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 으로 인기몰이를 한 장호기 PD가 결국 MBC를 떠났다.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장 PD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난 10일 퇴직 처리가 완료됐다. 장호기 PD는 퇴사 결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조금 더 자유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장 PD는 2011년 채널A에 PD로 입사한 뒤 등을 제작했다. 2015년 MBC로 경력 이직한 뒤에는 를 제작한 바 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KBS 시사프로그램 (이하 )이 오는 5월 1일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일요일 저녁 8시 10분에 편성된 KBS 1TV 은 ‘이슈 추적’, ‘속지맙시다’, ‘미디어 추적’ 세 코너로 구성된다. ‘이슈 추적’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국내외 이슈 가운데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대국민 사기예방 프로젝트 ‘속지맙시다’는 피싱, 스미싱, 딥 페이크 등 새로운 수법의 사기부터 전세사기, 보험사기, 중고사기 등 기존의 사기 수법까지 사안별로 보여준다. KBS는 '속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티빙 오리지널 등 일곱 편이 26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2022년 2월 방송분)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아픔이 길이 되도록-산재병원 72시간’편(연출 김경민, 작가 석영경)이 상을 받는다. 산재병원에서 일터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3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산업재해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엔진, 딥페이크…. 방송가에 신기술이 화두다. MBC 등 다수의 방송사들이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인 NFT를 발행하고, 메터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에서는 ‘버추얼 아바타’라는 특수효과를 활용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작년 MBC에서도 95명의 판정단이 가상세계에서 가면과 의상을 코스튬한 참가자들처럼 자신의 아바타를 꾸며 투표에
[PD저널=손지인 기자] "북한을 둘러싼 가짜뉴스는 그 어떤 가짜정보와 뉴스보다 악의적이고 심각하다."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주관으로 열린 ‘남북 교류와 평화의 전제 조건 - 적대적 분단 언론에서 상생 통일의 언론으로’ 토론회에서 김현경 MBC 통일방송연구소장은 "북한 관련 인포데믹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북한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김현경 소장은 ‘2020 김정은 중태설’을 북한 관련 가짜뉴스의 먹이사슬과 시장의 위력을 증명한 사례로 들었다. 김현경 소장은 “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
[PD저널=박수선 기자]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불법합성물 614건이 접속차단 결정을 받은 가운데 딥페이크를 활용한 영상물이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8일 K팝 아이돌 가수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영상물 등을 제작∙유포한 614건 정보를 시정요구(접속차단)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심위는 우리나라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 증가로 인격권 침해 문제 등을 유발하면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접속차단된 614건의 정보는 여성 아이돌 가수의 초상을 이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의 위장취재에 걸려 방송에 허위 사례자, 전문가 등을 출연시킨 SBS Biz 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과징금' 부과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14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SBS PP채널인 SBS Biz (8월 12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위원 3명은 과징금 부과를 1명은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최종 제재는 향후
[PD저널=손지인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신체 등을 원하는 영상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는 딥페이크 어플을 이용한 '인싸놀이'가 유행이지만, 범죄 악용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딥페이크 어플 중에 중국 회사 이노베이셔널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페이스플레이’와 우크라이나 회사 네오코텍스트가 만든 ‘리페이스’가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어플로 꼽힌다. '페이스플레이'는 9일 오후 앱 스토어 사진 및 비디오 부문의 무료 앱 인기차트에서 인스타그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트콤이 콘텐츠 홍수 속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시트콤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하이킥’ 시리즈, , 등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시트콤들은 시청률 20~30%대를 훌쩍 넘을 정도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제작 환경의 변화, 소재의 고갈, 낮은 화제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방송사들은 간간이 시트콤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사가 아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발판 삼아 시트콤이 제작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부부 예능’이 점점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처럼 이른바 ‘막장 요소’가 가득한 부부의 사연을 재가공해 전하는 데 그쳤다면, 관찰 예능이 붐을 타면서 실제 부부의 사생활을 앞세워 ‘솔직함’과 ‘선정성’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고 있다.