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미국 미디어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감원을 실시하고 있다. 고금리와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이 겹쳐지면서 미디어 기업들은 더 이상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미디어 기업들은 광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단기로 운전자금을 빌려왔지만 이런 흐름이 힘들어진 것이다.팬데믹 당시에는 미국 정부가 기업들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긴급 운전 자금(PPP) 등과 같은 보조금을 제공했지만 이 역시도 더 이상 공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미디어 스튜디오와 관련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
[PD저널=이준엽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설리의 삶을 조명한 MBC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4일 열린 회의에서 故 설리와 전 연인 최자와의 관계를 부각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인권보호' '자살묘사' 규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는 고인을 괴롭힌 '악성댓글' 등의 문제를 돌아봤지만, 전 연인이 사망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그려 여
[PD저널=이미나 기자]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오는 3월 중 연예뉴스의 댓글을 잠정 중단하고, 인물명 연관검색어를 폐지한다. 네이버는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는 연예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고,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0월 포털 사이트 다음이 같은 내용의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안을 내놓은 지 4개월여 만이다. 당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으로 악플과 언론의 무분별한 사생
[PD저널=박예람 기자] 지난 13일 '브래지어, 꼭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던진 MBC 에 언론의 관심은 '아나운서 노브라'에만 쏠렸다. '노브라 챌린지‘에 참여한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촬영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노브라 논란'을 조장하는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지난 17일까지 네이버 기준으로 150건의 기사가 ’임현주 노브라‘ 키워드로 검색되는데, ‘노브라 챌린지’에 불편함과 민망함을 표하는 네티즌의 댓글을 엮어 ’노브라 논란‘으로 다룬 기사가
[PD저널=하정민 MBC PD] 연말연시의 멜랑꼴리한 기분에 휩쓸려서일까, 요즘 눈물 버튼이 자주 눌린다. 가장 최근의 오열은 U2 내한 공연에서였다. 곡 ‘울트라바이올렛’을 연주하는 중 거대한 스크린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들 얼굴이 등장하는데, 서기 42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막과 함께 등장한 해녀들의 얼굴에 뭉클해졌다. 서지현 검사와 설리의 얼굴이 스크린에 떠오른 걸 발견한 순간부터는 울먹이다 문득 주변을 봤는데 여성 관객은 거의 다 눈물을 훔치고 있어서, 괜히 더 복받쳤다.외국 밴드의 공연에서 예상하지
[PD저널=박예람 기자] 연예인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된 연예뉴스 댓글 폐지에 성인 85%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댓글·'실검' 폐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이 시행하고 있는 '연예뉴스 댓글란 폐지'에 대해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0.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심 없다’와 ‘반대한다’는 답변은 각각 10.6%와 8.6%에 그쳤다
[PD저널=박예람 기자]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거르기 위해 전체 뉴스에 클린봇 기능을 확대 적용한 뒤에도 혐오 표현이 담긴 악성 댓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맥락 파악에 미흡한 AI기술로 혐오 댓글에 대응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네이버는 지난 12일부터 AI기술을 활용해 욕설이 포함된 악성댓글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인 '클린봇'을 전체 뉴스 영역에 확대·적용하고 있다. 설리 사망으로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후 포털사이트 다
[PD저널=박예람 기자] 포털 사이트 카카오가 명예훼손 등 부작용을 이유로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연관검색어를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여성연예인 연관검색어를 정화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네티즌이 중심이 된 검색어 정화운동은 여성연예인들에게 긍정적인 연관검색어가 노출될 수 있도록 연예인의 이름과 응원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하는 운동이다. 포털 사이트에 인물을 검색하면 노출되는 연관검색어는 이용자의 검색 효율성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권리 침해 우려도 안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1월 29일부터 3월 28일까지 두달간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으로 악플과 언론의 무분별한 사생활 보도에 대한 문제의식이 대두되는 가운데, 카카오가 운영 중인 포털 사이트 '다음'의 연예 섹션 뉴스 댓글 창을 이달 내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장기적으로는 언론사가 댓글 창에 대한 자율권을 갖는 방안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25일 판교 카카오오피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여 대표는 이날 뉴스 섹션의 댓글 창 폐지 방침에
[PD저널=이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이후 생전 그를 따라다녔던 '악플'을 방지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은 무분별한 언론의 보도 행태와 혐오표현 문제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일각에서는 악플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제시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9.5%(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달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던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존폐 기로에 놓였던 JTBC2 이 종영한다. JTBC는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故 설리가 MC를 맡았던 은 지난 14일 설리가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8일 방송을 휴방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지속
[PD저널=박예람 기자] 아이돌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행태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시신이 운구되는 장면을 찍어 사진 기사로 내보내거나 생전 논란이 됐던 문제를 다시 끄집어낸 보도 등으로 고인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연예매체를 중심으로 '속보' '단독'을 붙여 시신 수습 과정과 소속사·유가족 반응을 전하는 보도가 쏟아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가 발표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은 자살
이번 추석연휴 공중파 파일럿 예능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시청자 참여형 예능의 활발한 실험과 드라마와 코미디가 결합한 극화된 예능의 등장이다.작년 설 특집 파일럿에서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성공 이후 야외 리얼버라이어티에 시청자를 참여시키고자 했던 SBS 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참여형 예능에 대한 도전은 이번 추석에도 계속 이어졌다. 국내 최초 리플 드라마를 내세운 MBC 와 고향을 찾은 스타들이 지역 주민들과 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
▲SBS / 2일 오후 10시함께 하겠다는 진언을 거부하고 신일상과 단둘이 대면하게 된 해강! 신일상은 과거 일을 들추며 해강과 말 다툼을 하던 중 흥분하고, 그때 널 죽였어야 했다며 해강을 위협한다. 한편 푸독신 부작용 관련 검사 결과를 받게 된 설리는 해강의 집무실 앞을 찾아가 해강의 뺨을 후려치는데...
P선배가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 아니 발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는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어서 깁스를 했다고 한다. 엄지발가락을 다친 것이나 다리를 다친 것이나 치료 과정을 비슷하다. 한마디로 집에서 ‘꼼짝 마’ 상태로 자체 구금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평소 침착하고 찬찬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어쩌다 그런 해를 입게 되었는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사연은 이러했다. 평소 효심이 지극한 P선배는 허리 수술을 한 친정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서 달포 남짓 간호를 했다고 한다. 각오한 일이지만 어머니를 간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너무 늦었다는 거 아는데 한 번만 기회를 줘. 다시 사랑할 수 있게.” 최진언(지진희 분)은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을 당한 독고용기(김현주 분)가 수술 후에도 쉽사리 의식을 찾지 못하자 애원한다. 그는 또 독고용기가 자신의 전처 ‘도해강’이라는 확신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자 오열한다. 강설리(박한별 분)에게 흔들렸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해강과의 사랑을 복기했다. 한 때 부부, 그러나 산산조각 난 진언과 해강의 이야기, SBS 주말특별기획 는 50부작 중 절반의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변곡점을 맞이했다.
▲ SBS / 11월 21일 토요일 밤 10시진언은 태석을 찾아가 주먹을 날리며 당신이 두 번 죽이려 한 사람이 해강이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용기는 설리에게 해강을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설리는 해강을 만나면 위험해진다는 핑계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용기를 지켜주겠다고 한다. 한편 해강은 백석에게 사고 이후 조금씩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진언이라고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