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호반그룹의 지분 인수 결정에 구성원들이 편집권 훼손과 경영 간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호반그룹의) 기습적 인수소식에 우리는 정체성 훼손, 경영 간섭을 우려한다"며 "호반건설은 전자신문의 편집과 경영에 간섭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이들은 사측에 "대주주가 독단적으로 편집국을 흔드는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지분인수와 사옥 이전 관계없이 어떤 환경과 위치에 있건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 노조가 신규식 청주방송 대표 선임에 반발하며 17일부터 출근저지 투쟁에 나섰다.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신규식 대표는 청주방송 경영기획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충주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신 대표에 대해 노조는 보도경영관리본부장 시절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청주방송지부(청주방송지부)는 지난 17일 주주총회에 앞서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장 임명 동의제 등을 통해 청주방송 구성원들
[PD저널=이재형 기자] CJB청주방송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대주주의 경영 개입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청주방송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선 신규식 청주방송 충주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황현구 청주방송 기획제작국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청주방송 보도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낸 신규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사내에서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두진건설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16년 두진건설이 신축한 ‘방서지구 두진
[PD저널=이재형 기자] 충북대가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관련한 청주방송의 합의사항 불이행에 책임이 있다고 지목받는 이두영 CJB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충북대는 오는 23일 이두영 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충북대는 두진건설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이 모범적인 경영과 사회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이 회장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건설에 주력하고, 청주방송을 지역의 영향력 1위의 언론사로 성장시켰다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박수선 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의 사망 사건의 책임자로 인정돼 해고 처분을 받은 청주방송 전 기획제작국장 A씨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기각됐다. 지노위는 지난 3일 A씨가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 대해 故 이재학 PD가 생전에 청주방송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방해하고 이 PD를 부당하게 해고한 책임을 물어 청주방송이 A씨에게 내린 해고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이번 결정은 故 이재학 PD 1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지노위는 A씨가 당시 임금 인상 등 처
[PD저널=안정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회원 3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 방송사 불공정행위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한국PD연합회 상생특별위원회(이하 상생특위)는 2일 회의를 열고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사망 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징계를 요구한 5명 가운데 PD연합회 회원인 3명에 대한 징계를 PD연합회 운영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PD연합회 정관은 ‘본회의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나 명예‧위신에 손상을 가져오는 행위, 강령 등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PD저널=안정호 기자] 故 이재학 PD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명예회복 등을 약속했던 청주방송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 법원의 조정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4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사망 책임을 부정하는 법원의 조정결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청주방송을 규탄했다.대책위는 “청주방송은 4자 합의의 핵심인 고 이재학 PD의 명예 회복과 관련해 중요 쟁점이었던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의 항소심 조정문안에 대해 자신들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이 처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이재학 PD였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청주방송이 이재학 PD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지난 23일, 이 PD 동생인 이대로 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청주방송과 부당해고를 다투다가 세상을 떠난 형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는 지난 2월부터 진상규명에 매달렸다. 유족을 대표해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난 형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청주방송과 대주주의 자택, 국회를 찾아다
[PD저널=김윤정 기자] 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사망 171일 만에 이 PD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유가족 대표, 청주방송 대표이사, 이재학 PD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하 4자 대표)은 23일 청주방송의 공식 사과를 포함해 △진상조사 결과 이행 △명예복직 행사 △유족 보상 △비정규직 고용구조 △노동조건 개선 방송사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지난 2월 27일 4자 대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PD저널=김윤정 기자] “진상규명은 끝났다! 즉각 이행하라! 이두영은 물러나라!”CJB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재학 PD의 명예회복과 가해자 처벌,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이행요구안의 즉각 이행을 요구하며 1박 2일 집회에 돌입했다.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9일 정오 청주에 있는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 자택과 CJB 사옥 앞, 이두영 의장의 회사
[PD저널=김윤정 기자] 故 이재학 청주방송 PD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합의 직전에 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나선 청주방송 경영진의 '말바꾸기'로 불발 위기에 처했다. 故 이재학 청주방송 PD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청주방송 측에 진상조사 결과 수용을 압박하면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독자적으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청주방송 노사와 유족, 대책위 등이 모인 4자 대표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퇴장한 사측 위원들은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노사와 유족 등은 그동안 프리랜서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청주방송에서 14년간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된 세상을 등진 故 이재학 PD의 49재 추모 결의대회가 23일 청주방송 앞에서 열렸다. 이 PD의 사망을 둘러싼 진상 조사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49재에 참석한 이 PD의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청주방송에 적극적인 조사 협조를 촉구했다.앞서 청주방송 노사와 이재학 PD의 유족, 언론‧시민사회 단체가 모인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안에 합의했다. 또 '
[PD저널=이미나 기자] 청주방송에서 14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된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청주방송은 "진상규명을 위해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족 측의 요구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청주방송과 싸우다가 지난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학 PD의 유족은 청주방송 쪽에 △2017년 노무컨설팅 자료 제출 △가해자로 지목된 국장 2명 대기발령 △진상조사위원회 4(유족):3(노
정부가 내년까지 민영미디어렙 도입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한 가운데 19개 지역 MBC 계열사와 9개 지역민영방송사로 구성된 한국지역방송협회(공동회장:김윤영·박흥석 이하 협회)는 정부에 민영미디어렙 도입 논의에 앞서 지역방송을 비롯해 상업적으로 취약한 매체에 대한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현재 8조원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