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정국 속 민심이 불타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는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 줄줄이 언론사 및 언론유관기관의 사장으로 임명되거나 내정됐다는 얘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흘러나오고 있으며, 공영방송 민영화와 신문·방송 겸영 규제 완화 등과 같은 미디어 사유화 정책들과 관련한 논의가 물밑에서 진
▲MBC 〈MBC 스페셜〉(연출 최승호)/ 6일 오후 9시 55분 한학수 PD와 함께 황우석 문제를 다뤘던 최승호 PD가 화제를 불러모았던 다큐 [갠지스]에서 자이나교 수도승 부분에 집중하여 새로운 다큐를 준비했다.인도 자이나교의 나체 수행자들은 ‘하늘을 입은 사람들’이라 불린다. 그들은 스스로의 존재가 다른 생명들에 어떤 해도 입히지
언론중재위원회가 2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를 다룬 MBC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입장을 반영한 보도문을 내보내라고 결정하자 , , 는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사설을 통해 MBC 〈PD수첩〉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 주최로 14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리는 ‘광우병 언론보도 어떻게 볼 것인가’ 긴급토론회에 앞서 발제자들의 발제문을 정리한다.이창현 국민대 소통학과 교수의 ‘위험사회와 광우병 그리고 언론의 보도 프레임’과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제하는 &
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쇠고기 청문회’가 열린다. 청문회에는 이번 협상의 실무 책임자인 농림수산식품부의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정운천 장관, 박덕배 2차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들을 대상으로 야당 의원들은 이번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책임소재를 추궁할 예정이다. 또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우석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센터장 최창섭, 이하 뉴라이트정책센터)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공영방송 KBS의 바람직한 위상 정립 방향 전문가 토론회’에는 정작 ‘전문가’는 없었다. 먼저 사회자를 포함해 7명의 참석자 가운데 뉴라이트정책센터 참여 인사가 4명이나 포함됐다. 사회자인 최충웅 뉴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에 따른 광우병 안정성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 그런데 값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마음껏 먹게 해서 국민건강을 지켜 주시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이 일부 몰지각한 선동 언론들에 의해 그 본심이 왜곡돼 다수의 순진한 국민들이 현혹되고 있다는 한국 언론계 갈갈이 삼형제의 기사
이명박 정부 들어서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침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은 물론이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KBS 정연주 사장을 포함한 참여정부 인사 퇴진 압박, 당정의 KBS2TV와 MBC 민영화 압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엔 신재민 문화부 차관이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 관련법을 오는 9월 일괄 제·
최용익 새언론포럼 회장이 PD저널 552호에 실린 최민희 전 방송위 부위원장 인터뷰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담은 글을 보내왔다. 노무현 정부 5년간의 언론운동진영의 반성적 성찰과 다양한 평가를 위해 이 글을 싣는다. 은 이 글에 대한 재반론도 받을 예정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PD저널 552호에 게재된 최민희 전
희망의 ‘PD저널리즘’-마이클 무어의 를 보고 지난 주 큐칼럼 제목이 ‘위기의 PD저널리즘’이었다. 총선 국면에서 PD저널리즘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외부의 우려와 관련한 글이었다. 이번 주 큐칼럼은 그와 반대되는 제목을 달아 본다. 지난 주말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한국방송협회 신임 회장으로 엄기영 MBC 사장이 선출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달 28일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엄기영 MBC 사장을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 자리에선 MBC 사장 특보를 지낸 최진용 사무총장이 함께 선출됐다. 최진용 방송협회 사무총장은 1985년 MBC에 입사해 〈인간시대〉, 〈PD수첩〉 등을 연출·기획했으며,
PD 저널리즘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던 탄핵 국면과 황우석 사태. 이 국면에서 PD의 공정성과 윤리 문제가 불거졌다. 두 국면에서 ‘PD 저널리즘’은 사회로부터 질타를 받았고, 저널리즘의 지위를 박탈당할 정도의 위기에까지 몰렸다.한국언론학회는 탄핵방송에 대해 “아무리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도 공정하지 않았다&rdqu
KBS가 3월 31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합니다. 해마다 두 차례씩 실시하는 의례적인 것이지만, 이번 개편을 바라보는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것은 개편의 폭보다 질에 있지요.KBS 이사회는 3월 14일 프로그램 봄 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1TV '대왕 세종'의 2TV 이동,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의 폐지, 2TV '뉴스타임
제27대 최문순 MBC 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2005년 2월 25일 ‘최초의 노조위원장 출신 사장’ 타이틀을 달고 취임한지 3년하고도 나흘만이다. 최문순 사장을 비롯해 신종인 부사장 등 본사 임원의 이임식이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4시 정각
"모두 다 어렵다"는 말로 시작했다. 지난 21일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 공연 때문에 방북을 앞둔 이틀 전 여의도 MBC 경영본부 사장실에서 최문순 사장을 만났다. 이 인터뷰는 꽤 오래전에 잡혔다. 지난 1월 중순 최문순 사장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입장'을 밝힌 다음 바로 전화를 했었다. 사장실을 통해 연
엄기영 신임 MBC 사장 내정자의 취임식이 오는 3일 거행된다. 엄기영 내정자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 절차를 밟은 뒤 3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8대 MBC 사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9일엔 최문순 사장의 이
.바야흐로 자본의 시대다. 자본을 견제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과 형사소송 등 연출자가 감내하기 힘든 견제가 프로그램에 쏟아진다. 시청자들의 권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카메라를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 PD들의 운명일 것이다. KBS PD협회보 2월호는 자본 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