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하던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가 지난 14~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KBS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연 전체회의가 딱 그 모양새였다. 권력의 MBC 개입과 월드컵·올림픽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3사의 갈등,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일정 지연, 공영방송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TV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6·2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김충환, 나경원, 원희룡 의원 등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은 16일 밤 12시 SBS 〈시사토론〉에 출연해 100분간 정책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토론은 각 후보들이 상대 후보를 지정해 1대1로 묻고 답하는 방식의 &ls
김영국 조계종 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좌파 주지’ 발언을 확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화를 통해 김 위원에게 직접 회유와 협박을 했다고 11일 서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말했다. 그러나 이동관 홍보수석 쪽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청와대 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고 한주호 준위 빈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판 여론이 인 것에 대해 “조직적인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8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고 한 준위 조문 때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4월 국회에선 민영 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지만, 문방위 여야 간사들은 4월 국회 개회 일주일이 다 되도록 전체회의 등 의사일정 합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오는 2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가 본격화할 가운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산적한 현안들이 이 기간 동안 여야 모두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또 오는 5~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7~9일과 12일 대정부 질의를 이어간다
MBC에 대한 권력기관의 개입을 시사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한 언론계 안팎의 진실 규명 요구가 높지만, 한나라당은 3월에 이어 내달 1일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은 지난 22일과 24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요구로 소집된 국회 문화
“시대를 퇴행해 ‘신메카시즘’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발언은 한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언론사상 가장 추악한 스캔들이다. (중략)… 청와대에서 언제, 어디로 김재철 MBC 사장을 불러 (‘쪼인트’를 까는) 폭행을 했는지,
6·2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8일 MBC 에 출연해 “경선 출마가 단순히 흥행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재선 도전의사를 밝혔고, 원희룡 의원도 공식출마를 선언한 상황.
출범 3년째를 맞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띤 6·2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논란 속 공영방송이 앞장서 후보로 거론되는 여당 소속 정치인들을 잇달아 출연시키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언론의 주목도가 적은 야당 정치인들이 활발하게 이용하
방송통신발전기본법(이하 방통기본법)과 전파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를 통과, 법제사법심사위원회(이하 법사위)에 회부됐다. 문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한 방통기본법과 전파법 개정안에 대한 대체 토론을 거쳐 법사위로 넘겼다. 이날 문
여야가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민영 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 짓기로 했지만 시간 부족과 함께 핵심 쟁점 전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쉽지 않아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이하 법안소위)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후순위로 밀려있던 미디어렙 법안에 대한 논의
KBS 등 일부 방송이 여당 소속의 정치인을 잇달아 출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부 방송에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정치인만 반복해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고 있다고 한다”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전환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MBC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문방위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민 앵커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출신인 엄기영 MBC 사장이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MBC 장악 의도로 인해 사실상 강제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및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조합원들의 민주노동당 가입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경찰이 7일 민주노동당 누리집 서버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다. 정당의 온갖 자료들이 저장된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은 처음 있는 일로, 정당의 정치활동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은 8일 아침 조찬모임
방송법 시행령의 국무회의 통과와 한 달 이상 경영진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MBC 상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민주당·자유선진당 의원들이 21일 오전 전체회의 소집을 이틀째 요구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또 다시 무산됐다. 민주당 측 문방위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ld
檢, PD수첩 제작진 전원 실형 구형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하고 왜곡해 보도한 혐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 전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공판에서 조능희 전 CP(책임프로듀서)와 김보슬 PD, 김은희 작가에게 징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