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준엽 기자] 개신교 선교방송인 극동방송이 차별금지법안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만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에서 지난 7월 9일 방송된 극동방송 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패널의 주장만 전달하고, 법안과 관련해 불명확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 국민들을 다 범법
[PD저널=안정호 기자] TV조선과 채널A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표창장 위조 의혹을 다루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전달해 각각 법정제재 1건씩을 추가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소위에서 ‘법정제재’ 의견으로 올라온 의 제재 수위를 행정지도인 ‘권고’로 낮춰 채널A는 재승인 조건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방심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민원이 제기된 TV조선 과 채널A 에는 법정제재 '
[PD저널=이준엽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록에 없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KBS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워원회(이하 방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검언유착' 오보로 물의를 빚은 KBS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며 주의를 확정했다. “해당 보도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초적인 단계를 건너뛴 보도”, “사과를 하고 정정 후속보도를 했지만 당시에는 사회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아 공영방송의 신뢰를 떨어
[PD저널=김윤정 기자] TV조선과 채널A가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 유지'를 위반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채널A TV조선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이미 올해 법정제재 건수가 4건인 채널A는 전체회의에서 추가적으로 법정제재를 받으면 '법정제재 5건'을 초과하게 된다.이날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온 채널A . TV조선 (20
[PD저널=박수선 이준엽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디지털 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재심의 결과 접속차단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는 접속차단 결정 이후에도 ‘디지털 교도소’ 운영진 등이 유사 사이트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니티링을 강화해 재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디지털 교도소’ 측이 시정요구에 응하지 않고, 민원이 추가로 접수됐다며 ‘디지털 교도소’ 차단 여부를 긴급 안건으로 다뤘다. 앞서 방심위는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는 유지하되
[PD저널=김윤정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하면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K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23일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방송된 KBS 의 보도에 대한 방송사 의견진술을 진행하고,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두고 심의했다.당시 KBS는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의 공모 의혹 수사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올라온 불법 정보 17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내렸다. 경찰이 요청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전체에 대한 삭제·차단 요청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이트 내 불법 정보 양이 자체 기준인 75%를 넘지 않고, 해당 사이트가 가진 공익적 목적을 감안할 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14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를 통해 유통된 정보가 명예훼손,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개인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로 조성된 '김복동 장학금'의 지원 대상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채널A 와 TV조선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객관성을 위배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에서 지난 5월 11일 방송된 채널A와 TV조선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각각 법정제재 '주의'와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김복동 장학금'은 2019년에
[PD저널=김윤정 기자] ‘범죄인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31일 서울시와 MBC·T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박원순 시장 영결식 생중계’ 영상이 통신심의규정 ‘범죄‧범죄인 미화’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당없음’ 결론을 내렸다. 미래통합당 추천을 받고 방심위에 들어온 이상로 위원은 “영결식 영상만을 본다면 박원순 전 시장은 완전의 의롭고 정의로운 인물로 미화된 걸로 느껴진다”면
[PD저널=김윤정 기자] 약 7천 건의 시청자 민원이 쏟아진 SBS 금토드라마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는 2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여고생인 주인공 샛별(김유정)과 성인 남성인 주인공 최대현(지창욱)의 키스신, 극 중 성인 웹툰 작가인 한달식(음문석)이 여성의 다리를 그리며 신음소리를 내는 모습과 극 중 인물들이 비속어를 사용한 장면 등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5호,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했는지 심의를 진행했다
[PD저널=김윤정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온 지만원 씨가 유튜브에 올린 '5·18 왜곡 영상' 30여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의결에 앞서 게시자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지씨는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특정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주장을 일방적으로 펼쳐 위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9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지씨의 유튜브 계정 ‘지만원TV’에 게재된 5·18 역사왜곡, 차별비하 정보가 담긴 동영상 30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방심위 사무처의 서면진술서 제출 요
[PD저널=김윤정 기자] “많은 클럽 중에서 특정 클럽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클럽의 특성이 전염병에 취약한 것인지 기자들이 의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성소수자를 떠나서라도 어떤 전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구조적, 생물학적인 의심을 할 수 있지 않나.”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보도한 뉴스를 심의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이상로 위원이 한 발언이다. 성소수자 혐오와 편견을 조장한 보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높아진 인권 감수성과도 거리가 멀다. 이날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오른
[PD저널=박상연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월호 유족을 모욕한 영상에 대해 방심위가 접속차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9일 회의에서 이 위원이 지난 21일 출연한 ‘프리덤뉴스’ 영상이 ‘사회통합 및 사회질서를 저해하는 정보’에 해당한다며 당사자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에 따르면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인종, 지역, 직업 등을 차별하거나 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은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한 전광삼 위원의 해촉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회의에서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방심위 위원 7인은 위촉권자인 대통령에게 전 상임위원의 해촉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광삼 위원은 지난 2월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공천 심사에 참여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커지면서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심의위원 7인은 ‘자진사퇴 권고안’을 채택했으나, 전 위원은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위원회로 복귀했다.이에
[PD저널=박상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적마스크 납품업체 ‘지오영’이 특혜를 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담긴 페이스북‧트위터 게시물 등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해당 SNS 게시글 6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다수 의견으로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해당 게시글은 ‘지오영’이 약국 구매량 75%를 독점하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단가와 납품가 사이에 약 3.5배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의혹에
[PD저널=은지영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을 철회한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상임위원이 16일 통신심의소위원회 회의 복귀를 시도했다가 다수 위원들의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이 부적절한 정치 참여라는 비판을 받고 지난달 24일부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전광삼 위원은 16일 방심위 통신소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신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심의 업무만 회피해왔다. 미래통합당 공천 면접까지 본 전 위원은 지난 6일 TK지역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돌연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 7명이 미래 통합당 공천을 신청한 전광삼 상임위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전광삼 위원은 “사퇴할 이유가 없다”며 위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광삼 위원과 함께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의 추천을 받아 방심위에 들어온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방심위 위원들은 25일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이 정치활동에 해당해 방심위 심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며 전광삼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방심위원은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