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 곁을 찾았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며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치렀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따져보면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간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 드라마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여전= 올해도 역시 시청률 명암이 뚜렷했다. 시즌제로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SBS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빠르고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는
[PD저널=김승혁 기자] 지난해부터 고조된 반중 정서가 드라마 평판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우리 한복과 김치를 겨냥한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반발이 커지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국 PPL, 중국풍 소품에도 반감이 표출되고 있다. SBS 는 지난 22일 첫회에서 조선 '기생집'에 월병과 피단, 만두 등의 중국 음식과 중국풍의 소품을 내보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판타지 사극'을 표방했더라도 시대적 배경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곧바로 역사 왜곡 논란에 불이 붙었다. 태종 등 실존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월화드라마 의 남자 주인공이 배우 지수의 '학폭' 의혹으로 교체됐다. KBS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5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다음 주 방송 예정인 7, 8회에서는 해당 배우의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PD저널=이재형 기자] 조선왕조실록과 특정 문중을 희화화했다는 시청자 민원이 빗발쳤던 tvN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일 회의에서 tvN, OtvN, 올리브네트워크에 방영된 드라마 (지난해 12월 14일 방송분)에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 ‘윤리성’ 조항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는 21세기의 남성 쉐프가 19세기 조선시대 인물인 철인왕후에 빙의했다는 내용을 전개하면서 역사 왜곡·희화화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