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채팅 앱에서 성매매를 유도하는 글 450건을 적발하고 사업자에게 해당 이용자의 이용 해지를 요구했다. 방심위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등과 같이 각종 디지털성범죄를 유발하는 통로로 악용됨에 따라 지난 5월 9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은어나 초성어로 가격조건 등을 제시하며 성매매를 유도한 글 등 450건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8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업자에게 시정요구(이용해지)를 결정했다.
▲2016년 4월 20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죽음을 부른 채팅앱' “그 사건 하고 나서 잠도 못 자요. 다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건이고. 그 날 트라우마로 정신병원도 갔어요. 진짜 우울증 올 뻔 했다니까요.” - 사건 담당 형사2014년 7월, 지방의 한 광역도시에서 강력반 형사들을 충격에 빠트린 의문의 변사사건이 있었다. 당시 형사들은 조사 직후 우울증과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만큼, 그날의 사건이 너무나 참혹했다고 말한다.사건 현장인 원룸 안에서는 하루 전 ‘미귀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