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22일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했다. 야권 추천의 부위원장은 “언론 자유 제약”을 이유로 안건 상정 자체를 반대하며 퇴장했고, 야권 추천의 또 다른 상임위원이 반대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결과정마다 등장하는 ‘다수결’ 주장이 ‘합의제’ 위원회로서의 방통위의 정체성을 뛰어 넘었다. 방송평가규칙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언론‧시민단체, 언론
MBC(사장 안광한)가 와 미디어 비평지 , 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정정보도 및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MBC는 지난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해당 매체의 보도가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허위의 기사를 작성했고, 해당 기사로 인해 MBC의 명예가 실추되고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각 매체 대표와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MBC가 문제를 제기한 기사는 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임단협특보 1호에 나온 ‘2015 임・단협 조합원 설문조
“꼭 정권교체 하세요, 꼭” 이희호 여사, 안철수 지지가 1월 6일 보도한 기사(8면) 제목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게 기사의 핵심 내용이다. 기사가 주목받은 이유가 있다. 야권이 분열되는 상황에서 ‘호남 민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희호 여사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건,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 미치는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또 다른 이유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언급하며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송통신 정책 마련에 힘쓰고자 한다”며 법과 제도 정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특히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건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경쟁 시장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최성준 위원장은 4일 시무식을 갖고 2016년 신년사를 통해 “IT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서비스의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인터
MBC(사장 안광한)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미디어 비평지 기자와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이우철)는 지난 23일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선고에서 “보도 내용에 대하여 단순히 의견 또는 논평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고 사실적 주장에 관한 언론보도에 해당하지 아니함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MBC의 청구를 기각했다.MBC는 지난 9월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MBC에 대한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모멸적 표현이 포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사표 수리가 안 됐다는 이유로 계속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말 예정된 방송평가 규칙 개정 의결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방통위 설치법은 위원으로 하여금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허원제 상임위원은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일원으로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선언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정치 중립이 요구되는 방통위원의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가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등을 “종북”으로 묘사한 출연자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해 법원으로부터 정정보도와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처분을 받았다.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부장판사 고의영)는 13일 민언련이 채널A와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널A와 조용환 대표에게 각각 1000만원씩의 손해배상을 선고했다. 또 채널A에 대해선 정정보도문을 게시하라고 판결했다.채널A는 지난 2013년 5월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0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사설을 인용 보도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잘못 표기한 JTBC (10월 14일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며 법정제재인 ‘주의’(벌점 1점)를 결정했다.은 지난 10월 14일 ‘NYT도 유심히 보도’ 리포트에서 의 2014년 1월 13일 사설 ‘정치인들과 교과서들(Politicians and Textbooks)’을 소개하는 중에 자막을 통해 사설이 보도된 날짜를 ‘10월 1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8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사설을 인용 보도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잘못 표기한 JTBC (10월 14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은 당시 ‘NYT도 유심히 보도’라는 제목의 이 리포트에서 2014년 1월 13일 작성된 사설을 올해 ‘10월 12일’에 작성된 것으로 잘못 표기했고, 지난 11일 방송소위에선 이와 관련해 ‘의도성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농민 백남기씨가 중태에 빠져 있지만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위독하다고 전하는 언론 보도를 문제 삼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김용남 대변인은 지난 16일 JTBC ‘이슈토론’ 코너에 출연해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과 ‘폭력시위 vs 강경진압’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손석희 앵커가 “백남기씨가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고 말하자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게 토요일(11월 14일) 밤 수술 직후 확인됐다”며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이 계속 위독하다고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0일 성명을 내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행정예고 한 방송평가 규칙 개정안에 대해 “방송사에 대한 재갈물리기”라고 지적하며 중단을 요구했다.방송평가 규칙 개정안은 매년 방송사들이 방통위로부터 받는 방송평가에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심의 제재에 대한 감점수위를 강화하고, 법원의 정정보도 및 명예훼손 판결에 관한 감점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공정성, 객관성, 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의 경우 감점 수위가 두 배 확대된다.방송협회는 “현행 방송평가 내용 영역은
공영방송 KBS(사장 조대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졌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인호 KBS이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감 질문의 상당 부분이 이 이사장에 대한 의혹과 질타였지만 이사장을 대신해 조대현 사장이 해명에 나서는 등 반쪽짜리 국감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5일 KBS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5일, 참고인 출석에 대한 합의 불발로 이인호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야당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인호 이사장 없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한 공금유용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KBS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5일 공영방송 KBS(사장 조대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인호 KBS이사장의 공금유용 의혹을 놓고 야당 측 미방위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KBS이사회나 이사장으로서의 기본 역할과 관계없는 외유성 출장은 부적절할뿐더러 KBS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는 것이다.정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이인호 이사장에 버금가거나 또는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박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MBC의 보도가 허위라며 관련 취재기자와 임원진을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MBC는 지난 1일 “시민단체 '병역법 위반' 박원순 아들 고발, 수사 착수”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주신 씨가 2011년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척추 MRI 영상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는 양승오 박사의 주장을 전하며 시민단체가 이를 토대로 검찰에 박원순 시장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박원순 시장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의
MBC(사장 안광한)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미디어 비평지 기자 두 명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이우철)는 지난 26일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선고에서 “이 사건 각 기사는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서 그 비판의 대상이 되는 사실이 진실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원고(MBC)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볼 수 없다”며 MBC의 청구를 기각했다.MBC는 지난 1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원고(MBC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의 교회가 MBC를 상대로 낸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박종택)는 지난 12일 사랑의 교회와 오정현 담임목사가 MBC와 제작진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원고의 주장과 달리) 방송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허위라고 보더라도 공익을 위한 것이란 점이 인정된다”며 “방송이 언론의 자유를 넘어서서 오 담임목사에 대한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이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은 허위가 아니라며 항소심 재판부로 파기환송했다. 1・2심 재판부가 보도의 진실성 판단 등에 관해 법리를 오해해 판결했다는 이유다.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3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린 2012년 5월 17일 MBC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부사장) 부상 리포트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판결선고에서 1・2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