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해고를 남발해온 MBC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29일 오전 이날부터 7월 10일까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용부는 "노동조합이 제기한 특별근로감독 신청 사유를 검토하고, 노사간 장기 분규․갈등으로 인한 노사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특별근로감독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용부는 이어 △최근에 잇따른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사측의 노조 지배개입 등) 판정 △사측의 노조원에 대한 지속적인 징계 등(법원의 근
"공영방송 망친 주범 고대영은 퇴진하라!""이사회도 책임 있다 이인호는 물러나라!"3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은 1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를 강하게 외쳤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14일 오후 12시 KBS 본관 정현관 계단에서 ‘고대영 퇴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2008년 8월 8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 이사회의 친여 성향 이사 6명
KBS 전 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고대영 KBS 사장의 즉각 퇴진을, 응답자의 90%가 이인호 KBS 이사회 이사장의 사퇴 혹은 이사회 해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걸로 나타났다.KBS 양대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 노동조합)은 12일 10개 사내 직능단체와 공동으로 여의도 KBS 연구관리동 1층에 위치한 KBS본부 사무실에서 ‘고대영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고대영 사장 및 이인호 이사장 퇴진 관련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와 퇴진 사유서를 발표했다. KBS 양대 노동조합과 PD협회
“문제가 되는 보도는 편집회의에서 자세히 논의되는 경우가 드물다. 아이템표나 큐시트에는 제목만 있고, ‘이런 걸 하겠다’ 정도의 대화만 오가지 왜 그 기사를 내는지, 어떤 점에서 이야기가 되는지 혹은 안 되는지에 대한 토론이 편집국에서조차 논의되지 않는다. 편집부에서 제목을 뽑아야 해서 내용을 요청할 때도 바로 피드백 받기가 힘든 분위기” (남상호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 간사)"공정방송이라고 하는 우리 상식에 부합한다면 의사결정이 치열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결정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단 한 사
KBS PD들이 고대영 사장에게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KBS PD협회는 24일 오전 ‘고대영 사장에게 용퇴를 권유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용퇴(勇退)란 ‘구차하게 연연해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남’을 뜻한다”며 “지금 고대영 사장에게 가장 적합한 말이다. 고대영 사장의 용퇴만이 KBS와 후배들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KBS PD협회는 “(사퇴를 요구하는 건) 단지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첫째 이유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당시 KBS가 보여준 반공영적 방송에 대해 책임지라는 것"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허영, 이하 선방위)가 SBS 의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23일 선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방위 위원들은 22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일 방송된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보도의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 제8조(객관성) 제1항과 제12조(사실보도) 제1항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는 선방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SBS는 지난 2일 에서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에 대해 보도하면서 ‘차
SBS 김성준 앵커가 5개월 만에 를 떠난다. 그는 SBS의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난 데 이어 앵커까지 내려놓게 됐다.SBS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 앵커진이 전면 교체된다”고 밝혔다. 평일 의 메인 앵커가 김성준 앵커에서 현재 주말 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우 기자로 교체된다. 현재 평일 메인 앵커를 맡고 있는 최혜림 아나운서는 그대로 평일 를 진행한다.주말 를 진행했던 김현우 기자가 평일 로 자리를 옮기면서 주말 앵커진
SBS가 최근 논란이 된 SBS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 관련자들에게 징계 조치를 취했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비롯해 보도국장, 뉴스제작1국장, 뉴스제작1부장과 취재기자 등이 징계의 대상이다.SBS는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2일 에서 보도된 ‘차기 정권과 거래?…인양 지연 의혹 조사’의 관련자인 김성준 보도본부장, 정승민 보도국장,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 취재기자인 조 모 기자 등에 대한 징계를 논했다. 논의 결과 김 보도본부장은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동시에 감봉
