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14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본부장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는 “조합원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MBC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활기차고 희망찬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3일 발행한 노보에 14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와 제승권 후보의 출마의 변을 게재했다. 최성혁 후보는 “최근 몇 년간 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의 위기가 심화되고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노동조건에 관해 상당한 희생과 양보를 감내해왔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파업대체인력으로 분류됐던 구성원에 대한 근로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노조와 MBC 기자협회는 인사위원회 결정 재고를 요구하며 규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파업대체인력'에 대한 계약 유지 결정은 두달 전까지만 유력한 선택지가 아니었다. MBC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최승호 사장이 '적폐 청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뒤로 정상화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과거 청산에 주력했다. 최승호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화합이나 포용 등의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관리감독기관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에 '언론장악 부역자' '공영방송 이사 부적격 인물' 명단에 오른 김도인 전 MBC 편성제작본부장과 최기화 전 MBC기획본부장이 선임됐다.이번에 공영방송 이사 후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절차를 강조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결국 여야 추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방통위는 △ 강재원 동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김경환 방문진 현 이사 △ 김도인 MB
[PD저널=구보라 기자] 이용마 전 MBC 기자(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가 제5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리영희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마 기자는 2012년 문화방송 노동조합의 지도자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170일간의 파업을 이끄는 등 방송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서 온 분”이라며 “심사위원들은 이 기자를 올해의 수상후보로 선정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아울러 이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이 기자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서 민주언론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해직돼
세월호 특별법, 7·30재보궐 선거로 뜨거운 2014년 여름. 한 때는 세간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웠으나 이젠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MBC 해직 언론인들을 만나러 마포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맡게 된 해직 언론인 다큐멘터리 촬영차였다. 자리엔 앵커로 맹활약중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박성제 기자, 이
언론개혁시민연대가 2차 임시주총이 예정된 17일 오전 지역MBC의 독립적 거버넌스 보장을 촉구하고 김재철 사장으 지역성 말살 규탄 기자회견을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연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번 임시주총을 대선을 앞둔 보도 편성의 장악을 위한 체제 개편과 강제 통폐합 추진시 걸림돌을최대한 제거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규정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정연우
바야흐로 파업의 계절이다.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시작된 전국언론노조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21일 현재 23일째를 맞았다. 이번 파업에 임하는 MBC 구성원들의 열의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평 조합원은 물론 보도국 간부 3명이 보직을 던지고 파업에 동참했고, 1987년에 입사한 25년차 부장급 논설위원도 그 뒤를
김재철 MBC 사장이 김우룡 전 방송문회진흥회 이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집’ 인사개입 등과 관련해 MBC 총파업이 벌어지고 있어, 오는 15일에 열릴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김재철 사장은 지난 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관계사 인선 당시 김우룡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