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일 PD 포럼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6일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ATP)·일본비평가회는 ‘히트 콘텐츠의 신조류’를 주제로 20회 한중일PD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PD 포럼은 코로나19와 OTT 서비스의 대중화가 불러온 새로운 물결을 3국의 제작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20회 한중일 PD 포럼 실행위원장을 맡은 야마다 치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 텔레콤 직원 대표이사는 “
[PD저널=이미나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이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으로부터 '손 사장과 그의 가족을 해치라는 프리랜스 기자 김웅 씨의 사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손석희 사장은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금품 요구에) 응했다"며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사실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신상공개가 결정된 조주빈은 25일 오전 검찰 송치 과정에서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2일 JTBC 에서 하차한 손석희 JTBC 사장이 프리랜스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김 씨는 손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 등을 요구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서울서부지검은 3일 손석희 사장을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사장은 지난해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씨를 만난 자리에서 손으로 김 씨의 얼굴과 어깨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시민단체가 손 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과 김 씨가 손 사장을 재차 협박·명예훼손·무고로 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사업장으로 신고한 계약직 아나운서 7명에게 MBC가 아나운서 고유 업무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고 있는 소송도 1심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앞서 MBC는 지난 18일부터 외부 전문가 위원 1인과 내부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계약직 아나운서들과 MBC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지난 30일 최승호 사장에게 제출했다.이 보고서에서 조사위원회는 "신고자들(계약직 아나운서)에 대한 회사(MBC
[PD저널=이미나 기자] 2012년 MBC 파업 때부터 5년간 프리랜서로 일한 아나운서에 대한 계약 갱신 거절은 '부당해고'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이를 두고 그동안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던 비정규직 아나운서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전향적인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과거 경영진이 실질적인 '파업대체인력'으로 기용했던 이들의 손을 들어주는 현행 법체제의 잇따른 판단에 MBC에선 난감한 표정이다.최근 서울행정법원은 2012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프리랜서 업무 위임계약·출연자 계약을 맺고 MBC에서 앵커로 일했던
1. 20년의 블랙홀,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한국에서 록은 한 번도 주류였던 적은 없었다. 발라드 록을 표방한 ‘부활’ 정도가 이승철의 목소리를 빌어, 1위를 차지하고는 한 것 정도였다. 2000년 들면서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펑크락이 홍대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장기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걸그룹 열풍만큼이나 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그려진 ‘패션지’ 기자들의 모습을 두고 실제로도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고가의 명품을 협찬 받고 고가의 음식을 즐겨 먹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제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고된 하루의 연속’이라고 한다. 패션지 &lsq
한국독립PD협회(회장 최영기)는 검찰의 PD수첩 이춘근PD의 강제 구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립PD협회는 26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수사를 책임졌던 부장검사조차 부당한 수사였음을 실토한 마당에 기어이 제작진을 잡아가두는 검찰의 작태는 이명박 정권의 사주를 받은 충견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작태”라며 &ldq
김 영 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미국에서 밀라이 학살사건은 탐사보도의 금자탑으로 꼽힌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 미군이 밀라이라는 한 촌락에서 양민을 학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세이무어 허쉬라는 프리랜스 언론인이 취재하고 DNS(Dispatch News Service)가 보도했다. 그는 이 취재로 플리처상을 수상했다. 이 사건이
“‘지금 이 길이 지옥으로 가는 길일까, 천국으로 가는 길일까…….’ 나는 방향감각을 잃고 흔들렸다. 하라데레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이었다.”얼마 전 김영미 PD가 낸 책「바다에서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 동원호 나포 117일간의 기록」(북하우스)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소말리아에서 동원호 선원들을 만나러 가는 길고 긴 여정길에서 느꼈던 감정이 느
정순영 SBS 예능 총괄 CP(예능국장)는 “앞으로 당분간 김성주 씨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며 “SBS 아나운서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정 예능 총괄은 3월 30일 등촌동 SBS 공개홀 근처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주 MBC 전 아나운서는 3월 2일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스를 선언한 뒤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
EBS가 4월 6일 유치원․초등학교․중학생과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 전문채널 EBS 영어교육방송 (EBS 플러스 3, EBS English)과 무료 영어 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서비스를 시작한다. EBS는 EBS English의 채널 개국 준비를 위해 PD 6명, 프리랜스 PD 11명 등의 인력을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동원호 선상에 올라 단독 취재뒤 취재 내용을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 ‘선원들의 무사 귀환’이란 결과를 얻는데 기여했으나, 현재까지 외교통상부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김영미 PD에 대한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9일 ‘김영미PD 소말리아 취재에 따른
▲김환균 PD연합회장(가운데), 이성규 회장(맨 오른쪽), 이헌희 부회장(맨 왼쪽) 과 회원들이 독립PD협회 현판식에 참석했다.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 PD협회)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 방송회관 15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김환균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장, 이성규 회장, 이헌희 부회장과 회
|contsmark0|ebs 박수용 pd와 일부 제작진에게 프리랜스 다큐멘터리 촬영가인 임모씨가 수년에 걸쳐 박 pd의 프로그램 조작설을 유포하고, 전화협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contsmark1|이른바 ‘pd협박 사건’은 지난해 2월 박수용 pd가 를 제작, 방송한 이후 발생했다. |contsmark2|이 프로그램은 98년 2월부
|contsmark0|일본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한국과 다르다고 느끼는 점 가운데 하나가 뉴스다. 각 사가 자존심을 걸고, 앞을 다투어 다양한 형식으로 뉴스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contsmark1||contsmark2||contsmark3|어느 곳의 뉴스도 내용은 비슷하지만, 결코 타사와 같은 방식으로 전달하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유능한 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