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맞는 명절이 어느새 익숙해졌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연휴 기간 이동량은 전년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동 계획이 있다는 시민이 작년 설 대비 약 17.4%가량 늘었다. '집콕족'이라고 억울해할 건 없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들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 온가족의 시선을 붙잡는 대형쇼부터 ‘집콕족’의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제33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의 영예는 지난해 코로나19 교육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쓴 EBS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에게 돌아갔다.23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3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EBS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대표해 나온 김광범 PD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수업을 못 받는 상황에서 EBS 임직원과 PD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12개의 생방송 채널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전학년 학교시간과 똑같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MBC SBS 등 15편이 제33회 한국PD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가,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은 국악방송 가 상을 받는다. 작품상 TV부문에서는 △시사·다큐
[PD저널=김윤정 기자] KBS가 11개 분야의 추천을 받아 제30기 KBS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9기 위원회와 비교해 여성 비율이 늘고 30~40대 위원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KBS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위원장은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권오주 학부모정보감시단 공동대표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진협 한국여성민
[PD저널=김윤정 기자] 시작은 미약했지만,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둔 코미디TV의 . 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든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처음 방송을 시작한 2015년, 채널 번호를 외우기 쉽지 않은 케이블 채널에 편성된 흔한 '먹방' 콘텐츠에 주목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수많은 '먹방' 프로그램이 뜨고 진 지난 5년 동안 은 의미있는 기록들을 차곡차곡 쌓았다. '케이블방송대상 예능부문 대상',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KBS, tvN와 같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쌓은 코미디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쩍 얼굴을 비추고 있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박나래, 양세형뿐 아니라 안영미, 이용진, 장도연, 황제성 등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도한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관건인 예능 포맷이 늘어나면서 재치 있는 말재간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을 발휘할 수 있는 출연자들을 찾는 수요도 커진 것이다. 코미디언들이 올 하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외국인 예능 붐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출연자’라는 한계를 깨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시청자에게 ‘통(通)하는’ 예능이 됐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인 출연자들은 한국의 문화 체험을 털어놓는 토크쇼에 등장했다. 그러다가 종종 성차별적 시각 혹은 편협한 발언이 도마에 오르며, 외국인 출연자를 앞세운 프로그램 제작은 소강상태에 빠졌다.최근 관찰 예능이 포화를 이룬 상황에서 외국인 출연자를 앞세운 관찰 예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MBC에브리원 를 비롯해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짧은 연휴와 평창올림픽이 겹친 이번 설에는 의 ‘토토가’ 정도를 제외하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이벤트나 눈여겨볼 파일럿은 없었다. 지난 몇 해 동안 명절 연휴에 파일럿 격전이 벌어진 것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열정적으로 파일럿을 선보이던 KBS는 아예 기획을 내지 못했고, MBC도 스튜디오 가족예능 파일럿 와 를 부활하는 선에서 정상화를 대신했다. 그 사이 tvN이 과 등의 파일럿을 2부작 이상으로 편성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하지만
[PD저널=이미나 기자] 몇 해 전부터 방송사들은 명절마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선보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송사에는 '미래 먹거리'의 성패를 가늠해 보는 테스트 베드로, 일선 PD에게는 참신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2013년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제는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BS 2TV , MBC , 2015년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됐다 나란히 정규 편성된 MBC 과
MBC PD 263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내놨다.MBC PD들은 29일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선언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MBC PD들은 “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기부 프로그램이라 하면 누구나 흔히 떠올리는 광경이 있다. 아프리카, 혹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혹은 빈곤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하며 진행자와 패널이 눈물을 흘린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짓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공감의 심리를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도록 유도하는 이런 장치는 어찌 보면 기부 프로그램의 당연하고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데 최근 이런 기부 프로그램의 모습을 두고 조금은 다른 시선들이 생겨나고 있다.대표적으로 ‘빈곤 포르노(Poverty
여행 예능이 쏟아지던 지난 6월 초 MBC에브리원은 전혀 색다른 콘셉트의 흥미로운 여행예능 파일럿을 내놓았다. 솔직히 장면 장면이 특별하진 않다. 어김없이 공항이 등장하고, 여행을 앞두고 짐을 싸고 계획을 세우는 여행을 앞둔 설렘과 낯선 도시에서 느끼는 신기함과 두려움을 전한다.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고, 처음 보는 먹거리에 도전하면서 여행의 에피소드를 쌓는다. 방송 내내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여행 시작이 인천 공항 출국장이 아니라 입국장이라는 거다.
▲ SBS / 11월 5일 오후 6시 10분‘우동VS돈가스’ 편고구마 튀김부터 ‘5종 어묵’과 곤약, 계절재료 굴까지 총 14가지 고명을 얹어 푸짐하게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돌냄비우동집이 소개된다. 이곳의 우동을 맛본 백종원은 탄력 있는 우동 면발에 감탄하며 “면이 탱글탱글한 게 식감이 정말 좋아서 끊어먹는 게 못된 짓을 하는 기분”고 놀라워했다.백설명의 극찬을 한 몸에 받은 이 집 우동 면발의 비밀은 바로 ‘족타’. 스튜디오를 찾은 돌냄비우동집의 명인은 족타 시범을 선보였고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 SBS / 10월 16일 오후 6시 10분 [452회] 손끝의 마술 손맛이 뭐길래▶ 손맛의 실체를 밝히는 맛있는 여정우리의 음식문화에는 손맛에 대한 뿌리 깊은 신념이 있다. 유난히 손을 많이 쓰는 한식의 조리 과정 때문일까? 우리는 흔히 손맛이란 말로 어떤 이의 솜씨를 이야기하곤 한다. 과연 손맛은 감(感) 혹은 정(情)의 의미가 전부일까? 푸드 테크놀로지(음식+IT)가 고도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추상적이기만 한 ‘손맛’의 비밀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먹방 예능’ 1인자 김준현
▲ SBS / 10월 15일 오후 6시 10분'떡볶이 VS 순대‘ 편!“정말 맛있어” 백종원 사비까지 털게 한 ‘서울 10대 떡볶이’백종원도 반한 ‘문정동 국물 떡볶이’그 맛은?서울 10대 떡볶이’로 유명한 송파구 문정동 국물 떡볶이. 최근 녹화를 위해 떡볶이 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대학교 구내식당에 온 것 같다”며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흥미로워했다. 이어 이 식당만의 특별한 비법 ‘3개의 떡볶이 철판’을 궁금해 했다. 떡볶이 철판만 3개가 있는 이유는 바로 손님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
14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KBS, MBC, SBS, EBS 등 각 방송사가 추석 특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파일럿(시험 제작 방송) 예능부터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교양 프로그램과 특집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다.먼저 파일럿 프로그램들로는 KBS가 댄스·노래 대결·타임슬립·과학·세대 공감 등 다섯 편의 파일럿 예능을 선보이고, MBC에서는 로드 버라이어티, 댓글 릴레이 드라마와 같은 독특한 형식의 파일럿 예능 두 편과 김성주가 진행을 맡는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을 두 편 준비했다. S
▲ KBS 2TV / 9월 14일 오후 8시 20분오는 14일에는 KBS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이 방송된다. 은 신개념 ‘매직X사이언스 버라이어티 쇼’로 신비로운 과학과 화려한 마술이 결합된, 기존에 본적 없는 새로운 과학 예능 프로그램이다.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김준현이 MC를 맡았으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특별 마술사 MC로 출격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마술을 선보인다.순식간에 사라지는 숟가락! 뚫어도 물이 새지 않는 비닐팩! 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