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 공정무역, 공정거래는 미디어를 통해 가장 흔히 회자되는 단어중 하나일 거다. ‘공정’은 모든 방송의 근간이 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공정한 사회를 보여주며 희망을 던져주고, 공정하지 못한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며 시정을 촉구하기도 한다. 시청자들도 방송에 ‘공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기서의 &lsqu
“지난 아시안 컵 대회에서 맹활약한 구자철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축구협회의 유소년 프로젝트에 따라 남미 등에 유학을 다녀온 신예들이었다.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 중 하나인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와 관련해서도 공영방송 KBS와 MBC 등이 단막극에 대한 투자를 통해 차세대 주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강현 KBS 드라마
MBC가 시사교양국을 제작본부에서 편성본부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PD수첩〉을 경영진의 직접적인 통제 하에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후폭풍이 예상된다. MBC는 드라마국과 예능국, 시사교양국으로 이뤄졌던 기존의 제작본부를 ‘드라마·예능본부’로 바꾸고, 시사교양국을 떼어내 편성본부 산하로
죽은 자가 산 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진실을 말했고, 그 진실은 강렬했다. SBS 수목드라마 (연출 김형식, 극복 김은희 장항준)이 매회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은 을 통해 처음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던 영화감독 장항준을 만나 연출 의도와 영화 ․ 드라마 간 제
“스파르타쿠스와 비교해줘서 영광이다.”(김홍선 감독)
PD들은 해외방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국외 연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PD교육원이 지난달 회원 318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외 연수는 ‘해외방송사 제작환경 견학’(45%)이었으며, ‘해외방송 현황과 실태’가 24.8%로 뒤를 이었다. 국회 연수 기간은 1
늦은 밤, 낯설지만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던 그때 그 프로그램이 돌아왔다. 2005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MBC 가 지난 10월 케이블채널(MBC 에브리원, 수요일 오후 10시)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의 귀환이 더욱 뜻 깊은 건 13년 동안 프로그램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한봉근 PD가 다
MBC 김태호 PD는 11월 6일 방송된 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추격전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 ‘구글 레티튜드’를 다운 받은 스마트폰을 멤버들에게 지급해 박진감 있는 추격전을 꾸밀 수 있었다. 김태호 PD는 “예전 같으면 위치 추적을 위해 부가 장비가 많이 필요했을
KBS (목요일 밤 8시 50분) 연출을 맡은 김정환 PD는 서울에서 “제일 심하게 때리던” 중학교를 나왔다. 학교는 성적으로 사람을 평가했고, 낙오자는 체벌을 당했다. 김 PD가 중학교 2학년이던 어느 날, 어느 친구의 자살소식을 들었다. 친구는 한강 모래밭에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강물로 걸어 들어갔다고 했다.
검사와 스폰서. 민간인 불법사찰. 천안함 의혹.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의혹까지…. PD가 만드는 시사교양 프로는 심층성과 영상의 힘으로 한국사회를 흔들었다. , , 같은 시사프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비판저널리즘은 ‘PD저널리즘’이란 이름으로 불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를 추가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30일 서명하고 그 내용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새로운 행정명령에 따라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등 북한
파업에서 복귀한 제작진이 선택한 첫 아이템은 ‘상지대 사태’(11일 방송)였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비리 전력이 있는 옛 재단의 복귀를 결정하면서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한 바로 그 사건 말이다. 이 상지대 편을 방송한 것은 여러모로 의외였다. 그동안
KBS가 방송사 최초로 기자·PD를 통합직군으로 선발한다. KBS는 2010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교양·다큐멘터리 PD와 기자를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 직군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KBS는 “기자의 객관적 저널리즘과 PD의 심층적 저널리즘의 융합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디지털 제작환경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소 방송콘텐츠 사업자의 고화질 콘텐츠 제작·송출 등을 돕는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방통위는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 설명에 따르면 오는 2012년 경기도 고양시 장
19일 KBS·MBC·SBS·EBS 등 지상파 4사가 세계 최초로 3DTV 시범방송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2015년까지 4100억원을 투입해 3D 방송 콘텐츠 등의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영상 콘텐츠 5개 중 1개(20%)를 3D로 전환하며 2조 5000억
천안함 인양 작업이 백령도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은 지난 6일 백령도 앞바다의 강한 바람으로 인양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백령도는 이날 새벽안개가 잠시 끼었을 뿐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강한 바람에 파도가 최대 3m까지 높게 일어 인양 작업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양 작업의 최대 관건을 바
지난 28일 아침. 강변북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4중 추돌. 스키드 마크 소리와 함께 맨 뒤에서 치받은 택시는 폐차 수준이고 앞뒤로 끼인 내 차는 보닛과 범퍼가 우그러져 바로 공장으로 들어갔다. 내 차엔 와이프와 9개월 된 딸이 같이 타고 있었는데 룸미러를 통해 추돌될 때의 그 생경한 이미지가 아직까지 슬로우로 리플레이 된다. 2004년 2월. 휴먼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