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유튜브가 새롭게 출시한 숏폼 서비스 ‘쇼츠(Shorts)'에 선정적인 영상들을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청소년이나 시청을 원치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선정적인 영상이 노출이 안 되도록 유튜브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인도를 시작으로 올 7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쇼츠’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쇼츠’는 유튜브의 새로운 동영상 기능으로, 휴대전화로 최대 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을 깔지 않
[PD저널=박수선 기자]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KBS 이 8년 만에 시청자의 곁으로 돌아왔다. KBS는 “새롭게 단장한 은 가뭄과 홍수, 산불 등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창궐하는 질병으로 지구촌이 위기에 빠진 지금, 다시 한 번 환경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8년 만에 부활한 은 1인칭 브이로그 등을 차용해 환경 문제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예계 대표적인 에코셀러브리티로 알려진 배우 김효진씨가 프리젠터로 활약한
[PD저널=이미나 기자] 국가기간통신사인 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가 치료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가 오보임이 밝혀지자 사과했다. 의 기사를 전재하거나 받아 쓴 언론사도 줄줄이 오보를 냈다 삭제하는 촌극이 빚어졌다.는 2일 오후 3시경 기사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59) 원장이 숨을 거뒀다"며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사례이고 국내 172번째 사망자"라고 보도했다. 의 보도 이후 여러
[PD저널=이미나 기자]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언론보다 정부의 대응이 더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언론에 바라는 건 '신속한 정보'보다 '정확한 정보'라는 결과도 나왔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 이용 및 상황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했다.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을 포함한 사회의 여러 주체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코로나19 '가짜뉴스' 집중 단속에 나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 통신심의 규정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 합성 사진, 김정숙 여사 비방 게시물까지 '삭제' 결정을 내리면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사실과 동떨어진, 개연성 없는 정보가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허위정보 중점 모니터링에 들어간 방심위는 3월부터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 회의를 주2회에서 주3회로 확대해
[PD저널=이미나 기자] 언론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가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을 아카이빙하는 작업에 나선다.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사실을 왜곡한 '가짜뉴스'는 물론, 사실을 제대로 보도한 기사들도 함께 기록으로 남긴다는 방침이다.언소주는 4일부터 시민의 제보를 받아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을 '박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불공정하게 전한 기사와 사실을 정확히 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한 기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언소주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무분별한 보
[PD저널=박수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지난 22일에만 169명이 발생해 600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다.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도 3월 9일로 연기했다.24일 대부분 조간은 일제히 정부의 위기 경보 격상과 개학 연기 소식을 1면에 실은 가운데 보수신문은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모두 관중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감염성 질병으로 방송사가 무관중 녹화를 진행한 건 지난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처음이다.지상파 3사는 이번주 주말에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을 모두 관중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되는 KBS , 토요일 방송되는 MBC , 일요일 방송되는 SBS 는 방청객 없이 무관중으로 방송된다. KBS는 그동안
[PD저널=이해휘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2차 감염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하고, 우한 교민 수송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31일 조간은 정부의 관리 체계 문제와 '우왕좌왕'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 여섯 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A 씨는 지난 22일 세번째 확진환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세번째 확진환자와 1시간 반 동안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했지만, 밀접접촉자가 아닌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다. 은 3면 '6번째 확진자 일상접촉자 분류...관리체계 허술'에서 "
[PD저널=이미나·박예람 기자]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일부 보도가 불필요한 대중의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인종차별적인 혐오 감정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을 당시 제기된 보도의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는 국내에서도 28일 오후 기준으로 4명의 확진자를 냈다. 언론은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데,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기준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이진숙 전 MBC 사장을 영입한 것을 두고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에 이어 이 전 사장이 언론인 경력을 마감한 대전MBC와 대전 지역사회에서도 영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MBC 세월호 보도 참사와 노조 탄압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이 전 사장은 1일 CBS 에 출연해 '과거 MBC에서 노동조합을 탄압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건 해명할 문제가 아니"라며 "저는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PD저널=장지민 기자] 익숙한 방송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심사에 천착한 전·현직 PD 세 명이 연달아 신간을 내놨다.EBS 편집기획부장으로 오랫동안 편성 전략을 맡았던 김유열 PD는 '투머치 시대'에 '비우는 삶'에 주목했다. 김유열 PD는 최근 집필한 자기계발서 (썸앤파커스/1만6000원)에서 창조가 아닌 삭제로 누구나 창조자, 개척자, 혁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김유열 PD는 21세기 초입,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지구촌을 연결하는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가는 사이 인
[PD저널=이미나 기자] 제18회 한중일 PD포럼 이튿날의 문은 일본 드라마 이 열었다. 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져 있던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2018년 1월 TBS 금요드라마로 방송된 은 평균시청률 11.1%를 기록했으며,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작가상·여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제44회 방송기금상 최우수상(드라마부문)과 제55회 갤럭시상 우수상(TV부문)을 수상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1TV 의 진행자 김제동은 지난 8월 말 KBS 개편설명회 영상에서 뉴스의 ‘무대’를 바꾸어 ‘우리 사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10일 첫 방송에서도 그는 “여러분의 안부를 여쭤보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오늘밤을 버티는 사람들’는 이 같은 기획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코너다. 첫 방송에서 김제동과 제작진은 발전소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종일 불이 꺼지지 않는 어린이집,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밤낮으로 지키는 119특수구조대를 연결해 안부를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김기식 금감원장 출국금지’·‘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를 낸 기자들에게 각각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렸다.YTN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기식 금감원장 출국금지’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에 책임을 있는 사회부장 A씨에게 ‘경고’를,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기사를 작성한 제작2팀장 B씨에게 ‘주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YTN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는 사회부장이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요청한 제작2팀장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달
[PD저널=이미나 구보라 기자]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양대 공영방송사가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자본권력'의 정점인 삼성을 연달아 조명하고 나섰다. 지난 7일 KBS 은 총 2부작으로 제작된 '삼성공화국'의 첫 편을 방송했다. 지난해 8월 제작 거부에 들어간 뒤 7개월 여 만에 방송을 재개하면서, 첫 아이템으로 삼성을 둘러싼 의혹을 택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 은 2008년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수사를 담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드린다. 아버님, 지금 기도원에 계실 일이 아니다. 두 분이 병원에서 꼭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SBS 김소원 아나운서) 이목을 끌기 위해 ‘건강 정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자극적이고 심지어 불분명한 의학 정보를 무책임하게 전달하지도 않는다. 흔히 ‘쇼닥터’라고 불리는 편향된 정보를 툭툭 뱉는 의사들도 아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제작 원칙으로 삼는 SBS 팟캐스트 이 벌써 방송 2년을 넘어섰다. 팟캐스트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