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반인 출연자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출연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정보나 노하우를 제공하는 포맷이 예능의 주류로 자리를 잡으면서 일반인 출연자를 향한 의혹도 쉼 없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사들은 일반인의 과거 사생활이 물의를 일으키면 출연 하차나 편집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논란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일반인 출연자 논란은 과도한 인신공격과 신상 털기로 이어지고 있어 사전 방지책 마련과 출연자 검증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찰청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전문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22일 신문의 평가는 엇갈렸다. 대검의 제동에 는 ‘강요 미수 성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반면 과 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감싸기’ 비판에 힘을 실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검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전문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지난 19일 결정했다. 앞서 채널A 이모 기자는 수사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자문단 소집을 요구했다.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
[PD저널=박수선 기자] 가 “‘잘못된 보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지난 1일 신설한 ‘바로잡습니다’ 코너 내용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민언련은 가 지난 8일자 A5면에 게재한 ‘親與 단체의 남북교류, 백두대간 등장, 제주투어에도 뭉칫돈 지원‘에 대한 정정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조선일보사에 정정‧반론 보도를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는 지난 8일 해당 기사에서 “민언련이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양성평등 팩트 찾기’ 사업 보조금을 받아 진행한 종편 시사토크 모니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장이 검찰의 휴대폰 압수수색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자신은 피해자”라고 결백을 주장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A 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이 아무개 기자 자택과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엔 이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민언련은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이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이철 전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PD저널=김윤정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관련해 채널A 기자 3명을 강요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15일 민언련은 채널A 사회부장, 법조팀 소속 백 아무개 기자 등 3명을 강요죄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부장 등은 당시 이철 전 벨루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한 '압박 취재'와 관련해 수시로 사전 보고를 받거나 취재 방향에 지시를 내리는 등 적극 개입했고, 백 기자는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 A 기자와 동행 취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언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파트 매수계약을 체결한 사람을 무주택자인 것처럼 인터뷰한 MBC 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지난 2월 11일 MBC ‘2020 집값에 대하여’ 편 방송에 전세 거주자로 소개된 김아무개씨가 아파트 매수자이며, 제작진이 이에 대해 인지하고도 아파트 매수 부분은 편집하자고 제의했다는 ‘인터뷰 조작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방송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뷰 하루 전 김씨가 아파트 매수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한 점을 인지했으나, 불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과 채널A의 승인 취소를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국민의 뜻을 유념해 승인대상 사업자인 종편사업자가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을 보다 충실히 지켜나가고, 특별히 부여받은 정책목표에 더욱 부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채널A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만으로도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 언론기관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향후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의도를 떠나는 국회의원들이 속속 방송가로 향하고 있다. 방송가 역시 현실 정치 경험을 풍부하게 들려줄 수 있는 '전직 국회의원 모시기'에 속속 나선 모양새다.12년간의 '금귀월래' 생활을 마감하게 된 '정치9단'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일찌감치 방송인으로의 전업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SBS 에 출연해 "현역 정치는 떠났지만 지금까지 경험했던 경륜을 가지고 계속 방송 등에서 요구하거나, 또는 SNS를 통해서 원로답게 내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할 것"이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에 대한 채널A의 진상조사가 ‘꼬리 자르기’에 그치면서 진상규명은 검찰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다. 언론단체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21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채널A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취재 과정에 자사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이 있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검찰 고위 관계자와 기자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검찰 관계자의 신원은 특정하지
[PD저널=박상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대표)과 정의연에 이용만 당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25일 저녁뉴스와 26일 조간은 대체로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비중있게 다뤘지만, 보도의 방향은 갈렸다.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으로 문을 연 KBS 와 현대중공업 산재 문제를 집중 추적 중인 JTBC 을 제외한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메인뉴스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소식을 톱뉴스로 다
[PD저널=김윤정 기자] 채널A가 사실과 다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내용과 코로나19 가짜뉴스를 전한 로 2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날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채널A 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며 2건의 ‘주의’를 의결했다.이날 제재가 확정된 방송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2019년 12월 10일 방송분과,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내 우리 교민의 집을 중국
[PD저널=이미나 기자] 취재윤리 위반·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가 노트북과 휴대폰을 포맷하고, 거짓으로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이 확인됐다. 이철 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대리인으로 나선 A씨에게 들려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파일을 다른 이의 목소리로 재녹음해 들려줄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채널A는 22일 말미 "기자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취재에 이용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명백한 잘못이고, 채널A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나는 일
[PD저널=이미나 기자] 채널A가 자사 기자의 취재윤리 및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채널A는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검사장 실체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채널A는 22일 말미 앵커의 클로징 멘트를 통해 그동안 사내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채널A는 "기자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취재에 이용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명백한 잘못이고, 채널A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밝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총선 기간 동안 TV조선과 채널A가 받은 선거방송 심의가 전체 선거방송심의의 열 건 중 네 건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4사 중 두 방송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3.82%(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기준)에 달했다. 21대 총선 선방심의위 심의·의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정된 안건 총 145건 가운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관련 안건은 절반가량인 68건(46.90%)이었다. 지상파(라디오 포함, 지역민방 제외) 관련 안건은 42건(28.97%)으로 집계됐다.방송사 가운데선 TV조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달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를 조건으로 재승인 받은 TV조선이 올해 들어 다섯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법정제재 5건'을 모두 채운 TV조선은 한 건만 더 오보 막말 편파방송으로 제재를 받으면 재승인 조건 위반이 되는 상황이다. 11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9일 방송된 TV조선 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같은 문제로 함께 전체회의에 회부됐던 채널A 와 MBN 는 '주의'에서 행정지도인 '권고'로 하향 조정됐다.이들 종편은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검언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한 녹취록‧녹음 파일을 제출 해달라는 검찰의 요구에 “취재원 동의 없이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것은 언론기관의 취재윤리에 위배된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8일 MBC는 검찰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취재자료 요청을 받았다면서 지난 4일 받은 검찰의 공문과 회신 공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검찰이 집요하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공개적으로 추가 자료 제출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MBC는 ‘검찰의 취재자료 협조 재요청에 대한 입장’을 통해 “MBC는 그동안 취재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의 MBC 압수수색 청구 움직임에 언론탄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균형 있는 수사'를 지시하면서 검찰이 채널A에 이어 MBC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검찰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채널A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를 첫 보도한 뒤 관련 내용을 덧붙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도 최 전 총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