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속 콜로키움 제 2차 ‘수용자의 드라마 선호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성공한 드라마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 202호에서 열린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방송현장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연속 콜로키움을 개최한다”며 “미디어환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연속 콜로키움은 총 4회로 예정돼있다.2차 콜로
MBC 내부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 좀처럼 행동에 나서기 어려웠던 아나운서들까지 이름을 걸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최근 MBC PD, 기자, 경영직군, 영상미술직군 등에서 사장 퇴진을 염원하는 릴레이 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MBC 아나운서들도 기명 성명을 내놓았다. MBC 아나운서 29명은 지난 16일 오후 성명을 내걸고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그리고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퇴진을 촉구했다.김범도 MBC 아나운서 협회장은 과의 통화에서 “2010년, 2012년 파업 이후 엄청난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
최근 MBC 복도, 로비 등에서 홀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쳐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김민식 PD가 회사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MBC는 김민식 PD에게 업무방해와 직장질서 문란 행위를 사유로 14일부터 1개월 간 자택 대기발령을 내렸다. 대기발령은 징계가 예정된 사람에 대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내릴 수 있다. 통상 중징계 이전에 내리는 절차다.MBC는 “심의대상자(김민식 PD)가 사내에서 사장퇴진의 고성을 수십 차례 외쳐 업무방해 및 직장질서 문란 행위를 했다”며 “인사위 심의결과 징계요구 중인 자에 해당되고 심의
2012년 MBC 파업에 '서울역 MBC프리덤'이 있었다면, 2017년 MBC 구성원들에게는 '페이스북 라이브'가 있다.9일 점심시간 MBC 로비에는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셀카봉을 들고 나타났다. MBC PD, 기자, 엔지니어 등 전 분야 구성원들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시작해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큰 소리로 외쳤다.1층 로비뿐 아니라 2층, 3층에서도 목소리를 보탰다. 퍼포먼스를 시작하기 전 약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다함께 외치기 시작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감
새 정부에서 이렇다 할 미디어 정책이 나오지 않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 연속세미나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재구조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모습이 보였다.토론회에서는 전반적으로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갈라져 있는 미디어 정책을 통합할 조직의 필요성,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개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시돼왔던 방안들이 논의됐다.그러나 정부의 구체적 방향이 정해지
MBC 경영진이 PD, 기자들의 공정방송을 위한 외침을 ‘청와대 지침’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경영진은 5일 오후 ‘언론노조는 청와대 지침으로 방송 장악에 나선 것인가?’라는 제목의 회사 성명을 내걸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진보정당 선전’과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국 언론노조와 산하의 MBC 지부가 방송 장악에 나섰다”며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으로 만들고 노조 저널리즘을 실행할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김연국 언론노조 M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마련한 연속 특강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마지막 강의 ‘연예산업편’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 지하2층에서 열린다.이번 ‘연예산업편’은 최지은 전 기자의 강의로 진행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한국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 우리는 어떻게 보고, 또 무엇을 해야 할까. 미디어, 연예산업에서의 여성소비 방식과 최근의 불매운동 및 시청 반대운동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이라고 강의를 소개했다.한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내 꿈은 인사위원회에 올라가는 거다. 가서 페북라이브로, 김장겸 사장 앞에서 똑같이 외치고 싶다. 왜 그동안, 왜 그동안 5년 동안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냐고. 월급을 작게 주면 말을 안한다. 비싼 돈을 주면서 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는지. 5년 동안, 기자들, PD들을 자른 이유는 뭔지. 그래서 날 인사위에 부를 때까지 외칠 거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2012년 파업 이후 비제작부서로 발령나 지금은 편성국 주조실에서 주조업무를 맡고 있는 김민식 PD는 요즘 홀로 회사 복도를 걸으며, 또 출근길 로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 위축될 것..."SBS 취재 당시 몰래카메라를 사용해 기소된 최민철 SBS PD의 3차 공판이 지난 31일 진행됐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같은 사유로 PD들이 기소된 건은 총 네 건이다. 그중 한 건을 제외하고는 7개월 동안 최종 선고가 내려지지 않은 채 공판이 계속되고 있다.(▷관련기사 '‘그것이 알고 싶다’ PD 등 시사 PD 무더기 기소')검찰은 최민철 PD의 3차 공판에서 약 1시간 동안 증인신문을 통해 ‘몰래카메라가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반입한 이유가 무엇인
