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가 10%를 초과해 소유하고 있는 JTBC‧TV조선‧채널A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지분을 처분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회의에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해 미디어렙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에 위반사항을 6개월 내에 시정하라는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현재 종편 3사 미디어렙인 제이티비씨미디어컴(19.92%), 미디어렙에이(19.80%), 티브이조선미디어렙(19.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5월부터 대기업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 직원 사망으로 IT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는 오는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무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는 7일자 1면, 3면에 걸쳐 5인 이상 50인 미만 영세기업들이 주52시간 시행으로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건축 단열재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한 업체 대표 이모(69)씨는 에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잔업을 못해 월급이 줄어들게 뻔하니, 일 좀 한다는 직원들이 대부분 떠났다”며 “공장을 정
[PD저널=이준엽 기자] 유튜버 예능 출연진에 대한 의혹 제기로 시작된 유튜버들 간의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 대위의 성추행 의혹·‘사망 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호 전직 기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다른 보수 유튜버를 통해 나오는 등 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인터넷 언론도 무차별 폭로전을 중계하면서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단 기사로 유튜버 사생활 의혹을 확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 이근 대위가
[PD저널=이준엽 기자] 양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의 댓글창을 닫는다. 지난달 31일 숨진 배구선수 故 고유민 씨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뉴스에 이어 스포츠뉴스 댓글도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날 자사 공식 블로그 공지를 통해 “최근 ‘악성’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며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카카오도 다음스포츠 공지사항을 통해 “스포츠뉴스 댓글에서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PD저널=이미나 기자]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오는 3월 중 연예뉴스의 댓글을 잠정 중단하고, 인물명 연관검색어를 폐지한다. 네이버는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는 연예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고,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0월 포털 사이트 다음이 같은 내용의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안을 내놓은 지 4개월여 만이다. 당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으로 악플과 언론의 무분별한 사생
[PD저널=박예람 기자] 연예인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된 연예뉴스 댓글 폐지에 성인 85%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댓글·'실검' 폐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이 시행하고 있는 '연예뉴스 댓글란 폐지'에 대해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0.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심 없다’와 ‘반대한다’는 답변은 각각 10.6%와 8.6%에 그쳤다
[PD저널=박예람 기자]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거르기 위해 전체 뉴스에 클린봇 기능을 확대 적용한 뒤에도 혐오 표현이 담긴 악성 댓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맥락 파악에 미흡한 AI기술로 혐오 댓글에 대응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네이버는 지난 12일부터 AI기술을 활용해 욕설이 포함된 악성댓글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인 '클린봇'을 전체 뉴스 영역에 확대·적용하고 있다. 설리 사망으로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후 포털사이트 다
[PD저널=박예람 기자] 포털 사이트 카카오가 명예훼손 등 부작용을 이유로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연관검색어를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여성연예인 연관검색어를 정화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네티즌이 중심이 된 검색어 정화운동은 여성연예인들에게 긍정적인 연관검색어가 노출될 수 있도록 연예인의 이름과 응원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하는 운동이다. 포털 사이트에 인물을 검색하면 노출되는 연관검색어는 이용자의 검색 효율성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권리 침해 우려도 안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1월 29일부터 3월 28일까지 두달간
[PD저널=허항 MBC PD] 버닝썬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클럽 내 마약 유통과 불법 영상 유포, 경찰과 클럽과의 유착비리 등의 이슈가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올라왔다. 이와 맞물려 유야무야 묻힐 분위기였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의혹과 ‘장자연 사건’ 재조사도 탄력을 받는 듯 했다. MBC 이 때마침 일가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면서 권력층에 대한 공분이 모아졌다. 대통령까지 이 사건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언급했을 즈음에는, 사이다처럼 진실이 밝혀질 날이 머지않은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그런 폭로들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동안 대중과 멀어졌던 정치인들이 요즘 연예뉴스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부 동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면서다. 범보수진영 대권주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8일부터 TV조선 에 아내 송현옥 교수와 출연하고 있다.지난 18일 방송은 오 전 시장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오 전 시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아침 일찍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장면을 담았다.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중년의 섹시함'을 부각하는 자막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난 지금 오하이오 가까운 주에 있어요)J'ai le moral à zéro(난 의기소침해 있답니다)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난 지금 오하이오 가까운 주에 있어요)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의 ‘Ohio(오하이오)’라는 곡과 함께 매주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연예가 소식을 전했던 SBS의 ‘한밤’ 시리즈. 1994년 가
지난 3월 23일, 조영구는 1995년부터 21년간 출연한 마지막 방송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리포터라는 직함을 달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한 거의 유일한 연예인이자, 프로그램의 처음과 끝을 지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역대 MC 그 누구보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결별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거기까지. 그의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 상의 의미를 남기긴 힘들었다. 사실 공중파의 연예정보프로그램은 200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잃었다. 정보의 시의성과 현장감을 고취하기 위한 장치
▲ SBS / 12월 6일 오후 8시 55분새롭게 부활하는 SBS 이 오는 12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시청자를 찾는다. 새로 고침 하기가 무섭게 쏟아지는 연예뉴스들을 시청자들이 더욱 재밌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위해 패널 각자의 직관과 해석을 바탕으로, 과잉된 연예 정보를 덜어내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본격 큐레이팅 연예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은 연예계에 관한 ‘썰’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간 연예백서 김구라와 SBS의 간판 아나운서
얼마 전 종영된 KBS2 에서 가장 큰 갈등을 일으킨 인물은 사랑에 얽혀 있는 주인공 PD들이 아닌 변 대표(나영희)였다. 연예기획사의 갑질 행태와 돈을 벌기 위해 비인간적인 처사도 감행한 등장인물 중 유일한 악역으로 방송만 생각하는 방송사 PD에게 윗선에다 부당한 압력이 가하는 거대 악이었다. 예능국장은 그녀 앞에서 늘 쩔쩔매다 마지막 회에 와서야 시원하게 내질렀고, 차태현과 공효진 등의 일선 PD들도 막바지에 능력을 발휘해 변 대표로부터 ‘방송주권’과 ‘선’을 지켜냈다.는 로맨틱코미디 즉, 판타지가 가득한
예전에 거실을 TV없는 서재로 만드는 모 신문사의 캠페인이 있었다. 지금이야 그 신문사도 종편 채널을 운영하기에 그런 캠페인을 다시 하진 않겠지만, 당시에는 나름 반향도 좋아서 기획 기사를 통해 이를 실행한 가정들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그 가운데 방송사 직원 가족도 있었는데, 당시로는 이해가지 않는 해사 행위라고 생각했다. 어찌 방송 종사자가 TV가 유해하다는 전제를 가진 캠페인에 동조할 수 있는가.하지만 그로부터 10년. 이제 TV는 더 이상 유해한 매체가 아닌 듯싶다. 그저 관심에서 멀어진 매체가 되었다. 방송사 내부에서도 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수사 본격 가동=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가기로 지난 12일 결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별수사팀이 과연 어디까지 수사 대상으로 놓고 수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10여명 안팎으로 꾸려질 특별수사팀의 팀장은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맡았으며, 구본선 대구 서부지청장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선정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가수 손호영의 자살 시도와 가수 장윤정 가족의 재산 탕진과 관련한 보도 행태를 살펴보면 자극적인 보도는 물론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클 정도로 이목 끌기식 보도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손 씨의 자살 시도 소식은 연일 인터넷 연애 매체 뉴스를 달궜다. 연애 매체들은 앞 다투어 사건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