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미래통합당의 위성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에 조수진 전 논설위원이 배정됐다. 반면 '언론장악' 비판이 거셌던 당시 양대 공영방송의 사장이었던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은 비례대표 공천에 실패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4·15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발표했다. 총 40명 가운데 언론계 출신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은 1번을 받은 조수진 전 논설위원을 비롯해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14번), 2007년 미래에셋증권
[PD저널=이미나 기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특혜로 지목된 '의무송출' 폐지를 내용으로 한 시행령 개정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방송법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일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종편을 의무송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과기정통부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지상파‧종편의 영향력 등을 감안한 합리적 규제체계 마련'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종편에 주어졌던 특혜를 환수하는 작업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기획 프로그램 (이하 )가 국가 기밀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눴다. 최근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돼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재직 시절부터 석연치않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는 10일 출신 강효상 의원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 등에 모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강 의원은 에서 경영
[PD저널=이미나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보수언론들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방송 발언을 끌어들이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언론이 전형적인 '물타기' 프레임으로 강효상 의원 편들기에 나섰지만, 검찰은 27일 외교상 기밀누설 혐의로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강효상 의원은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강효상 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일본 방문 이후 내한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청와대와 외교부의 감찰을 통해 강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국회의원의 위험한 돌출행위는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 영혼없는 외교관은 나라를 팔아먹는 데 앞장 서기도 한다. 공사 구분 못하는 외교관과 공천에 눈 먼 국회의원이 힘을 합치면 국가적 재앙도 가져올 수 있다.만고의 역적, 이완용 같은 반민족적 행위자가 역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 같은 고등학교 선배라는 이유로 한 외교관이 본인이 업무상 파악한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구걸했다”며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방문과 허위 자료 제출 등을 이유로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양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표회의에서 “세월호가 침몰해가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보며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한 시간에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기고 있었던 양 후보자가 과연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 자격
[PD저널=구보라 기자] 30일 열린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양 후보자의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방문'을 두고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은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KBS 사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고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KBS 독립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인사청문회는 양 후보의 '법인카드 내역' 공방으로 얼룩졌다. 박대출
[PD저널=박수선 기자] 야3당이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방송법 개정 여부가 11월 정기국회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영방송 정상화 '발목잡기'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자유한국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162명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한 처리하기로 야3당이 합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 결정과 조용환 KBS 이사 선임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면서 “자유한국당은 방송법 개정에 속
[PD저널=이혜승 기자]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방송법 개정안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방송법 개정안(방송법ㆍ방송문화진흥회법ㆍ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ㆍ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법안소위는 비공개로 진행됐다.법안소위가 끝난 후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편성위원회, 부칙 조항과 관련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원안대로 신속히 의결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MBC 정상화를 위해 방송출연 거부와 업무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업무거부에 들어가는 심경과 지난 2012년 이후 있었던 출연 방해‧제지 등 업무 관련 부당 침해 사례를 직접 밝혔다. 동시에 김장겸 사장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MBC 아나운서협회(회장 김범도)는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파업 이후 대한민국 방송역사상 유례없는 비극과 고통을 겪은 MBC 아나운서들이 그 동안 김 사장 등
[PD저널=이혜승 기자] “문재인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이 ‘공개토론’ 제안에는 끝내 침묵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4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언론노조가 제안한 ‘공영방송(KBS, MBC) 정상화 공개토론’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지난 3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영방송(KBS, MBC) 정상화 공개토론’ 제안하였다. 4개월이나 지난 7월 24일에서야 자유한국당은 대변인 강효상 의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의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노조, 학자와 ‘공개토론’을 하겠다는 입장
[PD저널=하수영 기자] 해직 언론인의 인권 문제를 토론하는 자리에서 전직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이 ‘해고자가 복직됐을 때 공정방송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가 지난 27일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추혜선 정의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50차 언론인권포럼 ‘해직 경험과 언론인의 인권보호’ 토론회에서 조승호 YTN 해직기자는 “단지 해직자 복직 문제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그들이 돌아와서 공정방송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져 있는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방송정상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구체적 방안을 논하는 데에 있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MBC의 추락과 해직언론인 복직 문제 등에 적극 공감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인사청문회 답변 과정에서 언론자유와 독립성이 훼손된 현실에 동감하며, 방통위 차원에서 이를 감독하고 시정할 것을 표명했다.이 후보자는 “지난 9년 동안 지나치게 방송에 대한 정상적이지 못한 간섭이나 통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가 30일 성명을 내고 MBC 특별근로감독 실시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한국PD연합회는 “우리 3,000 PD들은 이번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환영하며, MBC의 노동탄압이 종식되고 MBC가 정상화의 큰 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밝혔다.한국PD연합회는 그동안 MBC 경영진이 자행해온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절차가 특별근로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PD연합회는 “그동안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사장 체제에서 벌어진 부당해고 · 부당징계 · 부당전보는 유례없는 노동탄압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SBS에 ‘공정보도’를 요구하기 위해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언론장악 공범으로 지목하며 “언론장악과 탄압의 원죄 자유당의 공정방송 촉구 항의방문, 웃기지도 않다”고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자유당은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으로 방송을 정권의 장악 대상으로 삼겠다는 그릇된 집념을 접길 바란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보도했던 SBS에 압력을 행사한 처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11일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의 경우 여야 원내 지도부의 합의에 따라 여야 동수로 구성했는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향후 활동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법안소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측 미방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이 맡는다. 법안소위에선 박홍근 소위원장과 함께 김정재 민경욱 박대출 배덕광 송희경(이상 새누리당) 김성수 유승희 이재정(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등이 총 10인이 활동한다
MBC와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관련 비용 공개 문제가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미방위원들은 이날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MBC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에서 소송비용이 얼마인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방위원들은 국회법 제128조(보고‧서류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