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을 계기로 향후 1년 동안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활성화 펀드를 운영하고, 1800억원을 재투자해 5년 동안 총 5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의 대표 OTT(Over The Top‧인터넷 기반 방송)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자체 투자를 통해 만든 드라마 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투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한일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대해 “우리의 최종 의견은 (이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라고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UN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히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권고했다.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조차 듣지 않은 채 한일 정부끼리 타결한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공개 지적에 나선 상황으로, 이는 합의 이후에도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위안부 합의
■이종걸 원내대표에 “맞아야 될 것 같다”며 이죽거려TV조선 은 조선일보 기자나 논설위원, 그리고 타사 정치부 기자와 대담을 나누며 정치 현안을 보도하는 형태의 리포트다. 총선보도감시연대는 이 코너에서 여성비하, 막말, 야당에 대한 조롱이 끊이지 않았음을 지적해왔는데, 이제 그 수준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나와서는 안 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필리버스터 중단과 관련, 이종걸 원내대표를 조롱했던 3월 1일 보도(http://me2.do/GAGz84aI)는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최희준 앵커가 “필
‘위안부’와 ‘독재’라는 표현은 사라지고, 친일은 축소됐다. 2월 전국 초등학교에 ‘완성본’이라고 하는 ‘초등 6-1 역사(사회) 교과서(국정교과서)’가 배포됐다. 이에 대해 지난 2월 29일, 해당 교과서에 오류와 편향성 등 124개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학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상파 메인뉴스는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국정 역사교과서의 ‘첫 실험판’, 124개의 오류와 편향성교육부는 지난 2월 전국 초등학교에 ‘초등 6-1 역사(사회)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국가정보원에 테러 용의자 감청·계좌추적 등을 허용하는 내용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하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이에 야당은 47년 만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며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지난 23일 지상파 3사 메인뉴스에서는 필리버스터가 발동됐다는 소식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법안 통과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지
▢ 모니터 프로그램 : 8개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KBS , MBC , SBS ,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 YTN ▢ 모니터 기간 : 2월 1일1. 2월 1일(D-72) 방송 총선 보도 개요2월 1일 방송 총선 보도량은 KBS 2.25건, MBC 3건, SBS 3건, JTBC 5건, TV조선 7건, 채널A 7건, MBN 13건, YTN 3건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날 김무성 대표를 위시한
사건・사고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는 사건 역시 그랬다. 며칠 전 친부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초등학생 시신이 발견된 터라 또 한 번의 끔찍한 사건에 언론들은 해당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다.이 과정에서 SBS (1월 18일 방송)는 ‘가방女’라고 표현한 제목을 내보내 인터넷상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기사를 통해 또 한 번 더 언급하는 게 피해자인 망자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일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대국민담화 및 취임 이후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합의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속 ‘민생’을 위해서라도 국민과 국회가 나서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국민을 위한 법인지, 왜 시급하게 처리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13일 지상파 3사 메인뉴스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의 절박함과 호소만 보일 뿐 ‘질문’과 ‘비판’은 없었다. 지상파 3사 메인뉴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시상하는 ‘올해의 좋은 신문·방송 보도상’에 ‘노동자 울리는 노동법 심판들’(강진구 기자)과 JTBC 메인뉴스 코너 ‘팩트체크’(김필규 기자)가 선정됐다.의 기획특집 ‘노동자 울리는 노동법 심판들’(7월 6일~7월 20일)은 지난 1990년부터 올해 2월까지 25년간의 노동 관련 판례를 분석해 쟁의행위·정리해고 재판에서 대부분 노동자에게 불리한 판결이 내려졌으며 보수적 공안검사와 노동법에 무지한 판사들이 노동 사건을 맡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박상옥 대법관과 황교안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60대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중태에 빠져 공권력의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지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곳은 JTBC 뿐이었다. 지상파 3사의 메인뉴스는 '과잉 진압'과 '과잉 시위'라는 집회측 참가자와 공권력 사이의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KBS 수능 피해 부각, MBC SBS "집회 영향 없었다" 상반 14일 는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격렬 시위에 부상자 속출’ 리포트를 14번째
EBS 사장 후보 공모 마감 전부터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에 대한 ‘내정설’이 도는 등 벌써부터 ‘EBS 국정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나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고시한 상황에서 학교교육은 물론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EBS에 친(親)정부적・보수 성향의 사장이 선임되면 뉴라이트 역사관이 반영된 방송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섭 EBS 사장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후보자 공모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가 공모를 시작하자
SBS 에서 방송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발언이 인터넷판 뉴스에서 삭제된 것에 대해 SBS 시청자위원회가 "최초 보도 기사에 수정할 만큼의 사실관계 오류는 없었다"는 의견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법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청자 의견을 수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SBS사측의 대응이 주목된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채수현 위원장, 이하 SBS본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시청자위원회 의견서 채택 소식을 전하며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것과 적법한 절차 없이 편성 및
영화 의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가 만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사용된 포스터를 방송한 S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워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을 결정했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 시 감점요인이 되는 중징계다.SBS는 지난 9월 16일 ‘빅썰 연예계 닮은꼴 천태만상’ 코너에서 영화 의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영화 포스터 중 독립운동가 황덕삼 역 배우 사진 대신 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 9월 23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 SBS 제작진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방송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 방심위에서 제작진 의견진술을 예정하고 있는 건 9월 16일 방송분으로, 는 당시 영화 ‘암살’의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 목적으로 제작한 이미지를 합성한 영화 포스터를 내보냈다. SBS의 ‘일베’ 방송사고는 벌써 일곱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JTBC 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과 이 조사한 언론인과 언론매체에 대한 신뢰도 등 조사에서 손석희 사장은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그가 이끌고 있는 은 조사 결과 KBS 를 제치고 신뢰하는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JTBC ‘뉴스룸’, KBS ‘뉴스9’ 제치고 신뢰하는 프로그램 1위(419・420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SBS 에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가 만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사용된 포스터를 방송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를 했다.SBS는 지난 16일 ‘빅썰 연예계 닮은꼴 천태만상’ 코너에서 영화 의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영화 포스터 중 독립운동가 황덕삼 역 배우 사진 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사용된 포스터를 방송에 내보냈다. 해당 장면이 인터넷상에 퍼지며 논란이 되자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헌법재판소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SBS 메인 뉴스 (7월 30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결정했다.방심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SBS 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방심위원 9인 만장일치로 중징계인 ‘경고’를 결정했다. 경고는 법정제재로 방송사 재허가시 감점이 된다.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