MBC노조가 사측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노동청에서 MBC를 특별근로감독 대상으로 삼아 조사 후 위법행위가 드러나는 경우 사업주, 대표자 등은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서를 접수했다. 노동청은 신청서를 토대로 MBC가 특별근로감독 대상에 해당되는지 검토 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MBC본부는 54쪽에 달하는 신청서에 2012년 김재철 전 MBC 사장 재임 시절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측이 행한 부
“문제가 되는 보도는 편집회의에서 자세히 논의되는 경우가 드물다. 아이템표나 큐시트에는 제목만 있고, ‘이런 걸 하겠다’ 정도의 대화만 오가지 왜 그 기사를 내는지, 어떤 점에서 이야기가 되는지 혹은 안 되는지에 대한 토론이 편집국에서조차 논의되지 않는다. 편집부에서 제목을 뽑아야 해서 내용을 요청할 때도 바로 피드백 받기가 힘든 분위기” (남상호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 간사)"공정방송이라고 하는 우리 상식에 부합한다면 의사결정이 치열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결정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단 한 사
MBC 본사는 물론 지역MBC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내를 넘어, MBC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에게까지 퍼져나가고 있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29일 김장겸 MBC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퇴진행동 선언문을 내걸고 행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김장겸, 고영주 퇴진을 위한 강력한 마지막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7년간 이어진 이 기나긴 파업을 이제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결의했다.MBC본부는 오는 2일을 ‘MBC 선언의
언론노조 MBC본부가 오는 2일 오전 11시 40분 MBC 상암광장에서 ‘선언의 날’을 가지며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퇴진 행동에 나선다.언론노조 MBC본부는 29일 ‘김장겸‧고영주 퇴진행동 선언문’을 통해 “이제 우리는 선언한다. MBC 암흑시대 9년을 끝내겠다. 헌법 21조 언론자유를 회복하겠다”며 “이 승리를 향해 우리는 김장겸, 고영주 퇴진을 위한 강력한 마지막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한편 언론노조는 최근 해직 언론인 복직, 적폐 인사들의 퇴진 등을 외치며 투쟁에 나서기로
MBC 콘텐츠제작국 소속 PD들이 기명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최근 빚어진 MBC 다큐 제작 중단과 담당 PD 징계 건에 대해 사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MBC 콘텐츠제작국(구 교양제작국) 소속 PD 29명은 25일 오후 성명을 내걸고 김장겸 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이하 경영진과 간부들을 향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회사는 ‘콘텐츠제작국’ 명의로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다큐를 제작했던 김만진 PD의 징계 사유를 공개했는데, 이는 사
‘리얼리티’ 예능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얼마나 더 리얼한가, 얼마나 색다른 상황에서 리얼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이다. 특히 가상연애 리얼리티는 지금도 여러 형태로 변모하며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그 효시에 있었던 MBC (이하 ) 김선영 PD와 방송학계가 만났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지난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연속 콜로키움 제1차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논의하는 제작자와 시청자의 소통’을 진행했다. 연속 콜로키움은 총 4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
MBC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MBC가 또 다시 기자, PD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를 자행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MBC 구성원들이 김장겸 사장 이하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노조) 조합원들은 22일 오전 상암MBC 로비에서 '부당 징계’를 규탄하고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나도 징계하라', '국민의 뜻은 MBC 경영진 파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징계를 남발한 경영진의 퇴진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