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준 KBS PD(드라마2팀) 근래의 부동산 가격의 급등은 이제 공공연하게 거품론을 들먹이는 상황까지 왔다. 거품론의 핵심은 실제의 가치보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나는 거품론의 와중에 들리는 ‘희망을 잃었다’는 목소리가 제일 가슴에 와 닿는다. 일을 시작해서 10여년을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집 한 채 장만할 수 있는 게 보통 서민들의
근래의 부동산 가격의 급등은 이제 공공연하게 거품론을 들먹이는 상황까지 왔다. 거품론의 핵심은 실제의 가치보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나는 거품론의 와중에 들리는 ‘희망을 잃었다’는 목소리가 제일 가슴에 와 닿는다. 일을 시작해서 10여년을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집 한 채 장만할 수 있는 게 보통 서민들의 꿈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 된
임혜숙 선전국장 (전국금속노동조합) 2007년은 보수 언론들의 ‘노조사냥’으로 시작됐다고 하면 지나친 얘기일까? 1월 4일부터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한 17일까지 2주 동안 모든 신문과 언론들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성과금 지급 투쟁을 사설, 보도, 기획기사 등으로 다루며 며칠 굶은 하이에나들이 먹잇감을 찾은 듯 사나운 기세로 몰려들었다. 언론들의 이런
2007년은 보수 언론들의 ‘노조사냥’으로 시작됐다고 하면 지나친 얘기일까? 1월 4일부터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한 17일까지 2주 동안 모든 신문과 언론들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성과금 지급 투쟁을 사설, 보도, 기획기사 등으로 다루며 며칠 굶은 하이에나들이 먹잇감을 찾은 듯 사나운 기세로 몰려들었다. 언론들의 이런 행태들이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
작년 연말. 송년회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으로부터 수업시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선생님 IMF 가 뭐에요?” 그러자 옆의 사람이 간담회에서 한 기자에게 받은 질문을 소개했다. “보도지침 사건이 뭔데요?” 위의 두 경우는 나 처럼 쉰세대(?) 들에게는 섹스피어가 누군지 모르는 청소년을 만났을 때만큼 충격이었다. 보도지침
'론스타와 김앤장' KBS 탐사보도팀 실체 고발 KBS 탐사보도팀은 지난해 3월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3월 19일 방송, 최문호·이영섭 기자)을 방송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취득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들을 낱낱이 확인해줬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뒤 탐사보도팀의 최문호·이영섭 기자는 시사기획 <쌈>을 통해 ‘김앤장을 말한
KBS 탐사보도팀은 지난해 3월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3월 19일 방송, 최문호·이영섭 기자)을 방송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취득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들을 낱낱이 확인해줬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뒤 탐사보도팀의 최문호·이영섭 기자는 시사기획 <쌈>을 통해 ‘김앤장을 말한다’ 1·2편(15·22일 방송, 오후 11시 4
얼마 전 이 글을 연재한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필자는 바흐와 그의 음악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일찍이 말했듯이 바흐의 음악은 영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단 몇 장면에 개입하고서도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규정 지워주는 결정적 역할의 조미료 값을 톡톡히 해낸다. 그의 음악은 영화의 주요장면에 으레 깔리곤 하는 일반 배경
한글, 민속 춤, 민요, 국악 등 한국, 한국적인 것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해외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소개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한글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한국 디자이너가 한글로 만든 의상을 프랑스 파리의 패션쇼에 올려 현지인들의 감탄을 자아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우리나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한가KBS1 <환경스페셜>(연출 신동만)/24일 오후 10시 KBS1 <환경스페셜>에서는 지난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야생동물과 인간의 화해·공존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실태와 야생동물을 구제하는 현장을 밀착 취재, 극한 대립이 생긴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보고 대책을
제8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MBC<러시아혁명>(연출 한홍석)(TV 시사교양 부문), CBS<이슈와 사람>(연출 이재상·김현정)(라디오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러시아혁명>은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접근해 우리 현대사를 보다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슈
SBS, ‘방송언어 길라잡이’ 소책자 발간 SBS 심의팀이 ‘프로그램 진행자를 위한-방송언어 길라잡이’ 소책자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품위를 지켜야죠(비속어 추방), 외국어 남용 안돼요(우리말이 좋아요), 잘못 쓰는 일본식 표현(이렇게 바꿔요), 출처불명 통신체/신조어 퇴출, 거친 말과 욕설(방송에서 안돼요),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씁시다, 선정성/성
△22일 오후 △발인 24일 오전 10시 △전남 해남군 해남읍 용정리 현대 장례식장 1호실△061-537-2222
[인사]KBS△조하룡 지역정책팀장△조대현 TV제작본부 시사정보팀장△김규태 TV제작본부 방송80년특별제작프로젝트팀장
시사저널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시사저널 경영진은 22일 오후 1시 서대문에 위치한 시사저널 사무실을 전격 폐쇄했다. 경영진은 ‘2007년 1월 22일 오후 1시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복귀 의사를 밝히지 아니하는 모든 사원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출입하는 경우 건조물침입죄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며, 사규에
요즘 성경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좋은 구절은 외우고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다. 대학시절 읽었던 ‘굿 뉴스 바이블’, 군복무중 읽었던 ‘현대인의 성경’은 내 삶을 바꿔 놓았다. 성경이야말로 내 인생의 빛이다. 성경의 주제는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까지 제작한 <가족사랑