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하이브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2년간 오디션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은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국적은 12개국이다. 평균 나이 18세에 아시아 6명, 미국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PD저널=김승혁 기자] 지난해부터 고조된 반중 정서가 드라마 평판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우리 한복과 김치를 겨냥한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반발이 커지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국 PPL, 중국풍 소품에도 반감이 표출되고 있다. SBS 는 지난 22일 첫회에서 조선 '기생집'에 월병과 피단, 만두 등의 중국 음식과 중국풍의 소품을 내보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판타지 사극'을 표방했더라도 시대적 배경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곧바로 역사 왜곡 논란에 불이 붙었다. 태종 등 실존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SBS 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한 방송 내용에 지지를 보낸 가수들도 있었지만, 방송에서 사재기 의혹 등을 제기한 일부 가수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이 6일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여러 차례 무위로 돌아갔던 진상규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A씨의 신상을 노출한 MBC와 , 그리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권익위는 6일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혐의와 기획사 등의 은폐 의혹에 대한 보도는 사회적 관심사항이 매우 큰 사안으로 국민의 알 권리나 사회적 관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 언론의 당연한 책무지만, 공익에 부합한다 하더라도 신고자의 신분을 공개·보도하는 것까지 허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권익위는 해당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드라마 속 직업군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감찰관, 보좌관, 근로감독관까지 주인공이 보여주는 직업세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끈다.그동안 드라마 주인공의 단골직업은 검사, 경찰, 의사, 재벌 등으로 요약됐다. 갈등에 처한 주인공이 쥔 권력이 클수록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과거 사회적 흐름이나 관심 직업을 반영한 드라마가 선보이긴 했지만, 직업은 단순한 볼거리로 소비되곤 했다. 최근 드라마가 그리는 주인공의 직업은 배경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 현실을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언론 보도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권익위는 14일 "최근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으로 공익신고를 한 신고자가 누구인지 그 신분을 특정하거나 유추한 보도와 관련해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관계기관과 언론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가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전하며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이후 A씨 실명 보도가 이어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하 )가 '버닝썬 게이트'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던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수면 위로 꺼냈다.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경찰은 가 제기한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방송된 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은 2014년 7월 양현석 대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요즘 콘텐츠산업과 게임산업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본격적으로 게임 시장에 뛰어드는가 하면, 드라마· 예능을 가리지 않고 게임 요소를 문화 콘텐츠의 일부로 흡수하는 이종업계 간 교류가 눈에 띄고 있다. 예컨대 예능에서는 게임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젊은층의 관심을 붙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고, 드라마 부문에서는 간접광고·협찬이라는 통로를 통해 게임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산업과 게임산업 간 교류가 내용적 결합뿐 아니라
방송사 간 경쟁에 머물렀던 콘텐츠 제작에 연예기획사들이 가세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가 콘텐츠 기획, 제작, 편성까지 전권을 쥐고 있었다면, 대형 기획사들이 앞 다퉈 방송 제작 인력 영입에 나서면서 방송사의 독점적인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지분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이다. 몇 년 전부터 ‘지상파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 채널의 증가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환경에 발맞춰 포털 사이트가 웹 콘텐츠를 내놓는 등 콘텐츠 생산이 급증했다. 여기에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엔터테인
KBS가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음영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KBS 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은 지난 19일 ‘연예수첩’ 코너에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모 스포츠신문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건 사실을 보도하면서 피소당한 기자의 이미지로 고 노무현
한류의 대표상품인 케이팝(K-POP)는 이제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넘어 지구 반대편 남미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남미 최대의 시장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한류 팬클럽이 만들어지고 케이팝 마니아들이 페이스북에 UCC를 올리는 일이 일상사가 됐다. '흥'이 많기로 유명한 브라질 사람들이 한국 아이돌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MBC 주상파울루 중남미지사장 겸 특파원을 지낸 정길화 PD는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의 학술지 제17권 1호(2015년6월)에 '브라질의 케이팝 수용에 관한 연구'
빅뱅의 새 앨범 [M]은 ‘MADE'라는 맥락 아래에서 총 4회에 나눠 발매되는 프로젝트 시리즈다. 2012년 [ALIVE]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발표되는 MADE의 첫 번째 결과물인 [M]은 “Loser”와 “Bae Bae”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매월 M, A, D, E라는 이름으로 각각 발표된다. 이 새 앨범은 단순한 디지털 싱글이 아닌 1곡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싱글인데, 빅뱅의 데뷔 초에 매달 싱글을 발표하던 방식을 9년 만에 재현한다. 데뷔 10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수사 본격 가동=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가기로 지난 12일 결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별수사팀이 과연 어디까지 수사 대상으로 놓고 수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10여명 안팎으로 꾸려질 특별수사팀의 팀장은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맡았으며, 구본선 대구 서부지청장
“믿어요.”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 이봉연이 심사위원인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과 유희열(안테나 뮤직)로부터 호평을 듣지 못하고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을 때 마지막 심사평을 맡은 박진영은 이렇게 말했다.박진영의 말마따나 그는 참가자의 무대 준비 과정을 모두 봤기에, 객관의 위치에서 심사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휘성의 ‘위드 미(With Me)’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MR을 만들고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무대를 위해 노력한, 잠깐이나마 자신의 제자와 같았던 참가자는 조금 더 아픈 손
국정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14일로 13일째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민심은 들끓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 집회에는 일주일 새 2배로 늘어난, 국정원 정치 개입 사태 이후 최대 인원이 몰렸다. 1면 기사다.집회를 주최한 ‘국정원 대응 시
KBS가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재심의에서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KBS 뮤직비디오심의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심사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해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재심의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이 공공시설물 훼손에 해당된
KBS가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방송 불가 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물어 심의부장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KBS본부)가 “교체돼야 할 사람은 심의실장”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지난 17일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공시설물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