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제작 파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편성위는 무산됐고, 박민 KBS 사장은 세월호 유가족의 면담 요청을 끝내 거부했다. 유가족 단체는 매주 수요일 저녁 KBS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오후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TV편성위원회는 이제원 제작본부장 등 제작 책임자 측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TV편성위원회는 방송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제작 과정에서 제작 책임자와 실무자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정통 대하사극 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대하사극 (토, 일 밤 9시 25분, 2TV)이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11월 5주 차 통합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은 넷플릭스 한국 일간 인기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KBS가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한 은 거란과의 26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인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PD저널=임경호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언론의 부족한 취재와 보도 책임을 묻는 보고서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4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보도 평가와 권고’ 보고서를 내고 “9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저널리즘의 참사이기도 했다”며 “참사 초기 ‘기레기’ 호명의 핵심 이유 중 하나였던 ‘검증 없는 받아쓰기식 보도’가 9년 동안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 인근 바다에서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
[PD저널=박수선 기자] 17일 아침신문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참사의 의미를 되짚었다.은 16일 선상추모식이 열린 목포에서 유가족들을 만났다. 1면 에서 故 한정무 군의 아버지 한상철 씨는 “매년 내려가며 마음을 다잡고 희생된 아이들에게 한 약속을 되새긴다”며 “흩어져 있는 아이들이 한곳에 모여서 잠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故 김빛나라양의 어미니이자 4‧16단원고협의회 위원장인 김정화씨는 추도사에서 “꿈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8편을 선정해 36억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정규·시사보도) 분야, 경쟁력 강화(정규·특집·파일럿) 분야, OTT 등 신유형 콘텐츠 분야에 접수된 기획안 심사를 거쳐 48편을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작 중에선 지역MBC와 지역민방, 해외 방송사들이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KNN을 포함해 9개 지역 민영방송사가 공동제작하는 는 경쟁
[PD저널=임경호 기자]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취재·보도한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이 ‘이달의 영상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5일 오전 서울 목동 협회 회의실에서 제107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이 지난 9월 뉴욕에서 이뤄진 한미정상 간의 만남 이후 퇴장 과정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영상취재, 보도하여 사회적으로 보도영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며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에게 ‘뉴스특종단독보도 부문상’을 수여했다.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해
[PD저널=장세인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를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조작방송’이라는 주장을 거듭 펼치며 MBC를 압박했고, 야당은 정부의 부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2일 해외 순방 도중 나온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처음으로 보도한 MBC는 여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 사장과 취재기자를 고발한 국민의힘은 방문진 국정감사에서도 원색적인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2022년 4~6월)에 EBS , 울산MBC , EBS , 국방TV KFN스페셜 6·25 특집다큐멘터리 , 목포 MBC , KBS 1TV , 넷플릭스 총 일곱 편이 선정됐다.30분 미만 ALL ENG 4월 수상작
[PD저널=손지인 기자] MBC , SBS 등 39편이 제34회 한국PD대상 본심 진출작으로 뽑혔다.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출품작 187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EBS , SBS , KBS (프로그램명 가나다순)가 본심에 진출했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는 EBS , CBS , YTN 가 최종
[PD저널=박수선 기자] 목포MBC 이 제15회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KBS EBS 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27일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15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을 열었다. 6부작으로 제작된 (연출 서충수·이홍기·전상후)는 지난해 목포MBC를 통해 방송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용되는 발효음식의 의미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광주방송 최대주주를 호반건설에서 제이디투자(유)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심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 제이디투자를 광주방송 최대주주로 변경승인하는 안을 의결했다. 제이디투자에는 광주방송에 대한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 준수, 방송의 사적이용 금지, 광주방송 지원을 위한 세부계획 제출 등의 승인 조건이 부과됐다. 심사위원회는 제이디투자의 방송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역지상파 활성화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사진과 경영진 구성시 독립적인 인사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4·5·6월)에 KBS , EBS , 목포MBC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 2TV (연출 김세건, 최종현, 조정연)는 한반도 서해와 남해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를 보호 필요성과 제도 실효성까지 다각도로 진단하면서 이슈 환기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우리나라 연안과 중국, 일본 연안에
[PD저널=이재형 기자]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방송은 어디서 활로를 찾아야 할까. 경영악화 장기화에 재원 의존도가 높았던 결합판매제도까지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역 민영방송 10곳과 지역MBC 16곳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해 26개 방송사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역MBC는 목포MBC와 여수MBC를 제외한 14곳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들 방송사는 2018·2019년에도 당기순손실을 봤는데, 3년
[PD저널=이재형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각 출범’을 면할 수 있을까. 4기 방심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29일 만료되는 가운데 여야는 추천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3명씩 추천하는데, 대통령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위원장으로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 내정설이 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민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을 추천한 데 이어 조만간 2명 몫도 확정지을 것으로
[PD저널=안정호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으로 적폐 언론인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내정되거나 물망에 오르고 있어 언론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29일 4기 방심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차기 위원으로 이장석 전 목포MBC 사장, 강선규 전 KBS 보도본부장,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언론계 내부에선 이들 모두 방심위원으로 자질이 없다고 보는 시각이 큰데, 특히 이장석 전 사장과 강선규 전 보도본부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 총 9명으로 구성된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와대가 북한군에 사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공동조사’와 남북군사통신선 재가동을 요청했다.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법 행위 중단”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북측에 남북 공동조사를 거듭 촉구한 것이다. 28일 조간은 북한이 공동조사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27일 오후 열린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PD저널=김훈종 SBS '허지웅쇼' PD] 제 어릴 적 80년대 그 시절, ‘영동교’에는 항상 비가 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짝사랑’이 정석이고, 등산은 ‘월악산’으로 가야하는 줄 알았죠. 설이나 추석에 일가친척들이 모이면 주현미 노래를 틀어놓은 채 떡국을 먹고, 고스톱을 치고, 수정과를 들이켰습니다.주현미는 당대 최고의 가수였고, 트로트는 대중가요계에서 주류 장르였지요. 현철이 무명의 설움을 눈물로 달래며 ‘10대 가수’가 되었다고 울부짖었고,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과 더불어 트로트 4대천왕으로 불렸습니다. 관광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