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공모 마감을 하루 앞두고 KBS 구성원들이 모여 신임 사장이 갖춰야 할 조건과 자질에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KBS 이사회는 오는 9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접수 받은 뒤 24일 정책발표회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사장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8일 열린 ‘KBS 새 사장의 조건, 자질 그리고 과제’ 토론회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가 주최하고, KBSPD협회 등 10개 직능협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방송사들이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비싼 중계권료와 방송광고시장 침체 등으로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BS와 MBC의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월 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5.3로, 전월보다 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반영된 수치이지만, 지상파TV(98.2)는 온라인-모바일(116.
[PD저널=구보라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상품권 페이'뿐만 아니라 "배추 페이, 염색약 페이도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상품권 페이 논란 이후, 의원실에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 상품권 페이만 있을까. 추가 수당을 ‘배추 한 트럭’. 염색약 한 박스‘로 받는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상품권 페이
[PD저널=구보라 기자] 출연진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은하선 작가 하차 철회 요구를 받았던 EBS 가 지난 5일 조기 종영했다.지난 5일 방송된 마지막 방송은 다음주 방송을 예고하듯 '더 까칠한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자막과 함께 끝을 맺었다. 19일로 예정된 종영일 보다 앞당겨졌을뿐더러 1년 동안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없이 프로그램 막을 내린 것이다. EBS는 은하선 작가의 하차에 반발해 출연을 거부한 출연진을 설득하지 못해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는 6일 보도자료를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선임 선출 과정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시민자문단’이 150명으로 구성된다. KBS 사장 후보자 정책설명회에 참여할 서류심사 통과자는 오는 20일에 결정된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5일 임시이사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세부 절차를 논의하고 시민자문단 규정과 시민자문단을 선정할 여론조사기관 등을 확정했다. '시민자문단'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KBS 사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후보자 정책발표회 과정에 참여해, 후보자들의 역량을 평가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우리의 20주년을 기념하며,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딱 오늘이에요. 신지혜의 영화음악이라는 이름으로 1998년 2월 2일 첫 방송을 했는데, 엄청나게 떨렸던 기억이 나요. 오늘도 떨리네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언제나 이 시간 기다려주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들어주셔서 오늘 같은 시간이 온 게 아닐까 싶어요.” (2월 3일, 오프닝멘트 중)지난 3일, CBS 음악 FM (93.9MHz)이 20주년을 맞았다. (제작·진행 신지혜/ 작가 천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을 동시간대에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시청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의 주요 종목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종목 경기가 동시에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KBS·MBC·SBS 스포츠국 관계자들은 과의 통화에서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동시 편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아이스하키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매년 발표하는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스마트폰이 필수 매체로 꼽혔다.이번 조사는 전국 4,378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416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조사항목은 매체보유 현황, 매체이용행태·이용빈도, 매체중요도, OTT, MCN 등 이용 현황이 있다.방통위가 1일 발표한 ‘2017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
[PD저널=구보라 기자] MBC에 이어 KBS도 신임 사장 선출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100여명으로 꾸린 '시민자문단'이 직접 사장 후보자들의 정책을 듣고 질문하는 방식인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모델을 차용한 것이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3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와 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1일 사장 후보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 사장 후보는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접수를 받는다. 서류심사, 정책발표회, 면접을 거쳐 26일 최종 사장 후보자를 결정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이사회가 신임 사장 선임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KBS구성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2월 21일까지 신임 사장의 임명제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이사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2월 21일은 KBS이사회가 '공영방송 훼손' 등을 이유로 고대영 전 사장을 해임한 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와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31일 여의도 KBS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환균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KBS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이사회는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에 이의를 제기한 야권 추천 이사들의 퇴장으로 새 사장 논의 일정이 미뤄졌다. KBS이사회는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한 뒤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전영일 이사(여권 측)는 “사장 해임 이후 조인석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데 빨리 후임을 정해야 한다"며 "적임
[PD저널=구보라 기자] "독립 PD들의 어려운 작업 환경이 널리 알려져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남편, 형 그리고 동료이자 선후배였던 독립PD 2명에 대한 기억이 담긴 책 에는 이처럼 간절한 바람을 담겼다.(그러나출판사, 2018)를 펴낸 오영미 작가는 지난해 7월, 안타깝게 세상을 뜬 故 김광일 PD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다. 김광일 PD와 박환성 PD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다큐멘터리 촬영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책에는 당시 사고에 대한 기억, 이후 슬픔과 참담함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 32대 회장에 류지열 KBS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한국PD연합회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류지열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방송으로 결실을 맺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법의 이름으로 약자를 짓밟고 기고만장했던 자들을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PD연합회는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사장 장해랑)는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모모(MOMOe)’와 EBS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콘텐츠 브랜드 ‘인터랙티브ⓔ’를 오는 29일 오픈한다.EBS는 24일 “모모(MOMOe)와 인터랙티브ⓔ는 웹과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에게 EBS가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고 밝혔다.먼저 ‘젊은 감성’과 ‘재미있는 지식’을 모토로 하는 모모(MOMOe)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반려견 전문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대영 사장의 사퇴를 외치며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 2200여명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KBS새노조 조합원들은 24일 오전 8시 출근에 앞서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업무복귀식’을 열고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142일간의 파업을 이끌어왔던 성재호 KBS새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KBS를 바꿔야한다”며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간부들에게) 어떻게 당당히 싸워왔는지
[PD저널=구보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하루만에 재가함에 따라 KBS 신임 사장 선임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의결한 KBS이사회는 오는 24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 등의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권 추천 한 이사는 “아무래도 오늘 대통령이 재가를 했기 때문에 후임 사장 임명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내일 열리는 간담회에서 어떤 절차와 순서에 따라 사장을 공모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구체적인 사장 선임 절차와 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SBS, KNN, CJ E&M 등에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위반으로 1억 16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방통위는 23일 서면 회의를 열어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규칙을 위반한 9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총 1억 16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17년 10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다.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가상광고 고지 위반, 방송프로그램 편성시간 당 광고시간 총량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