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한동훈·이동재 공모 의혹’ 오보로 자사 기자가 기소된 것에 대해 “언론 자유의 본질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5일 ‘KBS 검언유착 오보’와 관련해 KBS A 기자와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A 기자는 신성식 검사장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KBS 보도본부는 자사 기자 기소 결정과 관련해 “권력기관에 대한 보도를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언론자유의 본질을 침해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 감언유착 의혹 사건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검찰의 항고 기각 결정에 재항고했다. 지난 22일 대검찰청에 재항고장을 제출한 민언련은 26일 “검찰이 6월 20일 항고를 기각하면서 원 불기소처분 사유를 원용한다는 내용의 ‘한 줄짜리’ 사유서를 보낸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검찰의 분명한 소명도 요구한다”며 “다른 사건과 다르게 왜 피고발인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결정적 증거인 휴대전화를 압수해놓고도 포렌식도 하지 않았는지, 인정된 증거에 따르면 공범이 아니더라도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진행자 김어준씨가 지난 4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버스를 동원해 개방한 청와대에 관람객을 모을 것이라고 발언한 방송분에 행정지도인 ‘권고’가 내려졌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24일 회의를 열고 (2022년 4월 26일 방송분)에 대해 ‘대담·토론프로그램 및 시사 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는 타인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면 안 된다’,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채널A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수사를 촉구한 항고이유서에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려는 일말의 의지도 없는 의도적인 수사미진으로 인한 사실오인, 공범 성립 여부에 관한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채널A 검언유착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수사를 요구하며 검찰에 제출한 항고이유서를 10일 공개했다.민언련은 2020년 4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장관이 공모해 수감 중이던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대
[PD저널=엄재희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채널A 검언유착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재수사해 달라며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장을 제출했다.민언련은 "20일 오후 서울고검에 한 후보자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제출한다"며 "항고이유서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언련은 2020년 4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후보자가 공모해 수감 중이던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대표를 상대로 당시 여권 유력 인사와 관련한 비리 폭로를 강요했다고 보
[PD저널=박수선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한동훈 검사장 무혐의 처분에 대해 "납득할 만한 진상규명 노력 없이 부당한 검찰권력의 행사 의혹에 대해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당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다고 밝혔다. 민언련이 채널A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당시 성명불상 검사)를 협박죄로 검찰에 고발한 지 2년 만이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없음, 각하 처분
[PD저널=박수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심의 업무를 시작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운영되는 선방위는 국회 교섭단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추천한 9인으로 구성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방송통신위원회 추천) △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더불어민주당 추천)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대한변
[PD저널=손지인 기자] MBC 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취재원 강요미수 혐의' 무죄 판결에 대해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와 가진 인터뷰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26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2021년 7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지난 7월 16일 서울중앙지법은 취재원 강요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기자
[PD저널=김승혁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MBC와 일부 언론사에 공개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내용에서 김웅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제가 (고발하러)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조씨에게 고발장 접수를 부탁했고,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 보내드릴게요”,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등 누군가의 전언을 전달하는 듯 말했다. 조성은 씨가 김웅 의원과 지난해 4월 3일 두 번에
[PD저널=김승혁 기자] 검찰이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 범여권 인사와 MBC 기자들에 대한 청부고발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노조가 “대검찰청을 개인의 하청업체처럼 사유화하려한 ‘지시 당사자’가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고발장 조작으로 언론인 표적 수사에 나서려 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대검찰청은 진정 누구를 위해 누구를 대신해 MBC 기자 죽이기에 나섰는가
[PD저널=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최근 자사 기자의 ‘경찰 사칭’에 대해서는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고개를 숙인 반면,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22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한 박성제 사장은 MBC 보도 공정성‧취재윤리와 관련한 김도인 이사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도인 이사는 박 사장을 향해 “경찰 사칭 문제는 기자의 개인적인 돌발 행동이라기보다는 전체의 편집 방향이지 않나”라는 의구심을 제
[PD저널=박수선 기자] 취재원 강요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검언유착’ 의혹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9일 보수신문은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MBC에 화살을 겨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6일 ‘취재윤리 위반은 명백하지만, 강요미수죄의 구성요건이 되는 구체적인 해악을 중명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이 전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는 무죄 판결 이후 취재윤리를 고발한 보도에 ‘공작’ 낙인을 찍고 있다는 지난 17일 MBC 보도를 “왜
[PD저널=박수선 기자] ‘취재원 강요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무죄 선고를 받자 채널A도 검찰에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책임을 따지며 역공에 나선 모습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리를 넘기라고 강요해 기소된 이동재 전 기자와 백 아무개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게 보낸 편지 내용과 이 전 대표를 대리인으로 만난 지 모씨에게 한 말이 강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명백한 취재윤리 위반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TV조선과 채널A가 재승인 조건에 따라 작성한 공적책임 제고를 위한 추가 개선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재승인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4월 TV조선과 채널A를 재승인하면서 각각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실현 가능성 계획 재작성, 보도 공적책임 제고 개선계획을 조건으로 부가했다. 재승인 조건에 따라 채널A는 검언유착 의혹으로 번진 취재윤리 위반 문제와 관련해 ‘검찰 출입제도 개선 TF’ 운영과 기자 윤리 규칙‧징계 규정 강화, 익명취재원 검증 원칙 마련 등을 방통위에
[PD저널 박수선·이준엽 기자]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의 국회 출석을 놓고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도 시작 전부터 시끌시끌했다. 15일 국회 과방위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기존에 요구했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의 증인 채택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의 국회 출석 요구를 들고 나왔다. 한동훈 검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부르면 나가겠다’고 밝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도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오갔다. 과방위의 한 검사장 출석 문제는 지
[PD저널=이준엽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록에 없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KBS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워원회(이하 방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검언유착' 오보로 물의를 빚은 KBS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며 주의를 확정했다. “해당 보도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초적인 단계를 건너뛴 보도”, “사과를 하고 정정 후속보도를 했지만 당시에는 사회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아 공영방송의 신뢰를 떨어
[PD저널=김윤정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하면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K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23일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방송된 KBS 의 보도에 대한 방송사 의견진술을 진행하고,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두고 심의했다.당시 KBS는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의 공모 의혹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