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도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에게 KBS 비리이사 해임을 건의하길 바란다”[PD저널=구보라 기자] MBC의 신임 사장이 뽑히는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방통위에 KBS 비리 이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언론노조 위원장.KBS본부장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단했다. 세 달 넘게 파업 중인 조합원들,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임 사장 선출과 함께 MBC는 빠르게 정상화의 길을 찾고 있고 종합편성채널 JTBC는 각종 언론상을 휩쓸고 있다. 위기감 속에 장기간 파업을 끌어오던 공영방송 KBS의 방송장악에 따른 무기력한 표류는 결국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성재호 KBS 새노조 본부장의 무기한 단식 농성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 출범 7개월로 접어들면서 사회 각 분야는 적폐를 청산하는 한편 새롭게 혁신의 기치로 내달리고 있지만 KBS는 과거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KBS 구성원들은 깊은 좌절감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받은 KBS 이사들에게 8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앞서 감사원은 방통위에 KBS 이사들의 사적 유용 규모 등 비위의 경중에 따라 해임, 연임 추천 제한 등 적정한 인사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KBS 이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 논의에 들어갔으나 아직 이사들에 대한 처분을 사전 통지하지 않았다. 지난 1일에는 KBS 이사들에게 8일까지 의견 제출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의견제출은 행정처분의 사전 절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인호 KBS 이사장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중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KBS 이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KBS 이사 11명 중 9명이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용의 경중에 따라 해임 건의 또는 이사연임 추천 배제 등의 인사조치를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했다.이인호 KBS 이사장은 29일 오후 4시 KBS본관
[PD저널=구보라 기자] 감사원이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이 확인된 이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장 퇴진과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며 80일 넘게 파업 중인 KBS 구성원들은 해당 이사들의 즉각적인 해임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새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이사는 법에 따라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신분"이라며 "'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는 300만 원 이상의 공금을 유용할 경우 무조건적으로 해임 또는 중징계 하도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이사들이 단란주점 경비나 동호회 회식비 등으로 업무추진비 1175만원을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이사들은 법인 카드 사용이 제한된 선물을 구입하거나 주말 또는 자택‧직장 인근에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업무추진비 7419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하고도 직무관련성을 입증한 증빙자료업무 추진비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24일 KBS 이사 11명의 업무추진비 집행 적정성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PD저널=구보라 기자] 감사원이 KBS 이사진의 업무추진비 유용 여부에 대해 감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82일째 이어지고 있는 KBS 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감사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 이사진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용도 등에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물품‧선물 구입, 사적사용으로 의심되는 시간·장소 등에서 빈번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는 지난 9월 KBS 이사들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한 직후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요청한 지 2달 만이다. (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75일차를 맞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가 17일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전국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어 “이길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 10개 지부에서 조합원들도 참석해 8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KBS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언론노조 MBC본부와 함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되며 MBC본부의 파업은 종료했다. 하
[PD저널=구보라 기자] 이인호 KBS 이사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KBS 구성원들의 파업을 ‘새 정권의 홍위병 노릇’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PD연합회도 "방통위는 이인호 이사장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는 16일 성명을 내고 “우리의 파업 이유는 이인호 이사장 당신 때문"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사전 낙점을 그대로 이어받아 KBS 사장을 앉힌 당신이 KBS를 망쳤다”고 꼬집었다.KBS새노조는 “이
“'비리 사장' 옹호하는 이원일은 사퇴하라”“법인카드 '막장 사용' 이원일은 사퇴하라”[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총파업 65일차를 맞는 7일, 삼성동 법무법인 바른 사무실 앞에서 KBS 구성원들이 이원일 KBS 이사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일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정부 시절 새누리당 추천으로 임명된 7인의 다수 이사 중 한 명이다. KBS 구성원들은 '고대영 사장 퇴진'과 'KBS 이사회 해체','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PD저널=구보라 기자] 감사원 감사 결과 KBS가 경영수지 악화 상황에서도 효율적 경영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며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정부가 100% 출자(2000억원 가량)한 기관으로, 수입 중 42% 가량이 국민의 수신료로 충당돼 운영되고 있다.감사원이 1일 공개한 ‘KBS 기관운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연간감사계획에 따라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실지감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문책요구 4건(8명), 인사자료 통보 1건(1명), 주의 9건, 통보 22건 등 총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이 언론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이 “적반하장 수준의 난동”,“공영방송 개혁 훼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26일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대표를 방문진 보궐이사로 선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들어갔다. 여당의 추천을 받아 보궐이사를 임명한 게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라는 주장이다.한국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구성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구여권 추천 이사들은 여전히 KBS 경영진을 비호하거나, ‘법인카드 유출 감사 요청’, ‘노동조합의 불법행동 시정 및 대책 마련 촉구’ 등 파업 사태 해결과는 무관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태도를 보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 2000여 명의 조합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고대영 사장·이인호 이사장 퇴진과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KBS 이사회는 지난 11일 오후
[PD저널=하수영 기자] 12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언론노조가 국정원 블랙리스트 문건, 방송 사유화 등의 이른바 ‘언론 적폐’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에 책임을 묻고 적폐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 사업하는 사업자가 방송을 사유화하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며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꽤 만만찮은 후유증을 느낄 새도 없이 다시 파업대오에 나설 동지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주 짠합니다. 무슨 넉넉한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갑갑한 방통위는 어떻게 압박할지, 악착같이 버티는 저 자들은 대체 어찌해야 할지, 파업대오는 어떻게 유지할지, 주변의 관심은 또 어떻게 붙들어 둘지, 여러 고민과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지근지근 아팠을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함께 행동에 나서 힘차게 파업의 일상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
[PD저널=이혜승 기자] 강규형 KBS 이사가 KBS 법인카드로 애견카페를 34차례 이용하는 등 수백만 원의 비용을 사적으로 이용한 정황이 나타났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를 규탄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감사원에 KBS 이사 전체에 대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감사를 촉구했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는 28일 오전 여의도 KBS새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규형 KBS 이사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해온 행태를 고발했다. 김시원 KBS새노조 파업뉴스팀 기자는 “(확인된 것만) 총 537만원을 업무
[PD저널=이혜승 기자] KBS·MBC 공영방송 파업 사태 속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감사·감독권 행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국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경민 의원은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공영방송 사태 해결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답변 과정에서 방통위가 MBC 대주주이자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