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그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생각이 많이 났지요. 저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울까."1975년 3월 17일. 유신 정권이 언론 탄압에 맞서 옛 건물(현 일민미술관)서 농성을 벌이던 동아일보·동아방송 소속 언론인들을 강제 해산시켰던 그 날은 황윤미 전 동아방송 아나운서에겐 45년이 된 지금도 잊히지 않는 공포의 기억이다.막내 아나운서였던 그는 기지를 발휘해 기상청 핫라인을 통해 CBS에 상황을 알렸고, 아무도 모르게 묻힐 뻔했던 이른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사건은 세상에
봄바람 휘날리며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승부만큼 치열한 스포츠 채널 경쟁도 시작됐다. 올 시즌 중계에 나선 5개 스포츠 채널(SBS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 SPOTV, SKY Sports) 사이의 ‘중계’ 경쟁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시청자가 각자의 응원팀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승부는 본중계가 끝나고 이어지는 프로야구 ‘리뷰 프로그램’에서 갈린다. KBS N Sports의 , SBS Sports의 , MBC Sports+의
21일자 아침신문들은 4·11 총선을 앞두고 20일 발표된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 상당 부분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 하루 전 사직서를 낸 이상일 논설위원의 행보가 물의를 빚고 있다. 비례 직행 이상일, 공천 13일 전에도 박근혜와 토론회 패널로 만나 5면
‘확신의 함정’ (금태섭 저 / 한겨레 출판) 연쇄살인범에게도 관용이 필요한가? 교육적 체벌은 가능한가? 성범죄 근절을 위해 화학적 거세를 도입해야 하는가? 금태섭 변호사가 ‘딜레마에 빠진 법정’, ‘확신의 순간에 빠지는 함정’등을 주제로 책을 냈다. 저자는 소설,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