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한국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tvN 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검경 공조수사를 통해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실체를 밝혀냈던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경찰 한여진(배두나 분)은 시즌2에서 검경 수사권 갈등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은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체부 장관 표창, 뉴욕타임스 2017 국제 TV 드라마 TOP 10 선정 등 국내외 평단의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20년 새해,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 배우와 스타 작가가 시청자를 찾는다. 그간 시청자의 시즌제 제작 요구가 빗발친 웰메이드 드라마와 대중적으로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색다른 소재와 장르적 실험을 통해 드라마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 돌아온 스타 작가‧배우=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는 2020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 , 으로 이미 연타석 홈런을 친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SBS 금토드라마 는 프로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드림즈’라는 최하위 만년 꼴찌팀에 새로 들어온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제일 먼저 팀에서 프랜차이즈 선수(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임동규(조한선)를 트레이드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한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치진들, 또 운영팀까지 반대하고 나서는 가운데 백승수는 그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임동규가 타율 성적은 높지만 팀 내 기여도는 낮다는 게 그 첫 번째 이유였다. 즉 팀에 기여가 필요한 여름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아마도 미드 원작을 본 시청자라면 tvN 가 어딘가 답답하다 느꼈을 것이다. 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한 장관들,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사망한 상황에 대통령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 간의 권한대행을 맡아 벌어지는 이야기다.미드 원작에서는 지정생존자로서 대통령직을 맡게 된 주인공은 과감하고 신속한 선택들을 해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식으로 해석된 는 과감하고 신속한 선택보다
사실 가족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진 현실에 가족드라마라는 장르가 과연 가능할까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4분의 1을 넘긴 지 오래고, 혼자 사는 삶은 혼밥, 혼술 같은 문화적 저변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 대가족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는 과연 여전히 리얼하게 다가올 수 있을까.결과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가족드라마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던 일일드라마가 어느 순간부터 가족의 틀을 버리고 복수극이나 치정극으로 변모하고 있는 건 그런 이유일 게다. 이런 상황에서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 tvN (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이 내건 한 줄은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했다. 하나의 사건을 파고 들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사건과 사람이 줄줄이 연결돼 나왔다. 모든 인물은 범인인 것처럼 의심스러웠다. 은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에서 시작해 시청자가 '사건의 숲'을 볼 수 있게끔 매회 줌아웃하며 시야를 넓혀나갔다. 흥행을 위한 클리셰는 세련된 방식으로 드러냈고, 그럴 듯한 '판타지'는 최대한 드러
KBS 2TV(연출 박준석, 극본 유정희)이 참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속 막을 내렸다. 4부작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요소를 버무려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고, 그 결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첫 발을 뗀 MBC 과 맞붙었을 때도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그간 방송가 안팎에서 단막극은 신인 PD·작가들이 실험성 짙은 소재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등용문으로 여겨졌으나 드라마 제작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와 부활을 거듭해왔다.
▲ SBS / 12월 12일 오후 11시 10분지난주에 이어,‘대본 있는 자 vs 대본 없는 자’그들이 펼치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드라마 전쟁이 계속된다!▶ 2라운드 대결, 강예원의 vs 김병옥의 50년 전통 ‘서울갈비’의 인턴 직원, 강예원의 고생 끝에 드디어 받게 되는 정직원 입단테스트!그런데...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 예원!?조~금 특별했던 테스트 현장에선 과연 무슨 일이?거기에 맞서는 김병옥의 도박에 빠져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병옥!그
▲ KBS 2TV / 2월 16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KBS이날 녹화에는 21년간 35대의 자동차를 바꾼 남편 때문에 고민인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남편은 정말 미친 듯이 바꿔댄다. 내가 보기엔 멀쩡하기만 한데 차가 안 나간다고 바꾸고! 시끄럽다
▲ MBC / 10월 23일 밤 10시동욱(이준혁)은 봄이(최수영)의 몸 상태가 걱정스럽고, 봄이는 동하(감우성)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한다. 현순(강부자)은 봄이와 동하 사이를 인정하지 않고 명희(심혜진)를 불러내는데..한편, 동하는 봄이에게 새 팔찌를 건네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표현하지만, 봄이는 “받을
▲ MBC / 10월 22일 밤 10시동욱(이준혁)은 봄이(최수영)의 몸 상태가 걱정스럽고, 봄이는 동하(감우성)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한다. 현순(강부자)은 봄이와 동하 사이를 인정하지 않고 명희(심혜진)를 불러내는데..한편, 동하는 봄이에게 새 팔찌를 건네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표현하지만, 봄이는 “받을
▲MBC / 9일 오후 10시봄이(최수영)는 동하(감우성)가 자신 때문에 제주도로 내려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동욱(이준혁)은 아이들을 찾아가 같이 있어준다.봄이와 동하는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생각 때문에 일마저 손에 잡히지 않는데.. 한편, 봄이는 현순(강부자)을 통해 수정(민지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 MBC / 10월 2일 밤 10시 30분푸른(현승민)은 동하(감우성)가 아프게 되자, 두려움 속에 봄이(최수영)에게 전화를 건다. 동하는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봄이와 봄이를 따르는 푸른이 때문에 괴로운데..동욱(이준혁)은 봄이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하지만, 봄이는 그런 동욱이 불편하기만 하다.
▲ MBC / 10월 1일 밤 10시충격적인 사실을 안 동하(감우성)는 몸져 눕고, 겁이 난 아이들은 봄이(최수영)에게 연락한다.봄이는 동욱(이준혁)에게 친구로 지내자 말하고 취직자리를 알아보는데…
국가기록원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것으로 여겨졌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의록 실종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끝내 회의록을 찾지 못할 경우 검찰 수사나 특별검사를 통한 진상규명으로 비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회의록이 없다”고 주장하고 야
지난주에 막을 내린 KBS 2TV의 수목 미니시리즈 마지막 두 회를 보다가 결국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알다시피 이 드라마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초반 이후부터 놀랄만한 뚝심을 발휘하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고 팬들로부터 ‘명품 복수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두 회 방영분에서 보여준 실
‘방통대군’의 위세는 여전했다.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8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원의 허가도 없이 구치소 직권으로 풀려나 외부 민간 병원에서 미리 예약했던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최 전 위원장 측이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대해 23일 공개 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