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7월부터 지상파에도 중간광고가 허용됐지만, 즉각적인 매출 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상파 안팎에선 나온다. 1973년부터 지상파에 금지해온 중간광고를 매체 구분 없이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1일부터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도 ‘잠시 후 계속됩니다’ 문구의 중간광고 고지가 등장했다. KBS MBC SBS 은 지난달까지 2,3부로 쪼개 분리편성광고(PCM)을 끼워넣은 프로그램이었지만, 1일 방송에선 PCM 없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오는 7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앞두고 고시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중간광고 규제를 내용으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편법 중간광고로 불렸던 ‘분리편성광고’(PCM)를 회당 1분 이내로 제한하는 ‘연속편성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18일 행정예고한다. 그동안 중간광고가 금지됐던 지상파는 프로그램을 쪼개 광고를 넣는 PCM을 편성해왔는데, PCM도 중간광고로 포섭해 시간과 횟수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프로
[PD저널=박수선 기자] KBS와 MBC 등의 방송광고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중간광고 허용으로 KBS의 주요 프로그램의 광고는 PCM(분리편성광고)대비 약 23%, MBC는 31%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바코는 마케팅 판매정보지 ‘광고일번지’ 5월호에서 양 방송사의 주요 프로그램 5개씩을 추려 광고 증가를 추산한 결과 평균 26%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낡은 규제 해소 차원에서 추진한 지상파 중간광고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면 지상파도 유료방송과 동일하게 중간광고를 할 수
[PD저널=박수선 기자] 47년 동안 막혀있던 지상파 중간광고가 오는 7월부터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 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지난 1월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첫 번째 조치”라며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함으로써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방송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이르면 6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에도 중간광고가 전면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와 방송편성 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방송은 중간광고를 자유롭게 내보내고 있지만, 지상파는 1974년부터 줄곧 중간광고가 금지돼왔다. 시청권 보호와 신문업계의 반발 등으로 번번이 막혀왔는데, 방통위는 매체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올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재추진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침체된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에도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오락 프로그램 편성 기준을 낮추는 등 광고·편성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방통위가 13일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은 낡은 규제와 매체간 차등 규제 해소로 요약된다.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로 방송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독점적 환경에서 엄격한 규제를 받던 지상파의 광고 매출을 유료방송이 앞지르면서 차등 규제의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방통위는 5기 비전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는
[PD저널=김윤정 기자] MBC가 드라마 편성 축소로 지난해보다 영업손실폭을 514억원을 줄이면서 경영난 속에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웅 MBC 기획조정본부장은 24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해 “2020년 8월까지 매출액은 4123억 원, 영업비용은 4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86억 원 감소, 영업비용은 600억 원 감소했다”며 “현재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4억 원 개선된 금액”이라고 보고했다.방송광고 매출은 262억 원이 줄었
[PD저널=김윤정 기자] SBS가 오는 21일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을 15분 확대하고, 1부와 2부 사이에 유사중간광고로 불리는 PCM(분리편성광고)을 도입한다. 16일 SBS는 "‘대한민국 뉴스의 기준, 중심을 지키는 저널리즘’을 슬로건으로 만 6년 만에 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며 “초유의 코로나19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정확하고 바른 뉴스를 콘셉트로 지난 5월부터 개편 준비를 시작해왔다”고 밝혔다.개편으로 시간 확대와 구성의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 55분에서 70분으로 15분을 확대 편성하고, 이에 따라
[PD저널=김윤정 기자] SBS가 가을 정기 개편에 '편법 중간광고'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PCM을 메인뉴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BS PCM 도입 추진을 두고 "명분 없는 꼼수 중간광고"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SBS는 뉴스 편성 시간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SBS는 28일 PCM 시행과 관련해 “일부 매체가 오는 8월 3일 부터 PCM이 도입된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시간 확대 및 뉴스 구성의 변화에 관해 보도본부와의 협의를 우선으로 하여 추후 정기개편 시 도입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프로그램을 2,3부로 쪼개 광고를 편성하는 PCM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6일 방통위는 2월 한 달 동안 PCM을 도입한 50여개의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을 조사해 방송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2,3부로 나눠 중간에 광고를 편성하는 PCM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중간광고와 다를 바 없어 ‘편법 중간광고’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방송법에서 지상파 방송사만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어 광고
[PD저널=이미나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빨랐던 한 해였다. OTT를 비롯한 유료방송 시장은 사업자간 합종연횡이 거듭되면서 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고, 전통적인 방송 시장은 뉴미디어의 공세 속에서 생존 투쟁을 이어갔다. MBN은 2011년 설립 당시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올해 드러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2019년 한 해 동안의 방송 산업의 흐름을 정리해 봤다.통신사 주도 유료방송 재편...방송 공공성 약화 우려도올해 통신사 주도의 케이블TV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료방송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BC가 월화드라마와 주말드라마 폐지 수순을 밟는다. 드라마 편성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MBC가 어려운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진입하면서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뒤처지고, 과도한 제작비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상파에서 방영된 드라마 대부분이 지속적인 시청률 부진을 겪어왔다.이번 MBC의 선택은 비단 한 방송사의 변화로만 간주할 수 없다.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평일 밤 10시대’ 드라마 슬롯이 깨지면서 KBS, SBS를 비롯해 유연한 편성으로 입
[PD저널=이미나 기자] SBS가 유사 중간광고인 PCM을 확대해 오는 7일 방송하는 를 3부로 나눠 내보낼 예정이다. 지상파의 광고 매출이 급격하게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광고 도입도 지지부진하자 '편법 중간광고'라는 비판 여론에도 PCM 확대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SBS는 오는 7일부터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이하 )를 기존 2부에서 3부로 편성해 방송한다. 120분짜리 프로그램을 60분씩 1, 2부로 나누어 방송하던 것에서 40분씩 1, 2, 3부로 쪼개 방송한다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짧게는 9년, 길게는 수십년 동안 방송계 내부에 누적된 적폐와 관행을 청산하기 위한 몸부림이 치열하게 전개된 해였다. 지난겨울 광장에 모인 촛불은 '언론도 공범'이라고 외쳤다. 국정농단 사태는 언론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했고, 이명박근혜’ 정부가 방송을 어떻게 장악했는지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면서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분노와 반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언론인들이 다짐은 최장기 파업으로 이어졌다.MBC는 ‘불공정 방송’의 책임자로 지목된 경영진이 물러나면서 정상화의
현직 드라마 PD‧작가, 방송학 연구자들이 모여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 드라마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와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연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수용자의 드라마 선호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성공한 드라마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스토리텔러로서 주도권과 정체성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주파수 분배방식을 둘러싼 논의들 주파수 경매제는 공공재인 주파수를 기업(개인) 가운데 가장 돈을 많이 내는 자에게 분배하는 제도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용 주파수에 대한 경매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존의 행정기반 방식의 주파수 분배제도에서 시장기반 방식, 즉 주파수 경매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파수 경매제가 이론적으로 그럴 듯하게
|contsmark0|“이제, 즐거운 아침! 언론개혁이 드리는 선물입니다.”|contsmark1|언론개혁시민연대(www. pcmr.co.kr)(언개연)가 펴낸 ‘언론개혁 5대 핵심과제’ 소개 책자는 이런 글로 시민들의 눈길을 잡는다.|contsmark2||contsmark3|그동안 아침을 열어 온 신문과 방송의 ‘뉴스’가 즐겁지 못했다는 얘기다. 그도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