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5회 이달의 PD상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신청 특집 KBS부산 , SBS 총 두 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KBS부산 (연출: 최용수, 촬영: 김요섭‧김상준, 작가: 추미전)은 1편 ‘260년 평화의 첫걸음’(3월 14일)과 2편 ‘만리 여정의 유산’(3월 15일)로 구성됐으며, “260년간 조선과 일본의 평화시대를 구축했던 조선통신사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함으로써 한일 양국
언론노조가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언론장악방지법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위한 미디어 정책을 담은 ‘언론적폐 청산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장악방지법과 해직 언론인 복직 등 언론적폐를 청산할 주요 과제 등을 담은 ‘미디어 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이 제안서는 19대 대선에 출마할 5인의 대선 후보에게 보내진 것으로서, 언론노조는 제안서에서 언론적폐 청산과 더불어 미디어 규제체제의 개혁, 공영방송의 자율성 강화, 민영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가 7일 종료되면서, 아직 방통위원 두 명의 임기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3기의 역할이 끝이 났다.방송 분야에 있어 방통위 3기는 지상파 UHD 방송개시, EBS 2TV 개국 등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Multi-Mode Service) 도입, 광고총량제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했다.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방송공공성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손을 놓고 있었다는, 오히려 정권의 방송장악에 ‘부역’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사상 최
D-50. 대선을 앞두고 선거보도에 대한 미디어 감시연대가 출범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언론정보학회 등 89개 언론·시민단체, 언론관련학회 등이 연대한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2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총선 당시 27개 단체가 참여했던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에 비해 참여단체 수는 물론 모니터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참여 여부를 논의중인 단체들이 참여를 확정하면 참여 단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매일 신문, 지상파, 종편 보도 뿐
얼굴은 사람들이 서로를 식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이름이 같은 사람은 있어도 얼굴이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일란성 쌍둥이의 얼굴도 다른 점은 있기 마련이고 자라면서 그 차이는 커질 것이다. 우리의 눈이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을 본다고 그 사람의 신원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지만, 길거리에서도 어느 정도의 익명성은 보장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익명성은 조만간 종말을 고할지도 모르겠다. 영화 를 본 사람이라면, 감시를 피하기
차기 정부에서 미디어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언론계 학자들과 언론단체 관련자들이 모여 차기 정부에서의 미디어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방향과 조직 개편 방안’ 세미나(주최: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심영섭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는 산업영역과 공공영역을 분리해 산업정책 부처와 미디어정책 부처로 개편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
방송독립은 권력의 탄압속에 성장한다. 권력에 기생하는 방송사는 그것이 공영방송사라하더라도 망하게 되는 법이다.박근혜 대통령 심기나 살피던 공영방송 KBS, MBC가 몰락하고 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JTBC와 한겨레, TV조선은 정국주도권까지 행사하며 연일 의제설정을 이끌어가고 있다.최순실의 국정농단은 국민의 상식을 뒤집고 연일 충격으로 몰아가고 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대통령에 대한 하야요구는 빗발치고 있다. 계속되는 촛불시위와 시국선언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카카오가 다시 감청 영장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그 전날 내려진, ‘자주 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대법원이 재판에 증거로 제출된 카카오톡 감청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되었다며 증거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 상 감청은 ‘실시간 감청’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송수신이 완료되어 서버나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는 통상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집행된다. 그런데, 카카오는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 집행 요구에 대해, 이미 수신이 완료
24일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들과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2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자유언론실천선언은 1974년 10월 24일 유신독재의 언론 통제에 맞서 기자들이 주최한 자유언론실천대회에서 채택한 선언으로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간섭 배제 등을 주요
더 이상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이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대다. 초기 MCN이 유튜브를 기반으로 등장했기에, 유튜브의 여러 채널을 의미하는 ‘멀티 채널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탄생했지만 ‘탈유튜브화’가 진행되는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일찍이 MCN 시대는 MPN으로 넘어갔다. ‘멀티 채널 네트워크’를 넘어선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 하나의 콘텐츠를 유튜브 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다. 일명 ‘탈유튜브화’ 현상이
최근 5년 동안 국내 3대 인터넷 포털(네이버‧다음카카오‧SK컴즈)에서 이용자들이 올린 게시물 176만건 이상을 차단 조치해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현의자유특별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이 10일 이용자의 이의제기권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누구든 권리 침해를 주장하고 나서면 해당 정보를 최장 30일 동안 차단하도록 하는 반면, 해당 게시물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를 중심으로 정부의 인터넷 개인 방송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가 방심위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건수는 2015년 81건, 2016년 상반기 42건에 이르고, 성인방송 위주였던 ‘썸TV’에 대해서는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부가통신사업자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데 대해 시정명령 및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고, 부가통신사업을 현행 신고제에서 등록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했다.공정위는 지난 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에 인수합별 불허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데 이어 18일 인수합병 최종 불허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건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 이동통신 소매시장과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는 등 보도 개입의 말들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단체들에 의해 6월 30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지만, 당일 KBS의 메인뉴스인 에선 단 한 줄의 관련 보도도 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당일 KBS 사회2부 기자가 (녹취록 공개가 있던) 기자회견장까지 찾아와 취재를 하고 기사까지 작성했지만, 데스크 과정에서 기사승인조차 떨
"통신자료 무단수집, 취재원 보호 불가능"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검찰과 경찰 등 정보·수사기관들이 통신내역을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변호사, 언론인, 정당인, 시민단체활동가, 노조원, 시민 등 피해자 500명이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청구인 중에는 언론노조가 지난 달 실시한 통신자료 무단수집 조사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드러난 언론인 100여명도 포함되어 있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인권단체와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오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학계에서는 방송개념에 대한 정립은 물론 법・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입법적 미비 속에 이동통신사와 케이블업계 1위 사업자
제20대 국회 개원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등 3대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언론개혁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언론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후 첫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언론개혁과 미디어공공성 강화를 위한 20대 국회 개원 투쟁계획’을 확정했다.언론노조가 선정한 제20대 국회 개원 3대 핵심 의제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통신사찰 제한과 정보인권 보호, 표현의 자유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