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유료방송 인수합병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아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게끔 하고, 궁극적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까지 세 부처가 협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통신사 주도로 재편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미디어 산업의 특수성과 시장상황을 감안해 심사할 수 있는 부처가 주심을 맡고, 관련 부처 간 연계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주최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시장획정 기준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의 인수합병 심사에 청신호가 켜졌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를 발표하면서 유료방송시장 획정 기준을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방통위는 유료방송시장을 ‘디지털 유료방송시장’과 ‘8VSB 유료방송시장’으로 획정하면서 전국사업자인 IPTV 가입자 증가, 요금 수준의 균일성 확대 등을 고려해 지역 시장과 전국시장 기준 분석을 병행했다고 밝혔다.CJ헬로와 인수를 공식화한 LG유플러스는 조만간 C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아래 YTN지부)가 조합원 80%의 참여율로 한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YTN은 특별한 방송사고 없이 '24시간 뉴스채널'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뉴스의 면면을 보면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땜질', '재탕' 뉴스로 방송 공백만 메우는 수준이다. 뉴스 리포트의 양부터 크게 줄었다. YTN지부의 뉴스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YTN 파업 전인 1월에는 취재기자가 전하는 뉴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했다.공정위는 지난 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에 인수합별 불허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데 이어 18일 인수합병 최종 불허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건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 이동통신 소매시장과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
공정위의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당연’방송의 공익성은 모든 정책의 척도여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T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오는 15일 전원회의에서 이들 사업자에 대한 인수합병이 최종 결정나지만, 사무처가 7개월 이상의 면밀한 검토 끝에 내린 결론이어서 결정이 번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는 그동안 양사의 인수합병 과정을 지켜보며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위원장 최진봉)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공동으로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미디어 이용자 권리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언론연대가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4대 의제 16대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각 의제별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에 열리는 세미나로, 김보라미 변호사와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발제를 맞아 △인터넷 표현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오는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미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를 선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야 미방위 간사로는 각각 새누리당 박대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등이 내정된 상황이다. 미래부 업무보고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미방위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방송계 안팎의 주
언론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추혜선 의원이 13일 방송‧언론 관련 상임위원회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배정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비교섭단체의 경우 국회의장이 상임위를 배정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해도, 작금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추혜선 의원은 이날 오후 서면 기자회견을 통해 외통위로 배정받은 사실을 알린 후 “국회 어느 상임위라도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가 180일을 넘긴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추혜선 정의당 의원실에서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미디어기업의 인수합병과 방송법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최 측은 세미나 취지에 대해 “공정위가 좀처럼 심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숙고를 거듭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이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몰고 올 파장은 방송통신 산업은 물론이고 민주적 여론형성과 이용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규제공백과 이용자 복지 및 방송통신 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학계에서는 방송개념에 대한 정립은 물론 법・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입법적 미비 속에 이동통신사와 케이블업계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실패할 수 있다고 공시에서 언급한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플랫폼 인수합병에 대한 법제적・법리적 관점의 논의(최우정 계명대 교수) △미디어 플랫폼 인수합병에 대한 공공적, 공익적 관점의 논의(정미정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 등 SKT와 CJH 간 입수합병 문제를 법적, 공익적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할 예
제20대 국회 개원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등 3대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언론개혁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언론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후 첫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언론개혁과 미디어공공성 강화를 위한 20대 국회 개원 투쟁계획’을 확정했다.언론노조가 선정한 제20대 국회 개원 3대 핵심 의제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통신사찰 제한과 정보인권 보호, 표현의 자유 확대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2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계획(안)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하겠다며 4개의 심사항목으로 해당 심사사항을 구성했다.하지만 최대주주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판단 기준을 자연인이 아닌 법인으로 못 박고, 공적책임의 범위도 방송법과 IPTV법 등으로 제한했다. 이와 관련해 고삼석 상임위원은 “합병법인과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점검을 위해 방송법과 IPTV법 위반 여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원내외 6개 정당(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의 미디어 공약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언론노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모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보도‧제작‧편성의 자율성 확보, 그리고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 보장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언론인 대량 해직과 관련한 청문회와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에 관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7일 방송광고 규제 추가 완화의 뜻을 밝혔다. 수준 높은 방송 콘텐츠를 원한다면 시청 불편 문제에 있어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타협해야 한다는 게 최 위원장의 의견이다.최 위원장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지상파건 유료방송이건 관계없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광고 규제완화 흐름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요즘 시청자들은 수준 높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원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그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불거졌던 ‘깜깜이’ 논란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사전 동의 절차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유료방송 (재)허가 등 사전동의 기본계획 개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를 담당할 심사위원의 수는 7인에서 9인으로 늘어난다.문제는 심사위원장이다. 이날 방통위는 당초 심사위원장을 사실상 외부 전문가에 맡기
더 이상 최소한의 관심조차 없다. 지난 2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1일 앞두고 새누리당이 발표한 정책 공약집엔 방송 등 미디어 관련 공약을 위한 자리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EBS 다채널방송(MMS) 실시와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확충과 관련한 공약이 각각 ‘희망사다리’, ‘문화융성’을 위한 실천과제의 세부 내용으로 담겨 있을 뿐,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인 현재도 실현하지 못한 대선 공약인 ‘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자취조차 없었다.새누리당의 총선 정책 공약집은 △활기찬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