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취재를 위해 구치소에서 몰래카메라를 사용해 기소된 최민철 SBS PD와 박성호 SBS A&T 영상제작2팀 촬영감독(프리랜서 촬영감독)에 대해 검찰이 각각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4단독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공모관계에 있어서 피고인 박성호가 당시 피고인 최민철이 녹화장비를 반입해서 촬영하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 공모한 사실이 인정되는 부분이 있고,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다는 주장
MBC 사측이 지난 2014년 MBC 교양제작국 해체와 조직개편 과정에서 있었던 PD‧기자의 비제작부서 부당전보와 관련해 “PD와 기자의 능력이 필요한 곳에 보냈을 뿐”이라며 ‘부당전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은우 MBC 경영본부장은 6일 오후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의 제13차 정기이사회가 개최된 자리에서 “일부 PD‧기자의 전보는 회사의 사정에 따른 인사원칙의 결과”라며 “일 잘하는 PD‧기자들에게 더 큰 일을 시키기 위한 조
최근 누적 재생수 5천만 뷰를 돌파해 화제가 된 SBS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의 (연출 옥성아, 이하 ‘예살그살’)의 진행자 개그맨 김기수가 “화장은 여자들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기수는 최근 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만나 “요즘 나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시청자들이 남녀 불문하고 많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을 위한 콘텐츠를 더 많이 다뤄서 ‘여자
최근 SBS 가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 중 문제제기가 이뤄진 김 목사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지금도 피해 여성은 김 목사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방송된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편의 장경주 PD는 28일 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김 목사의 처벌이 아닌 사과를 원하고 있다”며 “종교 지도자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5‧3 항쟁은 전두환 정권 기간 내내 억눌려있던 민주화의 열망이 폭발한 시위였다. 이게 기폭제가 돼서 6‧10 민주항쟁이라는 대규모 시위도 가능했다. 그러나 그 동안의 프로그램들은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으로부터 6‧10 민주항쟁이 촉발돼 대규모 시민 항쟁으로 번지고 결국 전두환 씨가 항복했다는 이야기 구조에 머물고 있다. 이런 관성을 깨고 싶었다.”( 연출, 박철현 OBS PD 인터뷰 중)방송 역사상 최초로 ‘5‧3 인천민주
기부 프로그램이라 하면 누구나 흔히 떠올리는 광경이 있다. 아프리카, 혹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혹은 빈곤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하며 진행자와 패널이 눈물을 흘린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짓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공감의 심리를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도록 유도하는 이런 장치는 어찌 보면 기부 프로그램의 당연하고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데 최근 이런 기부 프로그램의 모습을 두고 조금은 다른 시선들이 생겨나고 있다.대표적으로 ‘빈곤 포르노(Poverty
현직 드라마 PD‧작가, 방송학 연구자들이 모여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 드라마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와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연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수용자의 드라마 선호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성공한 드라마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스토리텔러로서 주도권과 정체성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만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SBS플러스 와 관련해, SBS플러스가 최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 결과, 김계홍 대표이사사장을 포함해 담당PD 등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와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됐다.SBS플러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7일 방송된 10회 ‘밤참뉴스’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가 사용된 지 5일 만인 지난달 23일, 언론관련 교수와 시민‧방송단체 등 외부 관계자를 포함한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장에서 생존 화물기사가 간절하게 되뇌었다는 이 한 마디를 다시 한 번 전해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2017년 2월 2일 JTBC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中)2014년 4월 16일, 언론은 앞을 다퉈 진도 팽목항에 달려갔다. 수백 명의 국민이 침몰하는 배 속에 갇히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특종기계’라도 된듯 기사를 쏟아냈다.특종이 사실 확인보다 더 중요해보였다. 그러다보니
OBS 경인TV(대표 최동호, 이하 OBS)의 해직언론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망자전거 순례단이 12일간 41개 지역, 총 1013km의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종주식을 가졌다.16일 부천 오정동 OBS 사옥 앞에서 열린 ‘OBS 사유화 저지‧방송정상화를 위한 될 때까지 투쟁 결의대회’에서는 지난 5일 부천에서 시작해 시흥, 화성, 의정부, 인천 등 경기‧인천 41개 지역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경인지역 시청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희망자전거 순례단’의 종주식도 함께 열렸다. 12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창립 30주년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동시에 맞아 ‘촛불혁명과 PD연합회의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의 전‧현직 PD들과 언론‧예술계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PD연합회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과 자기비판, 그리고 향후 한국 언론과 PD들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9월 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촛불혁명과 P
최근 스페인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스페인판이 시즌2 제작은 물론 스페인 외의 유럽지역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되고 있다.13일 SBS 글로벌제작사업팀과 PR팀에 따르면, SBS와 콘텐츠 유럽 배급 대행 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포맷사 ‘Banjiay International’이 지난 5월부터 스페인 공영방송사 ‘RTVE’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스페인판이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 2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배급사 ‘Banjiay International’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