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를 열고 '가짜뉴스 근절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에 관한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S이사회는 20일 오후 2시 제105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18(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회 세미나
[PD저널=이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언론학 박사]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프로젝트가 첫 분기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지명한 시점에 하는 얘기다.필자는 윤석열 정권 출범 1주년을 맞아 현업 언론단체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2024년 총선 전까지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정치 담론을 수구화하기 위한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1) 언론장악 전력 인사기용 2) 싸움걸기 3)법과 질서 전략 사용하기 4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노동개혁’을 ‘노조 회계 공시’와 ‘불법행위 근절 등 법치주의’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소수 기득권 노조의 비노조원 착취’로 왜곡한 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출범 1년 간 유일하게 이행이 빠르고 가시적인 ‘공약’이다.뒤틀린 개념화는 법적 근거도 없는 압박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노조법상 의무인 회계 관련 장부와 서류의 ‘비치 의무’를 단속하겠다며 법에도 없는 ‘장부 제출’는 의무를 부과했다. 건설노조의 경우 노사 간 단체협약으로 이어져 온 최소한의 노동권 보호 장치인 ‘채용시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경찰의 ‘채용 강요’ ‘노조 전임비 갈취’ 수사에 반발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양회동 3지대장이 지난 2일 숨졌다.그리고 보름이 지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느닷없이 ‘분신 기획설’을 들고 나왔다.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생뚱맞은 막말의 근거는 “자신의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 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이다.
[PD저널=임경호 기자] MBC 보도의 편파성을 지적하던 여권 인사들이 MBC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 KBS와 MBC 사장 선임 권한을 가진 이사회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여당이 방문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인 것이다. 9일 국민의힘 권성동‧홍석준 의원은 MBC 제3노동조합,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공동주최한 ‘MBC 방송문화진흥회 문제점과 대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MBC 방문진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공영방송 라디오 패널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좌파 낙인찍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는 방송법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공영방송에 '편향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공세라는 반응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인 1일, 라디오 패널 편향성을 들고 나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의 모니터 결과를 근거로 "몇몇 좌파 매체가 KBS1 라디오를 가지고 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PD저널=장세인 기자] MBC 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정조준했다.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 이후 MBC를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여당은 ‘재연 미고지’ 등을 문제 삼아 발끈하고 나섰다. 은 11일 방송된 ‘논문저자 김건희’ 편에서 국민대의 ‘표절 아님‘ 결론 이후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검건희 여사 논문 표절 논란을 심층취재했다. 지난 8월 국민대는 김 여사 박사학위 논문을 재조사한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 세 편은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학술지에 게재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MBC 사장과 취재기자를 포함해 4명을 형사 고발한 가운데 MBC는 “어떠한 언론도 권력기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보도지침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MBC는 29일 입장을 내고 “모든 언론이 똑같이 보도한 내용을 두고, 한 언론사만을 콕 집어 고발한 것, 공영방송 보도책임자들과 사장을 무더기로 고발한 것 모두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보도에 관여했을 것이란 막연한 추정만으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의뢰하는 것은 앞으로 어떠한 언론
[PD저널=장세인 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를 '자막조작방송'이라고 규정한 여당이 28일 MBC를 항의방문했지만, 사옥에 들어가지 못하고 3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한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15분경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 상암동 MBC본사를 찾았다. TF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 박성중 간사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자막조작 사과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항의방문을 진행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공백 180일만에 방심위원 추천을 완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을 국민의힘 몫의 방심위원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방심위원 9명 중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과방위 여당 추천 몫의 7명은 지난 23일 먼저 위촉됐고, 국민의힘 추천 몫의 2명만 남은 상태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추천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편파성을 주장하면서 6개월 동안 추천을 미뤘다.
[PD저널=손지인 기자]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KBS 정기감사 결과가 수신료 인상 드라이브에 악재로 작용할까. KBS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3부터 12월 18일까지 실지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사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서 KBS의 방만 경영 문제를 꾸준하게 지적해왔다. KBS는 상위직급 과다 운영 등 인력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까지 받고, 지난 2019년 상위직급을 축소하는 직급체계를 개편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의결한 수신료 인상안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일부 정치세력의 TBS 흔들기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우리는 서울지역 공영방송 TBS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독립언론재단 TBS에 흠집을 내고 궁극적으로 TBS를 다시 장악하려는 이들의 불순한 공작은 결국 실패할 것이며, 시민사회의 분노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한다.일부 정치세력은 대표이사 교체, 폐지를 통해 TBS를 장악하는 게 법적으로 여의치 않자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빌미로 감사원 개입을 요청하는 등 여론 선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수구여론
[PD저널=박수선 기자] 감사원이 김어준씨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지난 21일 TBS 감사실을 방문해 관련 근거 규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독립성 침해라는 비판이 거세다. TBS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TBS 감사실을 방문, TBS 관계자들과 김어준씨 출연료 근거 규정, 결재 서류, 최종 결정자 확인을 하는 면담을 진행했다. TBS 감사가 가능한지를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감사원이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감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이틀만에 이뤄진
[PD저널=박수선 기자] 오세훈 시장이 10년만에 서울시로 돌아오면서 지난해 서울시에서 독립한 TBS가 중대기로에 섰다.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기간에 엄포를 놓은 대로 TBS ‘재정축소’ 폐지 등의 압력을 실제 행사할지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TBS를 향해 “시사 보도를 뺀 교통방송만 하라”고 요구하는 등 의 불공정성 등을 여러차례 지적했다. 여기에 맞서 은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이 측량 현장에 있었는지를 두차례에 걸친
[PD저널=박수선 기자] ‘전문편성 사업자인 TBS의 시사·보도는 불법“이라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TBS가 방송허가증을 공개하면서 "사실과 다른 명백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통방송에는 뉴스 공장장이 필요없다‘는 제목으로 “방송허가증과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 등을 종합하면, TBS가 시사·보도를 하는 것은 불법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의원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박형준 후보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TBS 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와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양승동 KBS사장이 내부 임원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이 3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방통위에서 2~3월에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 있나”라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장에게 물었다.한상혁 위원장은 “의견을 담아서 국회에 보낼 수는 있지만 (방통위는 KBS 수신료 인상안) 의결 주체가 아니다”면서 “(수신료 인상
[PD저널=이재형 기자]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KBS 때리기에 나선 보수야당‧언론이 KBS의 통일방송 주관사와 관련한 예산 편성 계획을 두고 ‘북풍 몰이’에 나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KBS 수신료 조정안’을 공개한 뒤 보수신문을 중심으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평양지국 설치 계획에 초점을 맞춘 보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