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데뷔 26년차 가수인 이효리가 의 네 번째 MC로 KBS 공개홀 무대에 다시 섰다. 는 부터 이어지는 KBS 심야 음악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이효리의 첫 단독MC 도전이기도 하다. ‘화제의 아이콘’인 이효리가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이효리가 먼저 손을 들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태준 PD는 “후배들과 음악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먼저 출연 제의를 해줬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MBC 등 일곱 편이 제28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민회·경수정, 작가 김현경)는 일상이 된 기후 위기를 '끓는 바다'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망하고 '끓는 바다'가 불러일으키는 재난 현장을 보여주며 기후 위기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기후 불평등을 이야기했다. 심사위원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개혁이 좌초하고 다시 적폐세력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은 파국이 예상된다. 그들이 강요한 ‘좌우 프레임’과 ‘종북 프레임’을 압도할 ‘평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적폐세력이 돌아오지 못하도록…”2017년, 6월항쟁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정리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공영방송 유린이 얼마나 끔찍했으면 ‘다시는’이란 말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그로부터 5년 남짓, ‘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4월부터 방영 중인 EBS 가 제279회 이달의 PD상 TV예능 부문에 선정됐다.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란 부제가 달린 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의 몰랐던 이야기를 전문가와 함께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수상소감과 함께 의 인물 선정 등 제작 뒷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7월 2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EBS 사옥에서 제작을 맡은 최수진, 전성훈, 최현선, 김지영 PD와 만났다.- 수상소감 부탁드려요.최수진 PD(이하 수): 방송 시간이 늦는데
[PD저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이 또 다시 핫뉴스가 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수석의 공천권 관련 발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MBC 는 지난 1일 “지난 3월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 직후 여론의 비판이 쏟아질 당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여당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태 의원의 음성 녹취를 MBC가 단독 입수”했다며 녹취 내용을 보도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에서 24개국 63편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Pitch Your Dream)'라는 슬로건에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지개를 켜고, 꿈과 낭만을 다시 이야기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년 동안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해 야외상영도 마련됐다. 종로구 에무시네마,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소노캄 고양,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2일
[PD저널=엄재희 기자]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KBS와 EBS가 아동 권리를 돌아보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KBS 1TV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우리 모두 다 어린이였다’는 주제의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어린이 가수 김유하가 MC를 맡고 가수 김창완을 비롯해 강부자, 인순이, 알리, 계피, 안톤 강까지 다양한 시대별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찬 용기를 전한다.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을 담아 만든 를 가수 인순이가
[PD저널=손지인 기자] MBC , SBS 등 39편이 제34회 한국PD대상 본심 진출작으로 뽑혔다.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출품작 187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EBS , SBS , KBS (프로그램명 가나다순)가 본심에 진출했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는 EBS , CBS , YTN 가 최종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언론은 여당과 제1야당 후보를 겨냥하고 있는 수사의 향방과 2030의 표심을 변수로 꼽았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두 후보가 모두 비호감도가 높고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는 점도 과제로 떠올랐다. 은 11월 8일자 1면 에서 “이번 대선은 여당과 제1야당 후보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초유의 선거”라고 짚으면서 “두 후보가 기소 등 사법처리될 경우 대선은 전대미문의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검찰
[PD저널=박수선 기자] 18회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일상의 특별함을 담다’(Normal Is Now Special)는 슬로건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EIDF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올해는 29개국 64편의 작품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된다. 참여형 영화제를 표방한 EIDF에선 시청자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인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가 선을 보이고, 지난해에 이어 관객심사단도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수잰 크로커 감독의 이 선정됐다.
[PD저널=김승혁 기자]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가는데 무한한 경제 성장이나 돈을 논하고 있다니 염치도 없나요?"2019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의 정상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린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위기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그레타 툰베리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2018년 8월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시작했고, 700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파업 시위를 촉발시켰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 선정, 포브스 ‘세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TV 속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의 행보가 활발하다. 스포테이너의 원조 격인 강호동을 필두로 서장훈, 안정환 등 스포츠 스타들이 능숙한 진행자이자 방송인으로 안착한 데 이어 최근 몇 년 새 새로운 스포테이너 발굴을 위한 섭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끼와 재능을 갖춘 스포츠 스타들도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호응을 얻고 본격적으로 방송에 뛰어들고 있다. 방송사들이 스포츠 스타를 섭외하는 배경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대중성과 나름의 신선함으로 프로그램의 흥행을 북돋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
[PD저널=안정호 기자] 주식 시장이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 예능' 프로그램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개미 4인방의 주식 도전기를 그린 카카오TV 은 누적 조회수 500회를 넘기며 시즌2 방송을 이어가고 있고, MBC도 지난달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을 선보였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내놓은 주식 예능은 투자를 했다가 쓴맛을 본 비전문가들이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식방송과 다르다. 의 노홍철은 '주식 실패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딘딘은 '단타' 전문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26일 방송을 시작한 CBS 표준FM (오후 6시 25분~8시)은 ‘뉴노멀 뉴스’의 방향타를 자처했다. 코로나19에 잠식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은 정치‧시사 뉴스를 전하면서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매일 쏟아지는 정치·사회 이슈를 쫓기보다는 뉴스에선 잘 보이지 않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간관계 해법’ ‘디지털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등에 관심을 둔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사랑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뉴노멀 뉴로맨스’ 코너에서 택배 노동자와 마주하고, 역사
[PD저널=이은미 KBS PD] 예측이 불가능하고 불확실한 상황. 누구에게나 달갑지 않는 요소겠지만 특히 PD에게는 최악이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와 폭우, 수해, 각종 재난들이 기억에 남는 시간이다. 더 두려운 것은 끝이 어디인지, 언제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거다. 이렇게 뒤숭숭할 때 유난히 생각나는 그림이 이건용 미술가의 작품이다. 캔버스를 자신의 등 뒤에 놓고, 우연과 운에 맡긴 채로 붓 칠을 한다. 그것이 작품이 된다. 일단 그렇게 그려도 작품이 된다는 것이 부러웠고, 왜 어떤 완성작이 나올지 예측되지 않는 작업 방식
[PD저널=이미나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두고 물의 연예인의 출연 기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의 출연 여부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체 규정과 사안의 경중을 따져 결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방영된 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씨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상을 지켜봤다.그러나
[PD저널=정길화 MBC PD] 지난 11일 방송된 MBC 특집다큐멘터리 은 사실상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에 맞추어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이다.책임프로듀서를 맡아 올초부터 기획에 들어갔으나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로 프로그램은 주춤거렸다. 그러다가 지난해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지나면서 동력을 되살아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한 이후 탄력을 받았다. 의 방송을 앞두고 제작한 프로그램 예고 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