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디어 개혁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정조준하며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장과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는데 도대체 달라진 게 없느냐는 분들이 많다. 민주당은 횡포에 가까운 폭치를 하고 있고, 주요 기관장들은 철밥통처럼 밥그릇 챙기기만 하고 있다”며 “방통위가 대표적인 기관이다. 한상혁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직무유기로 고발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그동안 법과 규정에 따라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직무를 유기한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윤두현·홍석준 의원은 7일 대검찰청에 정연주 위원장을 포함한 방심위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방심위는 이날 국민의힘이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옥시찬·윤성옥·김유진·정민영 위원 명의의 설명자료를 내고 "방심위 위원과 사무처 관계자들은 법과 규정에 따라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TBS (이하 )에 행정지도, 문제없음 결정을 내리면서 "방심위의 독립성을 위해 외부적인 압박에 의연하고 당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연주 위원장은 5일 3개 안건이 올라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 봐주기로 위원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의힘 추천 위원의 주장에 "밖에서 흔들기 때문에 착각을 할 수 있지만 방심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부적으로 9분의 결정에 대해 서로 존중할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활개를 치는 미성년 성착취 범죄 앞에 ‘n번방 방지법’은 속수무책이었다. 성착취 범죄자들은 텔레그램의 높은 보안성 뒤에서 악랄한 범행 행각을 벌이고 있지만, 디지털성범죄를 막겠다고 만들어진 'n번방 방지법'은 아무런 힘을 못 쓰고 있다.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은 지난 29일 KBS가 추적단 불꽃에서 활동한 원은지 얼룩소 에디터와 함께 미성년 성착취 영상이 다시 유포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행을 저지른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2일 전체회의에 올라온 TBS (이하 ) 의결을 세 번째로 연기했다.방심위는 이날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안건 3건의 의결을 위원 한 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보류하고,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황성욱 위원은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주 위원장은 "사안이 엄중하거나 민감한 사안은 가능한 전원회의에서 의견을 모으는 관례대로 하는 게 어떤가"라고 위원들에게 물었고, 여기에 모두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TBS (이하 ) 제재 수위를 놓고 위원 간 의견이 갈려 의결을 또 보류했다. 방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 위원 1명이 불참해 한 차례 의결이 보류된 (3월 21일 방송분)의 제재 수위를 논의했으나, 다수 의견을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미뤘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의견을 전한 게 문제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 를 심의한 결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6일 회의에서 (5월 13일분)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5월 13일 KBS 는 음원 순위를 집계하면서 가수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에 0점을 줬다. 1위 후보로 경쟁한 가수 르세라핌이 방송 횟수에서 더 큰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하자, ‘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힘으로부터 TBS (이하 )에 대한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는 공세를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심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었지만, 위원 한 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안건 의결을 순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오른 (3월 21일 방송)은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에 대해 “(심의위원) 임기 보장 조항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거부 입장을 밝혔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19일 과 통화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18조를 보면 심의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다고 되어 있고, 20조에는 심의위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외부의 부당한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아니한다고 나와 있다"며 "임기가 보장되어 있으니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19일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PD저널=엄재희 기자] YTN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전한 뉴스에서 지나치게 업체 홍보 효과를 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이하 방송소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YTN 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YTN 는 지난 5월 3일 (5월 3일) 리포트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동네 식당도 가격 인상 압박에 시
[PD저널=엄재희 기자] 의료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의사의 병원과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고지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두 곳이 과징금 1천만원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심위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GMTV 와 FISHING TV 에 대한 과징금 금액을 논의한 결과 각각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두 프로그램은 자막에 노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연의가 소속된 병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청자와 출연의를 간접 연결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제작진이 사전에 만든 '예상 댓글'을 시청자 실시간 의견으로 내보낸 KNN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방송소위)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KNN 측 의견진술을 들은 뒤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인 KNN은 지난 4월 7일 지역 현안인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와 ‘가덕 신공한 건설’ 추진과 관련된 토론 프로그램 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아나운서가 실시간 유튜브 댓글 반응이라며 “부산엑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