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9월 15일 감사원이 또 전 정부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엔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인 ‘통계조작’이다. 감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중간감사결과’ 발표를 반복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한 ‘전 정부 인사’ 명단을 공개하는 형식 자체로 ‘정치 감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 통계 조작’이라는 내용 역시 자극적이다.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전 정부 주요 인사 22명의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
[PD저널=임경호 기자]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MBC가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MBC는 14일 오전 “문화방송은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등 법적, 행정적 대응을 통해 본사의 세금 납부과정이 투명하고 정당했음을 입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날 는 "국세청이 최승호 전 MBC 사장 재임 시절인 2018년부터 3년간 MBC의 세금 납부 기록을 조사한 결과 분식회계, 법인세 누락, 업무추진비 현금 지원 등으로 총 520억 원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받은 ‘6개월 업무정지’ 처분과 관련해 ‘종편 봐주기’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40여 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 주최로 17일 열린 ‘방통위의 MBN 봐주기 행정처분과 종편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방통위의 책임 방기를 질타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종편 최초 승인 당시 600억 원대 자본금 불법충당과 분식회계 등이 드러난
[PD저널=안정호 기자] 장승준 MBN 사장(대표이사)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본금 불법 충당’ 행정처분 의결을 하루 앞두고 사임했다. MBN은 경영진 긴급 회의를 거쳐 2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2011년 종합편성채널승인을 위한 자본금 모집 과정에서 직원명의 차명납입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장승준 MBN 사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MBN은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동안 MBN을 사랑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난 MBN에 대한 행정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행정처분 결정에 앞서 오는 28일 MBN 경영진의 의견 청취하고, 행정처분 의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임위원들이 26일 (MBN 행정처분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갖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28일경 MBN 경영진 의견청취를 거쳐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MBN 행정처분이 임박하면서 27일에도 '업무정지 6개월' 지라시가 나돌기도 했다. 근거 없는 '지라시'이지만, MBN 경영진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행정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온 MBN이 폭풍전야의 분위기다.행정처분에 앞서 청문절차를 마친 방통위는 내주에는 승인취소나 업무정지, 광고 중단 등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MBN이 2011년 종합편성채널 승인 당시 600억원을 직원들 명의로 차명 대출받고 재무재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만큼 엄중한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MBN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MBN 경영진이 안팎의 퇴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적 분할 등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MBN이 오는 11일 1일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물적 분할과 관련해 MBN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경영진의 이익극대화'가 목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MBN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MK D&C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안을 의결했다. MBN은 지난 8월 “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고 주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의 ‘한동훈 검사장 수사 중단’ 권고에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 조간은 ‘검언유착’ 사건 검찰 수사 전망에 시선이 교차하면서 수사심의위원회를 도마에 올렸다. 는 27일자 4면 에서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채널A 기자와 '검·언 유착'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압도적 다수로 권고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중앙지검은 4일 삼성전자와 제일모직간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받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공소 제기의 타당성을 따져보자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5일 조간은 ‘역습’ ‘초강수’ ‘되찌르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의미를 부여했다.는 3면 에서 “결국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차명 대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MBN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기로 했다. 최초 승인 및 재승인 과정에서 MBN이 방송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검찰이 확보한 자료로 함께 가려 달라는 취지다.지난 3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MBN이 종편 출범 당시 최소자본금을 채우기 위해 임직원의 명의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장대환 현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D저널=이미나 기자] 2011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곳이 승인을 받은 당시에 방송통신위원장을 맡았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MBN이 받고 있는 차명대출 및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승인 당시에는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종편 출범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최 전 위원장이 이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9일 MBC (이하 )는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MBN을 비롯해 TV조선, 채널A를 상대로 제기됐던 최소 자본
[PD저널=이미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비상 경영 행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삼성 위기론을 전하는 보도도 부쩍 늘었다. 언론은 삼성전자의 자료를 받아 이재용 부회장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한편, 이 부회장을 겨냥한 수사가 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총수 일가의 세부일정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다섯 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의 일정을 공개했다. 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조문 일정을 제외하곤 모두 사업 현장을 찾은 일정이다.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언론에 배
영장실질심사 예정일인 지난 9일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성 전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오병주 변호사는 “검찰조사를 앞두고 내게 ’생명을 바쳐서라도 내 이름 석 자에 누가
▲ KBS 1TV / 밤 10시KBS 탐사보도팀은 지난 6개월 동안 국내 재벌과 부호들의 미국 부동산 보유 실태를 추적 조사했다. 8대 재벌 일가와 300대 부호, 횡령·배임·추징금 미납 등으로 논란이 된 기업인 등 1,825명이 대상으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동부 뉴욕과 뉴저지, 매사
10일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 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진실 규명에 소극적인 정부 당국을 비판하고 나섰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 조세피난처 특종을 언급하며 “강제수사를 할
18대 대통령 선거까지 100일도 남지 않았지만 지상파 방송 3사의 뉴스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을 검증하는 보도를 찾기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대선이 98일(9월 12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보를 확정한 곳은 새누리당 뿐이다.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투표를 둘러싼 갖가지 잡음 속에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고, 야권의
KBS가 숱한 논란 속에 지난달 28~30일 방송한 3부작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학계의 우려대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교묘하게 왜곡해 이승만을 두둔하고 미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8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기본적인 사실조차 틀린 부분이 많아 짜깁기 졸속 제작이란 지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