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준이의 유치원 입학식에 다녀온 영민은 그동안 준이와 함께 했던 지난날들이 스쳐지나간다. 준이는 다들 엄마랑 오지만, 멋있는 아빠인 영민과 같이 가서 더 좋았다고 말한다. 한편, 신자와 영민고모부는 오붓한 길거리 데이트를 즐긴다. 신자네 집까지 데려다 주려던 영민고모부는 바로 옆 동네임을 알고 난 후, 급하게 핑계를 대며 다른 길로 빠진다. 미수는 준이
수신료 인상보다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가.
KBS 시청자센터장이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시청자평가원의 방송원고 일부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평가원의 ‘용산참사’ 보도 비평 내용을 임의로 삭제해 논란이 되자, 시청자위원회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지연옥 KBS 시청자센터장은 지난 12일
KBS 임원들이 노동조합 중앙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영방송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KBS 노조에 따르면 각 본부장 등 임원들은 이번주 초 소속 부서의 노조 중앙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한나라당에서 논의 중인 공영방송법의 내용을 설명했고, 일부 임원들은 “이 정도면 KBS에 나쁠 것 없지 않냐”는 식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언론관계법을 놓고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KBS가 사내 게시판에 법안을 ‘홍보’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KBS 기획팀은 18일 오후 사내게시판 KOBIS에 ‘미디어법 궁금하시죠’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미디어법의 내용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 법 개
화면 아래 디지털시계가 카운트를 시작한다. “50번 눈을 깜빡이고, 75번 호흡하는 시간. 열대우림에서 축구장 75개 면적의 숲이 사라지는 시간. (중략) 그리고 어느 사형수에게 주어졌던 마지막 시간. 기적적으로 풀려난 사형수는 죽음의 순간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죄와 벌’ 등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인생을
KBS가 연예기획사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해선 전 예능팀장을 파면했다. KBS는 지난 13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박 전 팀장을 파면 조치했다. KBS 관계자는 “인사위는 박 전 팀장이 KBS의 명예와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한 책임을 물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팀장은 검찰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언론관계법 개정에 원로 언론인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정동익 동아자유언론실천투쟁위원회 위원장 등 50여명의 원로 언론인들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언론악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선언에는 한국 언론의 장래를 걱정하는 109인의 원로 언론
청와대의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홍보지침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파문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선·중앙·동아에서는 관련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16일치 신문에서는 동아가 유일하게 홍보지침 이메일을 보낸 이성호 행정관의 사직서 제출 사실을 단신으로 전했다
“KBS의 K는 Korean Government(한국 정부)보다 Korean People(한국 사람)에 가깝다.” (사회자 임동욱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하지만 시민들은 KBS 기자들의 취재를 거부하고, 뉴스 시청률은 하락세다. KBS는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병순 사장 취임 7개월째. ‘내우외환’에 시달
KBS가 위기다. 시민들은 KBS 기자들의 취재를 거부하고, 뉴스 시청률은 하락세다. 재정악화로 해외 특파원도 줄였다. 이병순 사장 취임 7개월째,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KBS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이명박 정부 1주년, 공영방송 &rsquo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가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와 함께 한나라당 언론관련법을 진단하고 공영방송의 미래를 점검하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의 방송재편 실체와 KBS’을 주제로 17일 오후 2시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정상윤 경남대 신방과 교수가 진행하고,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이
유연채 KBS 해설위원(56)이 경기도 정무부지사에 임명됐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국회나 도의회와의 관계 정립에 적임자라고 평가해 유씨를 정무부지사로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유 부지사는 12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강대 신방과를 졸업했고, 1980년 KBS에 입사해 워싱턴특
OBS경인TV 차기 사장 공모에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방송특보를 지냈던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낙하산 사장 내정’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1일 주철환 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OBS는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고, 마감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차용규 전 사장을 비롯한
‘낙하산 사장 선임논란’으로 노사갈등을 겪은 YTN의 방송통신위원회 재승인 심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YTN은 정영근 신임 보도국장과 노종면 노조위원장이 보도국 정상화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면서 방통위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판단, 지난달 20일 재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오는 24일전까지 YTN의 재승인 심사 결과를 내놓는다. 재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검찰은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해 경찰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참사로 이어진 화재의 원인을 농성자들이 투척한 시너와 화염병이라고 결론짓고, 농성자 20명과 용역직원 7명을 기소했다. 경찰에 면죄부를 준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lsqu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민수 사건’을 기억하는지? 알려진 대로라면 배우 최민수는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칼로 위협한 것도 모자라 그를 차에 매달고 수십 미터를 질주했다. 그것도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말이다. 최민수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얼마후 기자회견을 열어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