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가 콘텐츠 투자 세부 계획 제출 등을 조건으로 SBS 최대주주 승인을 받았다.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한 차례 보류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TY홀딩스의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은 방통위가 SBS의 소유 경영 분리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어느 정도의 수위까지 강제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태영그룹 지주사가 SBS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되면서 지배력 강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노사 자율에 맡겨달라'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SBS 창업주의 2세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하고 물러난 지 2년도 안 돼 SBS에 대주주의 그림자를 다시 드리우고 있다. SBS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태영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대주주의 방송 사유화로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SBS까지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윤석민 회장이 SBS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회 의장 선임에 관여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이어 오는 4월 시행되는 SBS 조직개편에도 윤 회장의 의중이 크게
SBS가 2014년 영업적자 129억원, 당기순손실 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채수현, 이하 SBS본부)가 SBS 감사위원회에 책임을 물었다. SBS 감사위원회는 사측이 2008년 SBS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도입한 제도로, 회사의 업무와 회계를 감사하는 직무와 권한을 부여받은 감사위원회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이 지난 9일 처리됐다. 이를 두고 SBS와 지역민방은 그간 입법 공백 상태에 따른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법안에 명시된 지주회사 출자전환 금지 조항에 따라 SBS의 지주회사가 출자해 설립한 광고판매대행사 미디어크리에이트는 출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BS 지주회사인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가 SBS의 업무 협조 공문에 대해 협조를 거부하는 공식 입장을 10일 밝혔다. 여야 모두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광고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을 터놓은 가운데 지난 6일 SBS가 코바코에 ‘민영 미디어렙 설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자’는 공문을 보냈다. SBS홀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연말 SBS 재허가 국면에서 SBS미디어홀딩스의 독립경영과 공적책무 ‘불이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질 경우 쉽게 재허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단체들은 최근 들어 SBS지주회사 체제에 대한 토론회를 여러 차례 열고 최문순 민주당 의원과 미디어지주회사를 규제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등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