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이후 방송의 공공성이 황폐해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당연히 방송통신 정책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최대 과제는 방송의 공공성 복원을 통해 방송의 존립 근거를 확립해주는 것이다. 방통위가 지난 8월 4일 발표한 비전과 주요정책과제는 3기 방통위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판단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었다.하지만 그 결과는
조대현 KBS 사장 체제의 첫 인사가 지난 8일 부장단 발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내부에서는 길환영 전 사장 체제 인사와 달라진 게 없는 ‘보신주의’, ‘인사 참사’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길환영 전 사장
KBS 내부 구성원들이 자신이 소속된 국장급 간부들을 직접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36.3점이라는 ‘보통’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공영방송 철학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 대해 내부에서는 사실상 “길환영 전 사장 체제에 대한 마지막 성적표”로 불리고 있다.언론노조 KBS본부(
조대현 KBS 사장 체제 첫 본부장급 인사가 났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조 사장이 ‘상식’과 ‘원칙’에 따른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한 것과 달리 ‘정실·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KBS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부장과 센터장에 대한 인사발령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편
21대 KBS 사장에 조대현 사장이 지난 28일 공식 취임했다. KBS이사회가 지난 10일 안전행정부에 사장 임명제청안을 접수한 지 19일 만이다. 조 사장은 ‘사원과의 대화’ 형식으로 취임식을 치르면서 경영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하는가 하면, 취임 첫날 양대노조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조대현 사장은 취임
조대현 21대 KBS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조 사장은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을 위한 5대 경영비전을 제시하며 방송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조대현 제21대 KBS 사장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조 사장은 취임식에서 △경영구조를 흑자로 전환 △공정성
하나의 ‘반성문’이었다. 지난 25일 KBS ‘고개 숙인 언론’ 편이 보여준 것은 언론에 대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기반성’이었다.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100일 동안 언론의 신뢰는 “전원 구조” 오보로 시작해 세월호와 함께
조대현 KBS 사장 내정자는 KBS 공채 5기(1978년 입사) PD 출신으로 일본특파원 차장, 교양국장, 기획다큐팀장, 전략기획팀 국장, TV제작본부장, 부사장 등 정권을 아우르면서 주요 보직을 밟아 온 이른바 ‘주류’ 그룹에 속하는 인물이다.특히 조 내정자는 정연주 전 사장(2003년~2008년) 시절 교양국장, 기획다큐팀장, &l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조대현 KBS 사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언론통제의 일환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유기홍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조대현 신임 사장은 (과거) KBS 부사장으로서 각종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데 앞장선 반면, 이승만
새누리당이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세월호 청문회에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다이빙벨 보도 등에 대해 따지기 위함이다.새누리당 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TF)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입법대책회의에서 “세월호 보도에 대한 여러 얘기가 있어서 청문회에 다이빙
KBS가 사내 전자게시판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면서 내부에서 ‘사내 언로’를 통제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공정방송 회복과 길환영 전 사장의 퇴진을 지지하는 글을 게시한 내부 구성원에 대한 징계를 예고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공개한
KBS 내부가 다시 들끓고 있다. 조대현 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한 공식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길환영 전 사장 체제에서의 방송 공정성 논란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100일 관련 아이템은 취재도 하지 못하고 취소되는가 하면, 지난 5월과 6월 파업을 이끈 노조 지도부들이 인사위원회 회부 통보를 받으면서 신임 사장 취임 전부터 ‘
언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줄어든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100일 동안 대중은 언론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마저 대부분 거뒀다. 물론 일부 언론의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보도가 저널리즘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그렇기에 대부분의 언론들이 ‘기레기(기자+쓰레기)’로 호명되고 있는 현실은 더
KBS가 길환영 전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파업과 제작거부를 벌인 KBS 양대노조와 직능단체 협회장 등 45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며 대규모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는 소명을 거부하기로 했다.KBS는 지난 18일 권오훈 KBS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KBS본부 집행부 등 조합원 21명과 KBS노동조합(위원장
KBS가 조대현 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한 재가를 앞두고 길환영 전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주도한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와 제작거부를 진행한 PD협회(협회장 홍진표)와 기자협회(협회장 김철민) 등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KBS는 18일 권오훈 KBS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KBS본부 집행부 등 조합원
KBS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이 대통령의 재가만을 남기고 있다. 조대현 내정자에 대한 임명은 이르면 16일, 늦어도 18일까지는 완료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KBS 내부에서는 과연 조대현 내정자가 공식 사장으로 취임한 후 내부 구성원들의 염원인 KBS의 정치적 독립과 저널리즘 복원을 이뤄낼지에 주목하고 있다.KBS 내부에서
KBS 양대노조가 ‘부적격자’로 지목한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이 차기 KBS 사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안팎에서 ‘최악’을 피해 ‘차악’을 선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장 선임 과정에서 현실적인 노선으로 선회한 노조는 물론, 차선책을 선택한 KBS이사회 야당 추천 이사들에 대해서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