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에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고무' , 7조 3항 '허위사실 날조·유포', ' 7조 5항 '이적 표현물 소지', 2조 '반국가단체의 정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전국 3000명의 PD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소한 국가보안법 7조 1항, 3항, 5항, 그리고 2조는 폐지해야 합니다. 방송은 공공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표현에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걸 모든
[PD저널=박상연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자로 나온 MBC 가 선거방송 심의 특별규정 '후보자 출연 제한' 위반으로 법정제재를 받았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방송은 지난 2월 7일 편성된 것으로, 선거방송심의 규정은 선거일 90일 전부터 보도‧토론 프로그램을 제외한 방송에서 후보자 출연을 제한하고 있다.지난 2월 7일 는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해 자녀의 공부법과 관계 등 일상을 보여주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내용을 담았다. 2일 열린 선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왜곡‧외부 유출 의혹이 제기된 KBS ’김경록 PB 인터뷰’를 심의한 결과, 제재 여부와 수위를 놓고 위원 간에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안건을 전체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KBS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자산관리인 인터뷰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후 검찰에 의존하는 취재 관행, '짜맞추기 보도'를 드러내는 사례로 지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 11일 KBS 는 인터뷰한 김경록 PB 발언을 토대로 “펀드를 소개해 준 조 장관의 5촌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 위촉된 김인원 변호사(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의 위원직 유지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를 추천한 바른미래당이 4일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데 따른 조치다.4일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의원이 탈당하면서 원내 20석 이상을 유지해야 가능한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위원을 추천한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게 된 경우에 방심위원장은 방심위의 동의를 얻어 해당
[PD저널=박수선 기자]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머물다 지난 19일 귀국한 안 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정부 비판에 목소리를 높인 동시에 보수 통합에도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독자적인 중도정치의 길을 걷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안 전 의원의 귀국 일성에 조간신문의 반응은 냉랭하다.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띄우기’에 나섰던 보수신문도
[PD저널=박수선 기자] 언론인들이 혐오표현에 반대하는 실천선언문을 내달 발표하고 혐오표현 근절에 적극 나선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민주언론시민연합 등과 함께 혐오표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혐오표현 비판 미디어 실천선언문’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가 혐오표현을 조장‧확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천선언문은 미디어 종사자들이 보도를 포함한 드라마‧예능 제작에서 혐오표현과 관련해 경각심을 키울 필요성이 있다는 인권위의 제안에서 추진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앞서 실시한 국
[PD저널=이미나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빨랐던 한 해였다. OTT를 비롯한 유료방송 시장은 사업자간 합종연횡이 거듭되면서 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고, 전통적인 방송 시장은 뉴미디어의 공세 속에서 생존 투쟁을 이어갔다. MBN은 2011년 설립 당시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올해 드러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2019년 한 해 동안의 방송 산업의 흐름을 정리해 봤다.통신사 주도 유료방송 재편...방송 공공성 약화 우려도올해 통신사 주도의 케이블TV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료방송
[PD저널=이해휘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는 1면에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나를 밟고 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의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결사 저지에 나선 한국당은 '나를 밟고 가라'며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는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앞두고 4+1협의체의 편법성을 파고 들었다.는 1면 기사 '무소불위 163석
[PD저널=이해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11일 조간은 "야합" "한국당의 자업자득"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재적 의원 162명에 찬성 156표, 반대 3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여야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전해철, 한국당 이종배,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예산안 심사를 이날 아침에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야 합의 불발로 결국 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내년도
[PD저널=이해휘 기자] 9일 국회 본회의에 내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에 가 “무법 폭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나선 한국당의 어깃장에는 별다른 언급없이 제1야당을 제외한 예산안 처리를 문제 삼았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을 상정한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
[PD저널=박수선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정기국회가 멈춰선 가운데 대부분의 신문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카드를 꺼낸 자유한국당에 국회 파행의 책임을 따졌다. 전례가 없는 모든 법안(199개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은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유치원3법’ 등 민생법안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정쟁과 당략으로 공존과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하게 됐다”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거센 비판
[PD저널=이미나 기자] 생방송 문자투표 조작 의혹을 받던 CJ ENM 계열 채널인 Mnet 소속 PD 두 명이 지난 5일 구속됐다. 투표 조작과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가 '윗선' 으로 번지면서 CJ ENM의 공적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지난 7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 격인 마지막 생방송 직후 시청자를 중심으로 제기된 문자투표 조작 의혹은 경찰 수사로 상당 부분 사실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지난 5일 법원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스타 PD로 발돋움했던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 영상을 뒤늦게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도 KBS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앞서 KBS는 소방헬기 추락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소속 직원이 이륙 장면을 촬영하고도 이를 독도경비대에 뒤늦게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특히 사고 사흘 뒤인 지난 2일 가 이를 단독 보도하면서 '보도를 위해 영상을 고의로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파문이 커지자 KBS는 일부러 영상을 숨겼다는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이후 생전 그를 따라다녔던 '악플'을 방지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은 무분별한 언론의 보도 행태와 혐오표현 문제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일각에서는 악플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제시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9.5%(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달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15일 평양에서 ‘무관중’ ‘무중계’로 치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녹화 중계가 무산된 가운데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가 북측에 건넨 계약금 반환 여부가 문제로 떠올랐다. KBS는 17일 "오늘 선수단을 통해 영상을 전달받았지만 방송용으로는 적합한 화질이 아니었다”며 이날 오후 5시에 편성했던 월드컵 남북 예선전 중계 방송을 취소했다. 지상파 3사는 북측의 비협조로 남북 예선전 생중계가 무산된 이후 녹화중계를 준비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의 핫이슈도 ‘가짜뉴스’였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로 ‘가짜뉴스’ 진원지라는 주장을 펴며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여성만 두 분 있는 집에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집을) 뒤졌다'고 발언하거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의 입장발표날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