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1월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와 OTT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연휴에는 따뜻한 집안에서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즐기면서 보내도 좋겠다. 2020년 나훈아 콘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KBS는 이번 설에는 전설적인 밴드 송골매를 소환해냈다.한국 록 음악의 전설적 밴드 송골매의 콘서트 이 21일 오후 9시 20분 2TV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뭉친 배철수, 구창모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처음 본 순간' 등 수많은 히트
[PD저널=김승혁 기자] “은 매우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입니다.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이상 생존하기 위해 저지르는 어떤 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지상파 최고 매운 맛’을 자처한 MBC 서바이벌 예능 이 1일 베일을 벗었다. 은 10명의 참가자들이 최대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이다.방송 전 ‘, 지상파 버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비드라마 부문 TV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를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미성년 희롱은 개그 소재로 삼아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tvN·XtvN에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내렸다.지난달 1일 방송된 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를 패러디한 꽁트 '쇼 미더 플레이'를 내보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합격목걸이를 내걸며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하선호가 난감해하자 "탈락 드리겠다"고 답한 장면이다.방송 후 ‘남성 중심의 위계질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압적인 행동을 지나치게 가볍게
[PD저널=이은주 기자] 남성 출연자가 미성년 여성 출연자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장면을 개그 소재로 표현한 XtvN 예능 프로그램 에 대해 방송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XtvN의 의 방송 심의를 요구하는 시청자 민원이 4일 오전까지 약 60여건 접수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논란이 된 방송에 대해 지금까지 60건의 민원이 들어왔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한 뒤 소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
[PD저널=김혜인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퇴출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놓고 방송사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방송이 범죄자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항의에 방송사 내부에서는 ‘사전 검증’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하면서도, 사회 분위기와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출연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지난 11일 SBS 보도가 나온 다음날 방송사들은 정준영 퇴출을 결정했다. 정준영이 출연하던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맛보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규 편성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시청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 MBC , , SBS 등 모두 명절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해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다.이번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 예능으로 자리를 굳힌 예능,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정보성 예능, 그리고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
지난 2년 한국 사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페미니즘을 소환했다.2015년 초 SNS를 통한 ‘#나는 페미니스트다’ 해시태그 선언운동을 기점으로 굵직한 페미니즘 이슈들이 이어졌다.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는 발언,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비하발언 등 남성 유명인들의 성차별적 발언이 문제시되며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다.(*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로 여성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증오하는 문화적 태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
핵도 아니다. 방산 비리도 아니다.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20년 전 한 연예인의 영창행이다. 발단은 15개월 전 한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김제동 씨는 “군 장성 아내를 아주머니라 불렀다는 이유로 13일 영창 갔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백승주 국방위원회 위원은 이를 “군 간부를 조롱하고 군 신뢰를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김제동 씨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장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증인 채택을 무산했다. 11일 한 시민단체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김제동 씨를 고소한 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한부모 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표현 등으로 논란이 된 tvN (4월 3일 방송)에 대해 중징계인 ‘경고’를 결정했다.방심위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tvN 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1조(인권보호)제3항과 제27조(품위유지)5호를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법정제재를 받을 경우 방송사 재허가 시 감점요인이 된다.해당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동
지난해 #나는 페미니스트다 선언 운동이 시작된 이후 1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나 많은 여성(소수자)들이 혐오의 세상에서 살고 있고, 또 맞서고 있구나, 새삼 깨닫고 있다. 일의 특성상 특히 관심 있게 보는 건 언론(방송)의 혐오 행태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들인데, 거의 매일 트위터에선 사안을 가리지 않고 ‘○○녀’ 제목으로 기사를 팔아대거나 여성을 성욕 해소나 인구 증식의 수단으로 대상화하는 등의 기사를 써대는 언론의 문제를 지적하고 직접 항의의 액션을 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문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한부모 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표현 등으로 논란이 된 tvN 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과 제27조(품위유지) 5호 등의 위반을 이유로 27일 중징계를 결정했다. 최종 제재수위는 전체회의에서 확정하지만 통상 방송심의소위원회 다수 의견을 존중한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지난 3일 방송된 ‘충청도의 힘’ 코너와 관련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했다. 당시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동민 역)과 조현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한부모 가정 자녀 조롱과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표현 등으로 논란이 된 tvN 에 대해 20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3일 방송된 ‘충청도의 힘’이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과 제27조(품위유지) 5호 등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이 필요하다는
tvN 제작진이 7일 이혼 가정 조롱과 아동 성추행으로 논란이 된 코너 ‘충청도의 힘’ 폐지를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는 이날 CJ E&M 측에 공문을 보내고 “문제 발언을 반복하는 출연자에 대한 방송출연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의 글을 올려 “본 코너로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
#VIP: 뉴스의 중심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한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세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전문 시위꾼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이도 아니었다. 그저 쌀 시장을 다 열어버려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길 위에 선 평범한 농민인 노인이었지만 경찰은 그를 향해 물대포를 쐈고, 그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이 국가 앞에 쓰러졌지만, 방송은 그의 존재를 잊었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국가의 존재와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방송은 그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이슬람국가)에 가담한 김군의 소식이 알려지고 방송에서도 활약하는 한 칼럼니스트는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개그맨 장동민은 종합편성채널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함께 출연한 한 여성에 대해 설치고, 떠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을 했고, 그의 동료들(옹달샘)과 함께 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과 소수자를 조롱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방송 하차 요구에 직면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에도 진보 칼럼니스트의 데이트 폭력과 소라넷 논란까지,
정치인 출신 방송인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스캔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점화된 논란은 지난 22일 관련 재판이 처음으로 열리고, 지상파 방송의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취재를 통해 그간 강 변호사가 주장해 온 것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면서 더욱 커져가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방송가 소식을 주요하게 다루는 연예매체들은 강 변호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할 것인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24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일단 (JTBC) 제작진들은 강 변호사를 하차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