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혜승 기자] '제작거부’ 8일째에 돌입한 PD들이 MBC 경영진을 검찰에 고소했다.MBC 이영백, 조윤미 PD와 언론노조 MBC본부는 28일 오전 MBC와 김장겸 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을 ‘노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MBC 경영진은 최근 PD들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동문제를 다루려하자 ‘PD들은 노조 조합원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라는 이유로 기획안을 불허했다.고소장을 접수한 이들은 “‘조합원은 노동문제를 취재할 수 없다
[PD저널=이혜승 기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또다시 검찰에 고발됐다.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와 언론노조는 27일 오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이들은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대표이기도 한 고 이사장이 △교과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지내면서 케이씨엘 소속 변호사들을 대학법인 임시이사, 정이사로 선임되도록 한 점 △케이씨엘이 분쟁 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해 교육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수임하도록 한 점 △고 이사장이 직접 김포대학교 소송에 나선 점 등이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PD저널=이혜승 기자] KBS PD협회(회장 류지열)가 26일 성명을 걸고 고대영 사장이 단행하고자 하는 새 인사를 비판했다. KBS PD협회는 특히 고대영 사장이 조인석 제작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려는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KBS PD협회는 "고대영 사장이 기어이 새로운 인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조인석 제작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속 본부장과 국장급 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밝히며 “벼랑으로 떨어지는 구체제를 떠받치려는 어떠한 인물, 세력, 움직임도 용납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KBS PD협
[PD저널=이혜승 기자] MBC 시사제작국 PD, 기자들이 조창호 국장의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를 고발하며 함께 행동에 나섰다.MBC , , , , 등이 속해있는 시사제작국 PD, 기자들은 26일 공동성명을 내걸고 "조창호 국장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들은 조창호 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제작거부’에 돌입한 PD들과 함께 같은 길을 걸으며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시사제작국 PD,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누적돼온
[PD저널=이혜승 기자] 고용노동부가 25일 춘천MBC 수시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이날부터 4일 간 춘천MBC에 조사관을 투입해 수시근로감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언론노조 MBC본부 춘천MBC지부가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대행인 황의택 과장은 “춘천지부가 신청한 특별근로감독은 대상이 아니라 판단했다. 하지만 부당노동행위 전반에 대한 고소와 진정이 최근에 다수 접수돼 수시근로감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수시근로감독은 정기근로감독 계획에 반영하지 못
[PD저널=이혜승 기자] 한국PD연합회와 MBC PD협회가 25일 MBC PD들의 ‘제작 중단’에 지지 성명을 내놨다. 이들은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과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에게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촉구했다. PD들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징역살이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 문제를 다루려는 기획안을, 경영진이 ‘노조 소속 PD는 이해당사자’라며 불허했기 때문이다. 한국PD연합회는 국장, 본부장 등 경영진
[PD저널=이혜승 기자] MBC PD들이 ‘제작 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팀장을 맡았던 장형원 시사제작3부장이 보직에서 사퇴했다.장형원 부장은 24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PD수첩 팀장직에서 물러서겠습니다”라며 “저는 PD수첩 팀장이기 전에 한 명의 피디이고 인간입니다. 이제부터는 제 양심을 지키고 싶습니다”고 토로했다.장 부장은 “할 말은 많지만 짧게 이유를 밝히겠다”며, 최근 보도본부와 시사제작국 명의로 나왔던 성명서들이 '자해보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7월 1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언론 피해자 증언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어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불금파티’ 두 번째 시간을 갖는다. 서울 상암MBC 사옥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퇴진을 외칠 예정이다. □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MBC 제작진 '제작거부 돌입' 기자회견
“두렵습니다. 무섭지 않다면 거짓입니다. 앞으로 회사가 저희에게 가할 일들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PD수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양심으로 우리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자들에 맞서려 합니다”[PD저널=이혜승 기자] MBC PD들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경영진의 노동 문제 관련 아이템 거부가 도화선이 됐다. PD들은 그동안 행해졌던 경영진의 제작 자율성 침해 전반에 대한 저항이라고 밝혔다. 당장 25일자 방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MBC PD 11명 중 10명이
[PD저널=이혜승 기자] 김민식 PD의 두 번째 수가 통했다. MBC 경영진이 김민식 PD를 징계하지 못하고 또 ‘연기’를 선언했다.김민식 PD는 21일 오후 지난번 정회 후 연기됐던 인사위에 출석했다. 이날 인사위는 오후 3시에 시작해 약 1시간 20분 후 정회됐다. 인사위원들의 복귀를 기다리던 김민식 PD는 오후 6시 임원진이 퇴근을 한 후에야 1층으로 내려왔다. 정회된 인사위는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속개될 예정이다.김 PD는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경영진 한명, 한명을 향해 “김장겸 사장이 물러나야 할 증거, 증인이 여러분”이라
국경없는 기자회가 MBC 경영진의 언론탄압, 해직언론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함께 힘쓸 것을 약속했다.국경없는 기자회는 20일 오전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를 방문해 MBC 경영진의 언론탄압과 해직언론인 실태에 공감하고, 앞으로 국제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국경없는 기자회의 명예이사인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와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사무총장,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국장, 김혜경 서울 특파원은 MBC본부 사무실에서 김연국 MBC본부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불구속 기소됐다.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20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고소 1년 9개월 만에 고 이사장을 피의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문재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