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ENA 가 한국갤럽이 2013년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가 선호도 1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을 시작한 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TBS 등 7편이 제26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전쟁의 참상을 전한 KBS (연출 유희원, 작가 조정화·김문수·최현서·김혜리)이 선정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에 맞춰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은 한국인 PD의 시점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ENA ()가 무서운 기세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해한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의 인기 요인은 한둘이 아니지만, 특히 배려와 정성이 깃든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호평을 받고 있다. 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첫회 시청률이 0.9%(닐슨코리아 집계)였던 는 6회 시청률이 9.6%
[PD저널=엄재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공영방송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MBC와 KBS가 지방선거 이후 실시한 '여론영향력', '신뢰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평가를 받았다는 결과를 연달아 내놨다. 지난 14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언론노조가 KBS와 MBC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서도 보수 성향 단체가 작성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 활동 백서'를 토대로 "공영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 상실로 국민 신뢰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 방송사 직원 연수에서 미래 전략에 대한 강의를 마치고 질문을 받았다. “다른 매체들이 모두 변화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대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 아닌가요?” 남들이 다 변화하고 있으니, 남들과 다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그것이 특별성을 띠지 않겠냐는 취지로 들렸다. ‘아주 좋은 선택이다’라고 맞장구쳤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신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 만약 그 방송사가 ‘변화하지 않는 선택’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 수긍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여론 영향력 조사에서 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986명을 대상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보도전문채널 보도시사 프로그램 107개의 영향력을 조사한 '2022년 제2차 여론 영향력 조사' 결과, 가 19.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는 직전 조사인 올해 1분기 1차 조사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의 뒤를 이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인 신 모 씨가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적 보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공군 1호기 민간인 탑승'을 처음으로 보도한 MBC는 사흘 동안 8건의 리포트를 내보내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고, 보수언론도 사설 등을 통해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MBC와 의 단독보도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민간인이 동행한 게 알려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메인뉴스를 살펴보면, MBC가 8
[PD저널=익명의 TBS PD] 저는 TBS PD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느 순간 공중분해될 수 있는 회사의 막내급 PD입니다. 제가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선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사회는 그때로 회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함 때문일 것입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TBS PD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새로운 서울시 행정부와 서울시의회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고 그 노선에 맞춰야 내년도 예산을 좀 더 받을 수 있어서겠지요. 자연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산업 중심축이 된 OTT에 정책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송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지상파와 유료방송 플랫폼 등 실시간방송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방송학회는 7일 개최한 ‘한국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실시간 방송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OTT 시대’의 실시간방송 서비스 가치를 되짚어보면서 침체된 방송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실시간 방송 생태계 가치 제고를 위한 방송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OTT 약진으로 지상파 PP, 유료방송
[PD저널=박수선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TBS 출연기관 퇴출 추진과 관련해 “굶어 죽으라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강택 대표는 4일 MBC 에 출연해 “여당 국회의원들이 올해부터 ‘교통 콘텐츠 낡은 거 아니냐’면서 교육(방송)으로 개편하라더니 이번에는 아예 ‘너네 자체는 없어도 되겠어. 돈 끊을게’라고 하는 것”이라며 “저희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생각, 더 심하게 얘기하면 적의를 가지고 계신 것도 알겠다. 그런데 너무 과잉 아니냐”라고 당혹감을 표출했다. 지방선거 결과로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드라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른 장르에 대한 관심을 침식시키고 있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의 시대는 이제 저물고 있는가?AR과 VR 등 실감 기술을 적용한 다큐가 몇 편 등장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텔레비전 다큐의 변화는 미미하게 느껴진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촬영이 어렵게 되면서 대작 다큐의 제작도 위축되었다. 이른바 다큐멘터리 가뭄 상황에서 한줄기 샘물 같은 희망을 발견했다. 지난 5월 12일,19일 방송된 KBS 이 그것이다. 은 국립중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지상파 방송사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대본집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그간 TV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노출된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미디어셀러’가 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대본집 자체가 인기를 끄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방영이 끝난 후 여운을 이어가고자 대본집까지 소장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대사와 지문으로 구성된 대본집, 감각 있는 연출을 엿볼 수 있는 포토북 에세이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OTT를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방송사업자들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4% 늘고, 방송광고 매출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방송광고시장이 지난해부터 풀리면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CJ ENM 등 주요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4일 공표한 352개 방송사업자 2021년도 재산상황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조 3396억원(7.4%) 증가한 19조 350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방송사업 매출은 4217억원 증가한 3조 9882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제작사 ‘테오’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한 뒤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에 관한 기사다.김 PD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투자 유치에서 평가된 테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가 연출을 맡고, 이효리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은 유료가입 기여자수와 시청 UV 모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서울과 제주의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경영평가단이 “KBS1 60대 이상 시청률이 66.52%로 지상파와 종편 채널 가운데 가장 높다”며 주시청층의 고령화 개선을 주문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2021사업연도 경영평가’ 의결을 거쳐 최근 경영평가보고서를 KBS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BS는 방송법에 따라 해마다 외부전문가들을 위촉해 전년도 경영평가를 해야한다.보고서에 따르면 KBS1 60대 이상 시청자 비율은 MBC(33.50%), SBS(33.83%)와 비교해 2배가량 높고, 고령층 시청자가 많은 TV조선(66.13%)도
[PD저널=장세인 기자] 6·1 지방선거로 서울시의회의 여야 구도가 뒤집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TBS 교육방송 전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의회의 다수를 점한 국민의힘이 오세훈 시장의 계획에 동조할 수도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허가 절차가 남아 있어 섣불리 'TBS 개편'을 점치기 어렵다. 지방선거 결과 오세훈 시장은 4선에 성공했고, 서울시의회는 112석 중 76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12년 동안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던 서울시의회의 구도가 바뀌면서 오 시장의 시정 운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TBS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7시 30분에 공개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서 서울‧인천‧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강원 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0.2%)를 앞설 것으로 관측했다.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 직전인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