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저 혼자라면 과분한 이성규상을 감히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PD 사회의 정의를 갈망하는 모든 PD들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 제가 일단 무대에 올라가서 수상한 것뿐입니다. 영예로운 수상 소식을 동료 PD들에게 알리고, 이 상의 의미를 공유하는 게 저의 의무입니다. 상을 주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귀하는 방송제작현장에서 방송사와 독립PD의 상생과 협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오셨습니다. 특히 기울어진 독립제작 환경의 제도적 개선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내외에 제기하는 등 우직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13주년 특집방송, SBS 등 6편이 제26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가평계곡 익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SBS (연출 김영태‧문치영, 작가 이수진‧박성정)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는 지난 4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편(1300회)과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은 2019년 8월 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에 지명된 이후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간의 과정을 촘촘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다.당시 우리 사회는 ‘조국’을 두고 양극단으로 치달았다.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선 ‘조국 수호’가, 광화문 광장에선 ‘조국 퇴진’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검찰은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고, 언론은 '검찰발' 사소한 정보까지 '단독'을 달아 기사를 쏟아냈다. '과잉수사'와 '수사정보 유출'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검찰과 언론의 사
[PD저널=장세인 기자]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이 크라우드펀딩 오픈 3시간 만에 목표액의 100%를 달성했다.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담은 '성찰적 다큐멘터리'라고 을 소개한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개봉에 앞서 상영관을 확보하기 위해 펀딩을 추진했다. 25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시작한 펀딩은 현재(2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까지 1591명이 참가했고, 목표액 5천만원의 173%에 달하는 8천 659만원이 모였다. 전국 10만명 시사회를
[PD저널=장세인 기자] 오는 27일 개봉하는 은 남한 땅을 밟은 2011년부터 조국인 북한에 보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김련희 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을 연출한 이승준 PD는 2015년 7월 “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입니다. 저를 조국으로 돌려보내주세요”라는 호소로 시작하는 기사를 보고 김 씨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2015년 여름 김련희 씨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굴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탈북자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기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안 된다? JTBC 금토드라마 역시 이런 통설대로 흘러간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애초 황정민이라는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첫회 시청률 3.3%(닐슨 코리아)가 이제 2회를 남기고 있는 이 드라마의 최고시청률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는 시청자들에게 그리 ‘당기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매일한국이라는 언론사가 보여주는 시스템적인 측면은 분명 실제 현실의 리얼리티를 어느 정도는 충분하게 담아낸
[PD저널=박수선 기자] “개인의 명예보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PD들이 자존감을 다시금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운 좋게 해외에서 성과를 보여 여기까지 왔지만, 많은 동료 선후배 독립PD들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고,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으로 제32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받은 이승준 PD는 수상의 영광을 동료 독립PD들에게 돌렸다. 독립PD가 올해의 PD상을 안은 건 10년 만이다. 2010년 KBS 을
[PD저널=김윤정 기자] 제32회 한국PD대상에서 전국을 ‘펭수’ 열풍을 일으킨 EBS 이슬예나 PD와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단편 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승준 PD가 최고 영예인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심사 결과를 종합해 지난 한 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큰 활약을 펼친 두 PD를 ‘올해의 PD'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슬예나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를 제작하면서 평생
[PD저널=김윤정 기자] 세월호 참사 6주기에 즈음해 세월호 참사를 되짚는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코로나19로 극장가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추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인디스페이스는 오는 18일 세월호 참사 추모상영회 ‘기록과 기억’을 개최한다.1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관수동에 위치한 인디스페이스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세 편이 연속 상영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영화 도 만날 수 있다.오후 2시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EBS 등 42편이 32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출품작 219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42편을 본심 진출작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4부작), MBC충북 , SBS , EBS 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디지털콘텐츠부문은 KBS춘천, SBS
[PD저널=박예람 기자] “세월호 참사를 세계에 알려 만족합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다시 세월호 이야기가 많이 논의됐으면 좋겠습니다."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고 돌아온 이승준 감독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승준 감독과 세월호 유족인 오현주 씨, 김미나 씨,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4·16기록단 소속 한경수PD가 참석했다.‘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지 질문을 던진 다큐멘터리로 올해 아카데미상 단편
[PD저널=박예람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단편 다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은 "영화 상영 당시 세월호 참사 가족분들이 '세월호 사건을 세계에 많이 알려 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준 감독은 아카데미 최종 후보작이 공개된 다음날인 14일 통화에서 "예비 후보 10편 모두 좋은 작품이라서 (최종 후보로 선정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한 뒤 "미국 중심적인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이 두 개나 올라가 굉장히 뿌듯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와 상관없이 해외에서
[PD저널=박예람 기자] 영화 의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다룬 (In the Absence)이 아카데미상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과학예술아카데미(AMPAS)는 17일(한국시간) (감독 이승준) 등 10개 작품이 제92회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승준 독립 PD가 연출하고 416기록단이 제작에 참여한 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 소재와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 다큐멘터리들과
[PD저널=김영미 독립PD] 지난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에 초청 받아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단편 영화 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의 부재를 다룬 영화다. 같은 해 ‘뉴욕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OC NYC)’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며칠 전 열린 ‘2019 세계보도사진(World Press Photo)’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부분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영화는 이승준 독립PD가 연출하고 416기록단이 공동제작으로 참여했다.416기록단의 시작은 세월호 참사가 벌
[PD저널=이은주 기자]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가 시상하는 제12회 한국독립PD대상에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연출: 복진오)는 지난해 4월 23일 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세월호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잠수사들이 남긴 기록인 ‘로그북’을 통해 잠수사들의 시선에서 70여일의 세월호 수색 과정을 재구성했다.최우수상은 EBS 다큐프라임 (연출: 양진용), 우수상은 KMH-다큐원
[PD저널=구보라 기자] 독립PD들이 21일 MBC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MBC 외주관행 개혁과 정부 종합 대책의 시행을 촉구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 19일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마련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러한 대책이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려면 각 방송사의 외주제작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종합대책에는 방송법 개정을 통한 외주제작 가이드라인 제정,
[PD저널=구보라 기자] 故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죽음을 계기로 방송사 불공정 계약 관행을 청산하고 바람직한 방송생태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독립PD협회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 심포지엄 ‘건강한 방송생태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지상파와 독립PD(제작사)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추혜선 의원실, 노웅래 의원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