부부 관계를 중심에 둔 관찰 예능은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에서도 그나마 ‘평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두면서 제작 바람이 불었다. 당초 부부 예능은 지상파를 중심으로 연예인 부부의 일상을 관찰하는 포맷으로 자리를 잡았다. 선두주자인 SBS
[PD저널=이미나 기자] 법원이 SBS가 보도한 '손석희 JTBC 사장 차량 동승자 의혹'을 '페이크'(가짜)라고 지칭한 MBC에 정정보도할 것을 판결했다. MBC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에 따르면 11일 서울서부지법은 SBS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SBS는 손석희 사장과 프리랜서 기자 간 폭행 및 공갈협박 시비가 일었을 당시, 손 사장이 낸 2017년 차량 접촉사고가 쟁점이 되자 당시 사고 당사자였던 견인차 기사가 '여성 동승자를 봤다'고 주장
[PD저널=이미나 기자] 현재 24시간이 소요되는 디지털 성범죄물의 즉시 삭제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23일 텔레그램 대화방 성 착취 사건에 따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내놓고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선 삭제, 후 심의'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그동안 중점 대책을 발표했던 불법촬영물과 웹하드를 통해 유포된 불법음란물을 비롯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합성‧편집물, 당사자의 동의 없이 유포된 영상물, 협박 및 강요‧그루밍 등에 의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등을 모두 '디지털 성범죄물'로 규정했다. 최
[PD저널=김윤정 기자] 언론개혁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언론사 상호 비평이 활기를 띄고 있다. 명맥을 잇는 것도 어려웠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은 호황기를 맞았고, 그동안 금기시해온 타사를 겨냥한 비판적 보도 역시 부쩍 늘었다.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의 존재는 그 자체로 언론 환경의 시금석이다. KBS가 폐지로 명맥이 끊겼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을 로 부활시킨 것도 KBS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해석됐다.지난 2월 우려와 기대 속에 시즌2를 시작한 는 무사히 안착한
[PD저널=이미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온상지로 지목된 유튜브에 공적 책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리도록 하는 허위조작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일 △ 팩트체크 활성화 △ 미디어 리터러시 도입 △ 혐오·차별 표현 금지 △ 역사 왜곡 금지 △ 플랫폼 공적규제 강화 △ 언론사 정정보도 위치 합리화 △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 딥 페이크 성범죄 처벌 신설 등 모두 8가지 항목의 허위조작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특위가 출범 1년여만에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열중한 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다룬 뉴스를 보면 어느 나라 언론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북한과의 한반도 평화방안을 논의해도 이를 문제 삼았고 일본과의 갈등과 대립 사안이 불거지면 아베 일본 총리편에서 ‘한국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역시 와 비슷한 논조로 정부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북한과 협상에서 혹은 일본 강제징용 판결의 문제에서 한국 언론은 무조건 한국 정부의 편을 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이하 )가 지난 24일 방송에서 언론이 집중 조명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따졌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은 지난 1월 SBS의 보도로 시작됐다. 이후 언론은 손 의원이 등록문화재인 전남 목포 원도심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무더기 매입했으며, 이로 인한 시세차익이 4배 이상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24일 방송된 는 최초 보도 이후 한 달 동안 9870건이 쏟아진 '손혜원 투기 의혹' 보도가 목포 원도심 주민들의
[PD저널=이미나 기자] SBS의 '손석희 동승자 의혹 보도'를 비평한 MBC 프로그램에 대해 SBS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석희 JTBC 사장이 받고 있는 '차량 동승자 의혹'이 MBC와 SBS간의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MBC (이하 )는 지난 8일 손석희 사장의 '동승자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집중 조명했다.지난 1월 손석희 사장과 프리랜서 기자 A씨 사이의 폭행·취업 청탁 의혹이 불거지자 일부 언론이 사건의 본질과는 관계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