언론노조 SBS 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 본부)가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이트 키핑(뉴스 결정자가 뉴스를 취사선택하는 과정)’ 전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기사 발제‧보도 과정에서의 의도성이나 삭제 과정에서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도 밝혔다.SBS 본부는 15일 오후 ‘5월 2일 SBS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보도 경위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논란이 된 보도가 이뤄지게 된 경위를 밝혔다. 보고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업무 수첩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청와대가 국정교과서와 관련한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정황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MBC 등 일부 매체의 이름이 명시돼있어 이들 매체가 ‘청부 보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지난 15일 발간된 '혼이 빠진 교과서는 이렇게 탄생했다' 기사에 따르면 안 전 수석 업무 수첩에는 ‘1. 국정교과서, 부모들 마음 움직여야, 조갑제 대한민국 진실을 지키기 위하여, 김일성 보천보 전투X, 조선 MBC 한경 매경’ 등이 적혀있다.2015년 9월 20일
최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때문에 세월호 인양을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고 보도해 ‘왜곡 보도’ 논란을 일으켰던 SBS 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허영, 이하 선방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8일 오후 열린 선방위에서는 5월 2일 방송분의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 제8조 객관성 제1항과 제12조 사실보도 제1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절차다. 선방위가 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한 이유는 ‘보도가 선
대전MBC 구성원들이 ‘표적·부당 징계’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이하 대전MBC지부)가 지난 4일부터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기자 두 명에게 내려진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피켓 시위는 오전 출근길과 점심시간 대전MBC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들은 “나도 징계하라”, “표적·부당 징계 철회하라”, “후배들이 지켜본다 각오해라” 등을 외치며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도국 소속 기자들뿐 아니라 PD, 엔지니어 등 전 분야 조합원이 피켓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보도 참사를 일으키며, 국민들로부터 ‘너희들도 공범’이라는 말을 들었던 KBS. 이후 KBS는 국정농단과 관련 보도를 내보내며 사태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촛불 정국, 탄핵 국면에서 여전히 정부편향적인 보도를 내거나 특검 수사 내용은 누락하는 등 편파, 왜곡 보도를 해 비판을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 들자, KBS는 지난 3월 21일 “대통령 선거에서의 보도의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 등에 대한 원칙과 세부기준을 정함으로써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
“병우 씨 장모님은 잘 계시지? 왜 나만 (레이저 눈빛) 쏴? (소리를 지르며) 민주주의 레이저가 아닙니다. 왜 나만 쏘려고 하고.” 온국민을 분노하게 한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을 똑닮은 인형이 있다. 옆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인형이 꼿꼿한 자세로 특유의 기고만장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최순실 인형인 ‘순siri’는 어눌한 목소리로 일부러 눈치 없이 우 전 수석과의 친분을 자랑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한 인형 ‘GH’에게 김성준 SBS 앵커를 빗댄 ‘김앵커’는 “방이 바뀐 것 같은데 방도 더럽다 하셨다고?”
'보도 공정성'을 내세우며 확 바뀐 SBS가 진정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 될 수 있을까. S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는 지난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초반 시청률이 2%에 머무를 정도였다. 다른 지상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공정하지 못한 보도로 인해 시청자들의 실망이 컸던 상황. JTBC가 손석희 앵커의 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비교되며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의 몰락으로 여겨졌다.KBS와 MBC가 여전히 편향 왜곡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언론의
지난 11일 발표된 ‘언론장악 부역자 명단’에 MBC 인사가 23명 포함된 것과 관련해, MBC(사장 김장겸)가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등 언론노조 관계자 3명과 타사 기자 1명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MBC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문화방송과 김장겸 사장, 백종문 부사장 등은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과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김연국 본부장, 조능희 전 (MBC) 본부장, 그리고 언론노조의 사실상의 기관지 역할을 해 왔던 의 강성원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MBC가 이주의 나쁜 보도 1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2관왕이다.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11일 오전 상암 MBC 광장에서 4월 첫째 주 나쁜 보도 1위와 3위를 동시에 차지한 MBC에 대해 시상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디어감시연대는 매주 ‘이주의 나쁜 보도’ 1위부터 3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는 김환균 미디어감시연대 상임 공동대표(언론노조 위원장)와 김언경 미디어감시연대 집행위원장(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장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