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청와대의 국민 청원 모델을 본딴 시청자 청원 제도를 도입하고 시청자와 직접 소통에 나선다.시청자의 청원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KBS 사장이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양승동 사장이 내건 '시민의 KBS’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현재 KBS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는 시청자 관련 사이트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KBS는 재난과 재해에 관련한 청원이나 시청자들의 초상권·인권 관련 청원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 통합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시청자 청원 페이지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세계 36개국 중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최하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이미 '기레기'라는 단어로 대표된 지 오래다. 이 가운데 17일 오후 첫 방송된 는 한국 저널리즘의 고질적 관행을 꼬집으며 2년 만의 부활을 알렸다."칭찬과 비판이 동종업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정준희 중앙대 교수의 말처럼 가 첫 방송에서부터 주류 언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를 짚었다.BBC의 기사를 오역했다는 비판을 받은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2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공영방송의 소임을 다하는 길이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저널리즘의 구현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의 역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는 자사의 보도는 물론 타 언론사의 보도도 날카롭게 파헤치며 반향을 일으켰다.미디어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근무시간 단축’, '지상파 비대칭 규제‘ 등의 현안을 놓고 산별교섭에 들어간다.양측은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 전후로 교섭을 마무리 짓고 산별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언론노조에서 열린 상견례에는 KBS‧MBC‧SBS‧EBS의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산별협약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했다.지상파방송사와 언론노조는 이날 산별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방송공정성 분과,
[PD저널=이미나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방송산업에서 '최후의 방어선'으로 역할을 해온 지상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 상주팀을 꾸린 넷플릭스는 국내 유수의 제작사와 손잡고 자체 제작 콘텐츠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출연진을 내세워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내 지상파 방송사 단체인 한국방송협회(협회장 양승동)가 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의 제휴에 대해 "우리나라 미디어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훼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한국방송협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넷플릭스는 국내 진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미디어시장을 장악하고자 시도해 왔지만, 지상파방송은 유료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계 전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우리나라 미디어산업 생태계를 적절히 보호해 올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LG유플러스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처음으로 실시한 국장 임명동의제 투표에서 시사·보도·라디오 담당 국장 임명동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지난 10일까지 투표가 이뤄진 KBS 국장 임명동의제는 지난 4월 취임한 양승동 사장과 KBS 구성원들 간 ‘선 국장 임명, 후 임명 동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제작·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국장 임명동의제 투표는 지난 4월 임명된 김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 강희중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담당(국장),
[PD저널=구보라 기자]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기로 한 KBS가 시사·보도·라디오부문 국장의 임명동의를 묻는 투표를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지난 4월 6일 취임한 양승동 KBS 사장은 제작·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명동의 대상은 강희중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담당(국장), 김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 최봉현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 담당(국장) 총 3명이다. 모바일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사후 임명동의제'의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야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안팎에서 방송법을 여야 나눠먹기로 개정해선 안 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열고 공전 상태에 빠진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회동 이후 여야가 2016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던 이른바 '박홍근 안'을 일부 수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정상화추진위원회 등을 이끌 KBS 부사장으로 정필모 기자가 임명됐다. 지난 23일 KBS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의 반대로 두차례 연기한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4명의 이사가 퇴장한 뒤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KBS는 정필모 신임 부사장이 KBS 정상화 추진위원회 등을 이끌며 양승동 사장의 개혁 행보에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필모 신임 부사장은 1987년 KBS에 입사해 31년 동안 경제 전문 기자, 경제부장 KBS1TV 뉴스제작팀장 등을 역임했다.KBS는 “취재현장에서
[PD저널=이미나 기자]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방송사들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과거 두 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 등 주요 일정을 대부분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어서 시청자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방송사들은 27일 하루 종일 이어질 뉴스 특보를 비롯해 정상회담의 의미를 분석하는 토론이나 대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다.먼저 정상회담 당일인 27일에는 지상파 3사 모두 뉴스 특보 체제를 유지한다. 편성표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과 최승호 MBC 사장이 현재의 공영방송 이사회의 정파적 구조를 인정하면서 사장 선출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사 두 사장이 직접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양승동 사장과 최승호 사장은 21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은 두 사장은 모두 현재의 방송법과 사장 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오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국내 방송사의 카메라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송을 비롯한 언론의 취재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50여곳의 언론사 사장을 청와대에 초대해 "정상회담에 있어 언론은 정부의 동반자"라며 협력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언론이 먼저 지난날처럼 국론을 모으고 한반도 평화의 길잡이가 되어줄 때 두 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더 빨리 다가오
[PD저널=이미나 기자] 정권 교체 이후 선임된 두 공영방송사의 사장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만난다.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21일 한국외대에서 열리는 2018 봄철 학술학회 마지막 특별세션에 양승동 사장·최승호 사장이 참석해 '공영방송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방송학회는 "우리 사회에서 공영방송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축적된 현장 경험과 통찰을 학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그 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대담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PD저널=이미나·김혜인 기자] 16일 오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린 안산 합동분향소 앞. 세월호 참사 4년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한 추도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수천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정부측이 준비한 좌석이 부족해 선 채로 추도식을 지켜본 시민들도 상당수였다.언론도 추모의 열기를 더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50명이 넘는 취재진이 이날 현장을 찾았다.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제대 오른편에 마련한 미디어센터는 일찍부터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동안 '세월호 보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가 KBS 부사장 임명을 또 연기했다. KBS 이사회는 1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임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며 '부사장 임명동의안' 의결을 오는 23일 회의로 미뤘다. KBS 이사회는 지난 11일 회의에서도 부사장 내정자 임명을 보류한 바 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부사장 임명과 관련해 여야 이사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부 이사들이 부사장 내정자 임명과 관련해 징계 사유 등의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고만 밝혔다. 부사장 임명 지연은 K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생중계한다. 지상파 방송사가 세월호 추도식을 생중계로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는 이날 세월호 참사 4주기 특집으로 90분으로 편성, 메인앵커인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목포신항 현장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전할 예정이다.지상파 방송사들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대대적으로 보도·편성에 나선 건 이전 경영진 시절 '세월호 보도'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풀이된다.KBS·MBC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