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안정호 기자] 지난 12일 출소한 조두순 집 앞에 유튜버들이 몰려들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편승한 유튜버들이 '조두순 응징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양산하면서 사건을 흥밋거리로 삼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2일 조두순 집 앞은 취재진과 1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 등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조두순 집 앞 풍경을 찍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는 취지로 조두순이 탄 호송차를 발로 차거나 차량 지붕으로 올라가서 뛰는 영상이 다수다. 한
[PD저널=김윤정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방송콘텐츠 발굴 및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0일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업무협약 사실을 알리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방송콘텐츠와 미디어교육 분야에서 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미디어교육과 1인 방송 분야에서 상호 협력 증대를 기대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를 중심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9일 시즌2로 돌아오는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새 출연진으로 손석춘 건국대 교수, 임자운 변호사가 발탁됐다.KBS는 4일 시즌2는 미디어 비평 전문성과 현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저널리즘 방향까지 모색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 출연진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 에서 현장 경험을 거친 언론학자다. KBS는 “기자 출신 언론학자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손 교수는 언론계의 현실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쏘아올린 스탠드업 코미디가 침체된 공개 코미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낯선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하나둘 선을 보이면서 코미디의 부흥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는 본격 '19금' 유머를 표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유병재의 는 정치 풍자에 방점을 찍었다면 는 개그우먼의 수위 높은 연애 경험담으로 차별화했다. 박나래와 유병
[PD저널=이미나 기자] OTT를 방송이 아닌 '제 3의 영역'으로 규정하되, 규제 틀 안으로 끌어들이자는 취지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대표 발의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내법상 OTT서비스는 법적 지위가 모호해 규제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규제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며 "방송미디어 시장의 공정경쟁 촉진과 이용자 보호,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소한의 정책수단을 적용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지난 1월 이른바 '통합방송법'으로 불린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의 수정안이다.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KBS, tvN와 같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쌓은 코미디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쩍 얼굴을 비추고 있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박나래, 양세형뿐 아니라 안영미, 이용진, 장도연, 황제성 등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도한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관건인 예능 포맷이 늘어나면서 재치 있는 말재간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을 발휘할 수 있는 출연자들을 찾는 수요도 커진 것이다. 코미디언들이 올 하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외부 전문가들로 추진반을 구성하고 공·민영방송의 개념 정립과 방송규제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첫 회의를 가진 방송통신 제도개선 추진반은 '방송규제 체계 개선'를 논의하는 1분과와 미래 방송통신 제도를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2분과가 연말까지 가동된다. 1분과는 공영방송의 개념을 정립하고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민영방송은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분과는 수평적 규제체계 전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규제방안 등 장기적인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가에서 ‘기부’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대적으로 공익성을 추구하기보다 ‘기부’라는 소재를 결합해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 와 같은 공익 예능이 황금기를 누렸지만, 방송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시청자들도 사회적 가치를 앞세운 공익 예능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면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굿즈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익성의 명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이하 )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 돌아왔다. 최근 MBC가 2049 시청자 확보를 목표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미 검증된 콘텐츠인 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은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총 101회 방영됐다. 당시 은 시청자에겐 생소했던 '1인 방송'을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차용하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을 받았고,
[PD저널=이은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정상모)이 '이달의 PD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한국PD연합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이달의 PD상 공동주관사로 참여·지원하는 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1999년부터 방송 연출자들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의 PD상'을 매 달 시상하고 있다.강선우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상임이사는 “이달의 PD상을 통해 연출자들의 창작 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른바 '통합방송법'으로 불리는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주 발의되면서 방송의 영역을 획정하는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지난 16일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법안 발의 이후 처음으로 연 에서 OTT의 법적 지위 등을 놓고 팽팽한 토론이 오갔다.앞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 미디어 관련법은 방송법과 통신법으로 나누어져 있어 신규 방송서비스가 도입될 때마다 규제의 공백이 발생했다"며 지난 11일 통합방송법을 발의했다.'동일
[PD저널=이미나 기자] 1인 방송과 넷플릭스 등의 OTT서비스도 방송 영역에 포괄하는 방송법 개정이 추진된다. 방송법은 2000년 한 차례 전부 개정된 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조항을 추가해 온 탓에 '누더기'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11일 김성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통합방송법(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수평적 규율체계로 사업자와 서비스를 분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통합방송법안은 지금까지 전기통신사업법 적용을 받아 '부가통신사업자'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콘텐츠의 시대다. 방송사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유튜브 공간까지,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흥행의 관건인 시대가 됐다. 콘텐츠가 풍부한 사람일수록 플랫폼을 넘나들며 미디어를 장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연예인 위주로 돌아가는 방송계에 오픈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은 1인 크리에이터들이 개인 방송을 넘어 TV 프로그램까지 활발하게 진출하는 흐름만 봐도 그렇다. 역흐름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방송사 출신 아나운서 혹은 현직 방송인도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각양각색의 예능 파일럿을 선보인다.지상파 3사와 tvN이 이번 추석에 준비한 예능 파일럿은 10여개로, 관찰 예능의 붐을 잇는 프로그램과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퀴즈쇼 콘셉트를 가져온 시도도 눈에 띈다.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중에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정규 편성된 것도 적지 않아 이들 프로그램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4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인 KBS 는 집밥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
[PD저널=김혜인·이미나 기자] 지난 5월 A 씨는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를 내보낸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심의해 달라는 민원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넣었다가 기각 통보를 받았다. 방심위는 A 씨가 문제가 있다고 본 프로그램에 방송심의 규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사건·사고 보도에 통상적으로 관련 CCTV가 함께 방송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심의 규정을 적용해 제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유였다.방심위의 기각 사유에 대해 A 씨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과연 국민의 알
[PD저널=이미나 기자] 현행 방송법과 IPTV법을 통합하고 OTT나 1인 방송 등 신규 서비스를 방송 개념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방송법(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 초안이 24일 공개됐다.미디어 환경은 기술의 발전과 신규 서비스의 등장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법체계는 20여 년 전에 머물러 있어 규제의 공백이 발생하고 생태계 내 주체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마련한 통합방송법 초안에는 △IPTV사업법과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방송법에 통합하는 등 법체계
[PD저널=김혜인 기자] 인터넷 1인 방송에서 인기를 끈 크리에이터들이 TV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송 중이고, 시사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반경을 넓힌 BJ도 있다. CBS는 (서울 98.1Mhz, 월-금 저녁 6:30-8시) 진행자인 정관용 교수가 여름휴가를 떠나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인기 게임방송BJ 대도서관이 스페셜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스페셜 MC인 대도서관이 진행하는 동안 색다른 시도도 선보인다. 180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